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룩새 연구소 2번째 방문기 - 제비 상식 [2탄]

2020.06.15

 





 



안녕하세요. 공채은 기자입니다.



꾸룩새 연구소에 다녀와서 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제비를 관찰한 1탄을 못보신 분들은 아래를 클릭해 주세요.



 



http://kids.dongascience.com/presscorps/newsview/10939





 



 



 



 



 



 



 



제비에 대한 더 많은 지식을 지금부터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제비는 우리나라에서 여름을 보내는 참새목 제비과의 여름철새입니다.



귀소성이 강해서 지난해 서식했던 마을로 되돌아오는 습성이 있습니다. 



날아다닐 때는 날개를 퍼덕이는데 날개를 퍼덕이지 않고 날거나 지상을 스치듯이 날기도 합니다.



 



둥지는 사람이 살고 있는 집의 지붕 밑이나 건물의 적당한 곳에 짓습니다. 땅에서 평균 3m 정도의 높이에 둥지를 만든다고 합니다. 이것은 지상 포식자인 뱀, 설치류, 맹금류 등과 악천후로부터 보호받기 쉬운 위치라고 합니다. 암수 함께 8일정도 걸려서 만드는데, 수컷이 재료는 더 많이 물고오고, 진흙을 다지고 보수하는 것은 암컷이 더 많은 역할을 합니다. 입안의 체액이 섞인 진흙에 가늘고 마른 풀잎을 넣어 둥지를 짓습니다.



 



 





 



4월에서 7월 사이에 산란을 합니다. 흰색에 붉은 갈색이나 엷은 보라색 얼룩점이 있는 알을 3-5개 정도 낳습니다. 알의 크기는 긴쪽이 17.5-20mm, 짧은 쪽이 12-15mm 정도입니다. 알을 품는 것은 거의 암컷의 역할이고, 품은지 13-18일 정도가 지나면 부화하기 시작합니다.



 



어린 제비는 피부가 분홍색으로 보이는 벌거숭이입니다. 체온 조절을 잘 하지 못해 어미가 아기를 품고 있어야 합니다.



 





 



어미 제비는 새끼들을 위해 새벽부터 저녁까지 약 300번 먹이를 물어다 줍니다. 암컷이 수컷보다 더 많은 시간과 횟수를 급이에 투자합니다. 늦은 오전에서 이른 오후에 가장 많이 먹이 공급을 합니다.



부화 후 10일에서 20일정도 까지는 먹이를 물어다 주지만 그 후로는 새끼 스스로 사냥을 해야 합니다. 부모 제비는 새끼들에게 순서있게 먹이를 주려고 애를 쓰며 새끼의 입 속까지 먹이를 깁숙히 넣어줍니다.



먹이로는 파리, 하루살이, 모기, 딱정벌레, 매미, 벌, 잠자리 등의 곤충을 공중을 날아다니면서 먹습니다.



 



 





 



부화한지 14일이 지나면 둥지에서 날개를 퍼덕이며 나는 연습을 합니다.



부화한지 1달 후 독립 생활을 할 수 있게 된 새끼들은 부모 곁을 떠나 전깃줄에서 나는 연습을 합니다. 그리고 나서 강가의 갈대밭이나 넓은 과수원 같은 곳으로 모이기 시작합니다.



 



이 때 어미들은 두 번째 알을 낳을 준비를 합니다. 둥지 안에 마른 풀과 약간의 새털을 까는 7-8월이 된 것입니다. 먼저 사용한 둥지를 수리해서 씁니다.



 



다 부화하고 독립 생활을 할 수 있게 된 동생 제비들은 형 제비들과 합류해 생활합니다.



 



이동할 때 번식 초기에는 암수만 따로 또는 단독으로 생활하나 번식이 끝나면 가족 무리로 생활합니다. 



 



 



 



겨울에는 적도에 가까워 따뜻한 동남아시아에서 생활을 합니다. 경남 우포생태분원에서 제비에게 위치추적장치를 달았는데 제주, 일본 오키나와를 거쳐 필리핀과 인도네시아까지 갔다가 다시 한국에 돌아온 것을 확인했습니다. 총 1만 여 km 이상의 거리를 날아갔다 온 것입니다.



 



제비에 대한 재미있는 사실도 알려드리겠습니다. 제비가 낮게 날면 비가 온다는데 이는 습기 때문에 몸이 무거워진 곤충을 잡아먹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우리나라 우체국 상징 마크도 제비입니다. 



 



 



 



 



 





 



 



오늘날 제비는 멸종위기 단계 중 관심대상종입니다. 사람이 뿌린 농약이 제비 몸에 쌓여서 알껍질이 얇아져서 부화하지 못하거나, 농약을 직접 먹고 죽어서라고 합니다. 서울시 보호 야생 생물 대상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서울시는 제비 생태지도를 매년 발표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제비의 크기와 무게를 알려드리겠습니다.



날개길이 11-12cm, 꼬리길이 17-18cm, 몸무게 12-22g 정도입니다. 가을이 되면 먼 거리를 날 에너지를 저장할 수 있도록 지방층이 생기면서 체중도 늘어납니다. 수컷이 암컷보다 유난히 긴 바깥 꼬리깃을 가지고 있습니다. 식빵 한 장이 30g정도이니 식빵 한 장 보다 가벼운 제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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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공채은 기자였습니다.



 



 



[동영상]



 







제비가 날아다니는 모습, 제비 소리



 



 







새끼 제비가 입을 닫았다 여는 모습



 







어미 제비가 먹이를 먹이는 모습



 



 



 



 


글쓰기 평가어린이과학동아 기자2020.06.15

채은 기자, 꾸룩새연구소2탄 글도 잘 봤어요. 역시 꼼꼼한 내용정리와 사진 덕분에 제비에 대해 몰랐던 많은 것을 알 수 있었어요. 우리에게 친숙한 새인 제비가 이제 멸종위기 관심 대상이라니 제비들이 잘 번식하며 살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 연구소에 다녀오지 못한 친구들에게 재밌는 제비 이야기 소개해줘서 고마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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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꾸륙이 ㅎㅎ
꾸룩새
추천하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