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곤충테마파크~(새로운 시선..)

2024.04.07

안녕하세요~ 민주안 기자입니다. 용인에 위치한 곤충생태체험관을 다녀왔습니다. 사실 저는 곤충이란 표현보단 벌레라는 표현을 더 많이 하는 사람이라 들어가기 전부터 무서웠습니다::: 취재를 위해 용기내어 들어갔답니다. ㄷㄷㄷㄷ ~  





나태주 시인의 시가 보였는데 그걸 벌레에게...라는 생각을 하며 지하에 있는 곤충수장고로 내려갔습니다.





지하 곤충수장고에는 다양한 곤충표본들이 서랍식으로 들어있었습니다.무심코 열었다 큰 충격을 받긴 했지만 세상에 이렇게나 많은 곤충들이 있단 것에 놀랐고, 금방이라도 움직일 것 같이 잘 보존되어 있어 인상 깊었습니다.하지만 꿈에 나올까 무서웠어요...





옆에는 직원 전용 부설연구소란 곳이 있었고 그 곳은 표본을 하는 작업실 같이 보였는데 작은 곤충 그대로의 모습을 보존하려는 노력들이 대단한 것 같습니다.





제 주먹보다 큰 타란튤라표본입니다. 곤충을 보존할수 있게 처치를 한것을 표본이라고 하는데 윗 사진의 대벌레나 나비등들은 잘 부패하지 않기에 고정후 건조시켜  건조 표본으로 만들어지고 거미등은 포르말린등의 방부제 용약에 담구어 만드는데 액침 표본이라고 합니다. 표본을 통해 자세히 볼 수 있어 유익한 것 같습니다.





지구상에 살고있는 생물들을 형태와 구조 생식과 습성,유전적 형질등에 따라 정리하여 비슷한것은 묶고.다른것은 나누는 일을 생물분류라고 하는데 그 생물들을 건조 표본 해놓은 것입니다.





보석같이 반짝이고 화려한 곤충들도 있습니다. 





화려한 곤충들중 비단벌레는 왕관의 재료나 장신구에 쓰였다고 합니다. 색깔이 정말 오묘한 것 같습니다.







라운지 곤으로 가서 장수풍뎅이 애벌레와 노래기.파충류등을 만져 보았는데 매끈매끈하고 까칠까칠한 느낌이었고 그 중 두꺼비를 만졌을 땐 너무 물컹거리고 뼈의 느낌이 고스란히 느껴져 별로였습니다.





미래의 먹거리로 주목받고 있는 밀웜을 먹어보았습니다.저희 어머니는 기겁하며 거부하셨지만 저는 나름 바삭하고 고소했던것 같습니다.속이 텅 비어있기도 하고 똥(?)같은 게 있기도 했지만 그냥 꿀꺽해버렸습니다.  모두모두 밀웜 드셔보세요~





전시관을 나와 옆 건물에 았는 곤충생태체험관으로 갔습니다. 설가타 육지 거북에게 당근을 줘보았는데 건초만 먹고 있다 당근을 봐서 그런지 반응이 아주 뜨거웠습니다.거북이가 느리다는 건 저의 편견이었나 싶을 만큼 당근을 빠르게 쫓아 다녔습니다.타란튤라 사육사님이 만져 보라고 하셔서 만져보았더니 의외로 부드럽고 계속보니 귀여운 듯 했습니다.이 셀몬 핑크 버드이터란 종의 타란튤라는 독이빨을 가진 암컷이며 3년이 되었다고 합니다.





누에 고치로 실을 뽑는 것도 보이구요~





토끼와 어린 닭들이 있어 밀웜과 당근을 주었는데 무척 배가 고팠는지 허겁지겁 먹었습니다. 세 마리였던 닭들은 서열싸움이 있는지 한마리만 다먹으려고 하고 혼자있던 토끼는 당근은 달라며 철장을 이로 씹고 혼자 빙빙 돌며 이상 행동을 보였습니다.인간의 욕심때문에 갇혀 있는 동물들이 너무 불쌍했습니다.





밖으로 나오니 조랑말과 알파카가 있었는에 알파카에게는 먹이주기가 금지되어있다고 해서 보기만 했습니다.익충인 소똥구리를 찾는다는 글이 보였습니다.소나 말이 깨끗한 풀을 먹지 못하고 사료나 농약성분이 들어있는 풀을 먹어 소똥구리가 사라졌다고 합니다.동물의 똥을 분해해 땅울 기름지게 하고 초원을 청소해주는 유익한 소똥구리를 다시 만나길 바란다는 내용이었습니다.







많은 종류의 곤충들을 알 수있는 시간이었고 오해를 풀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곤충을 보면 징그럽다는 시선보다는 고마워해야 하고 힘있는 인간이라는 이유로 생명을 함부로 대하지도 않아야겠습니다. 각각 살아가는 환경과 자신의 역할을 최선을 다하고 있는 곤충과 함께 잘 살아갈수 있어야 한다고 느꼈습니다.


글쓰기 평가어린이과학동아 기자2024.04.08

용인곤충테마파크에서 여러 가지 곤충은 물론이고 동물들까지도 보고 다채로운 체험들을 하고 왔네요. 개인적으오 곤충테마파크를 가 본적이 있어서 재밌게 체험하고 돌아온 기억이 나는데요. 곤충을 좋아하는 친구들이라면 정말 많은 곤충들을 직접 보기도 하고, 표본도 볼 수 있는 그런 곳이죠. 여러 사진과 함께 체험하고 알게된 것을 생생하게 자신의 문장으로 잘 정리해주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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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밀웜 튀겨먹으면 과자처럼 바삭바삭 맛있어요.

정말요? 꼭 튀겨서 먹어 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