기자의 체험 <박물관은 살아있다×다이나믹 메이즈>

2023.08.20

 

유리컵에 빨대를 꽂았을 때 구부러져 보인 적이 있나요? 물에 들어갔을 때 다리가 유난히 짧아 보인 적은요? 가로줄 무늬 옷을 입었을 때보다 세로줄 무늬 옷을 입었을 때 키가 더 커 보이기도 하지요. 이런 현상들을 ‘착시’라고 합니다.

 

‘트릭아트’란 착시 현상을 활용해 작품을 만든 것인데, 이번에 다녀온 <박물관은 살아있다> 전시에서 많은 트릭아트를 접할 수 있었습니다. 이 전시는 다른 전시와 다르게 직접 만져보거나 올라타 볼 수도 있고, 그림 속으로 들어가서 사진을 찍을 수도 있었습니다.

 

 

 

네온 불빛을 이용한 작품도 많이 있었는데, 가스의 종류에 따라 불빛 색이 다르다는 점을 알게 되었습니다. 얼마 전에 소방과학캠프에서 원소의 종류에 따라 불꽃색이 달랐던 것이 기억나서 더 신기했습니다.

 

 

저는 특히 ‘이상한 사랑방’이라는 작품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그 사랑방에서 찍은 사진을 보니 내가 엄마보다 훨씬 크게 보였습니다. 가까이 있는 것은 크게, 멀리 있는 것은 작게 그리는 원근법 규칙을 거꾸로 활용한 작품이라고 합니다.

 

 

전시장 구석구석에서 스탬프를 찾아 찍는 활동이 함께 있어서 더 좋았습니다. 중간에 못 찍은 게 있어 다시 돌아가기도 했지만 결국 모두 완성해서 사탕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박물관은 살아있다> 전시를 모두 본 이후에는, <다이나믹 메이즈>를 체험했습니다. 방탈출 게임과 미로가 합쳐진 것 같은 프로그램인데, 줄이 조금 길어서 기다렸다가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초반에 있었던 거울 미로는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저는 처음에 자신 있게 엄마를 이끌고 갔는데 출구가 아니라 다시 입구가 나타나서 당황스럽고 웃겼습니다. 다음 팀이 들어올까 봐 걱정스러워 빨리 움직이다가 둘이 헤어지는 바람에 서로 목소리만 들리게 되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결국 잘 탈출해서 다음 미션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여러 방을 통과하다 보니 점프 미션 방에 도착했습니다. 그 게임은 내가 실제로 점프해서 화면에 있는 내 캐릭터를 돌멩이 위로 올리는 것이었습니다. 엄마는 실패했지만 제가 성공한 덕분에 탈출할 수 있었습니다.

 

 

재미있는 활동도 많고 미션을 해결할 때 그 짜릿함도 좋아서 다음에 또 체험하러 가고 싶습니다.

 

글쓰기 평가기자의체험 관리자 기자2023.08.21

기자의체험을 다녀왔군요. 체험 내용과 그 속에 숨겨진 과학원리를 기사로 잘 작성해 주었네요. 나머지 3곳에서도 미션을 수행하면서 기사를 남겨주세요. 4곳의 기사가 모두 작성 완료되면 나만의 책 만들기가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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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가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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