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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현준 기자입니다!

오늘은 무척 특이한 모습을 가진 "사르케스틱 프린지헤드"에 대해서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사르케스틱 프린지헤드는 정말 외계인 같이 생긴 물고기인데요, 여러분은 이런 독특한 물고기를 본 적이 있나요?

저는 이번에 자연 다큐멘터리를 보면서 처음 알게 되었는데요. 다큐멘터리를 여러 개 보다보니 기사를 써보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그럼 저와 함께 이 독특한 물고기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해요!

< 출처 : 에르고숭님 블로그 팔레오토피아 >

@입 크기에선 내가 최고!

사르케스틱 프린지헤드는 몸 길이는 20~25cm이고, 눈이 볼록해요. 미국 캘리포니아 인근 연안에서 살고 있고,

주로 조개껍데기 안에서 생활해요. 눈 위에는 뿔처럼 생긴 프린지(수술장식)도 달려있는데,

자세히 보면 입과 눈 사이에도 작은 프린지가 나풀거리고 있답니다. 그리스어로 ‘물어뜯다’라는 뜻의 사르케스틱과 프린지가 합쳐져 이름이 되었는데요. 사르케스틱 프린지헤드의 가장 큰 특징은 아~주 커다란 입이예요!

적이 다가오면 입을 최대한 크게 벌려서 위협하고 힘을 과시해요. 커다랗게 펼쳐진 입안은 작고 뾰족한 이빨들이 촘촘히 박혀 있고 노란색을 띠어요. 이 특이하게 생긴 물고기는 특히 새우를 아주 좋아해서 새우가 가까이 다가오면 뒤에서 재빨리 낚아채요.

@나는 단계별로 공격한다구~!  : 싸움 기술의 최강자 

적이 다가오면 빈 조개껍데기 안에서 머리만 내민 채 무섭게 공격을 하고 심지어는 추격까지 하는데요!

또다른 사르케스틱 프린지헤드가 다가오면 가장 강력한 방법을 사용해요. 입을 아주 크게 벌리는 거죠! 그 이유는, 경쟁자를 위협하기 위해서입니다. 수컷은 모습을 잘 드러내지 않고 숨어 있어요.

그리고 이 외계 물고기의 가장 흥미로운 점은 짝짓기 철이 되면 암컷과 조개껍데기집을 모두 독차지 하기 위해서 재밌는(?) 대결을 펼친다는 거예요.

이 대결의 순서는 3가지로 구분되는데요.

1단계는 입 크기 대결이예요. 입을 펼쳤을 때 누구입이 더 큰지 대결하는 것이죠.

2단계는 입으로 하는 씨름으로 서로의 힘을 보여줘요. 활짝 펼친 입으로 밀고 밀리면서 힘을 겨루죠.

서로의 힘을 보여줘서 끝이 나지 않으면 마지막 3단계 공격으로 상대방을 잽싸게 확~! 물어버려요.

격렬한 결투 끝에 승자는 정해집니다!

@이제 짝을 찾을 시간! : 몸떨기 춤으로 암컷의 관심끌기

이제는 짝짓기 시간이예요! 승자가 결정되면 짝짓기를 해요. 암컷의 무늬는 수컷과 비교했을 때 덜 화려하고 크기도 더 작아요. 수컷은 암컷의 관심을 끌기 위해 조개 껍질 안에서 춤을 춰요. 몸을 흔들면서 말이죠. 마치 추워서 떠는 모습 같답니다. 그 다음 유인에 성공하면 암컷을 조개껍질 안으로 불러요. 하!지!만! 암컷은 완벽주의자(?) 라서

자신에게 완벽한 조개껍데기가 아니면 나가버려요. 그런데 만약 암컷이 수컷의 집에 완전히 만족한다면 성공한 거죠.

그렇지만 만약 성공했다고 해도 안심할 수는 없어요. 방심은 금물! 가끔 암컷을 잃은 다른 수컷이 암컷을 얻는데 성공한 수컷을 공격 할 수도 있거든요. 암컷을 얻는데 성공한 수컷은 놀랍고도 당황스러운 행동을 하는데요.

암컷이 산란한 후에는 공격해서 쫒아 버립니다.

왜 그럴까요? 그 알들은 수컷이 키우기 때문이에요. 아빠가 된 수컷은 알들이 부화할 때까지 10일 동안 물과 영양분을 공급해요. 알들을 노리고 끊임없이 몰려드는 적들도 물리치지요. 10일이 지나면 새끼들이 태어나고,  그 새끼들은 입이 커질 때까지 작은 플랑크톤을 먹으며 자라요.

자! 제가 쓴 기사는 여기까지구요. 이 특이한 물고기인 사르케스틱 프린지헤드는 보기에는 무섭지만 자상한 부성애를 가지고 있네요! 그리고 조개껍데기에 들어가서 살면서 다가오는 적들을 향해 커다란 입으로 공격하는 모습도 굉장히 특이하고 흥미로웠어요. 특히 단계별로 공격하는 모습이 무척 인상적이었어요!

저는 눈을 떼지 못할 정도로 이 물고기가 너무 좋아졌어요!

내셔널 지오그래픽 등에서 프린지헤드 영상을 더 볼 수 있으니 찾아보면 좋을 것 같아요!

*재미있게 보시라고 영상 몇 개 올릴께요. ^^

< ebs 경이로운 자연의 세계 중 일부>

참! 나가기 전에 추천과 댓글을 잊지 마세요!

이상 이현준 기자였습니다! 제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