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우리가 책임진다!! 소방관 보라매 안전체험관에서

2015.02.16

오늘은 학교 종업식을 마치고, 즐거운 마음으로 신대방역에 내려 보라매 공원의 안전체험관으로 향했다.

우리 기자단은 안전체험관 다목적실에 모여 특허청기자님의 간단한 안전교육과 프로그램 운영 소개를 마치고, 자리를 이동해 소방역사박물관에 들어섰다. 해치 조형물이 나를 반겼다.

해치란? 선과 악을 판별하고 화재와 재앙을 물리친다고 전해지는 신수이다.

경복궁 앞에도 한 쌍의 해치상이 자리잡고 있는데, 우리 선조들이 화재를 경계했던 뜻이 담겨져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박물관에는 조선시대부터 현재까지 내려오는 소방서의 역사와 소화기의 변천사를 볼 수 있어, 감명 깊게 관람하였다.그 중에서 제일 인상 깊었던 것은 완용펌프(수총기)였다.

1716년경 네덜란드에서 만들어져 중국을 통해 경종 3년에 수총기라는 이름으로 우리나라에 들어오게되었다. 획기적인 발명품이란 생각이 들었다. 재난 사고들을 연대 별로 전시해 둔 전시관을 둘러보며, 가슴 아픈 사건들을 접했지만  특히,내가 태어난 해에 일어났던 대구 지하철 화재사건.1994년 10월21일에 성수대교붕괴사고는 나에게 가장 현실적으로 다가온 사고여서 자세히 읽어보고 스스로 재난의 중요성각성하였다. 화재는 우리의 재산과 생명을 앗아가는 무서운 재앙임을 실감했다.




다음으로 신나는 체험장으로 자리를 옮겨 지진체험관, 태풍체험관, 화재체험관,교통사고 체험관, 4D 영상관을 체험하며 안전의 중요성을 일깨워주는 주요 공간이였다.

지진체험관에서 무려 7.0의 지진을 체험하면서, 모든 불이 소등 되어 내 촉감만으로 출구를 찾아 나가며, 서로 부딪치고 먼저 나갈려는 마음에 다치는 경험도 했다. 안전을 위해서는 우리 속담에 "급할 수록 돌아가라"라는 말을 되새기며 질서와 배려를  배우는 계기가 되었다.

보라매 안전체험을 통해 방심하고 무관심 속에 재난은 항상 우리 곁에 가까이 있다는 경각심을 일깨우며, 안전의 중요성을 되새겨야겠다고 생각했다. 아울러 소방관님들의 노고를 더 이해하게 되었고, 현장에서 위험을 무릅쓰고,우리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위해 노력하신 소방관님들의 노고에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


                                                                                       -  고희권 기자-

글쓰기 평가현수랑 기자2015.02.17

친구와 함께 다녀온 듯 자세하고 친절한 기사로군요. 수총기가 획기적인 발명품이란 생각이 들었다고 했는데, 왜 그렇게 생각했는지도 자세하게 얘기해 주면 더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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