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과학동아&수학동아 기사
우리집 강아지,이런 사실이?!
최근 개공장 사태를 듣고 마음이 너무 아파 이 기사를 쓰게 되었어요.
픽사베이
우리집 귀염둥이, 반려견! 그런데 이 반려견은 어디서 태어났을까요?
바로 일명 '개공장' 이요. 개를 만들어내는 공장이냐고요? 비슷해요. 우리집 반려견이 태어나는 과정은 이래요.
개 암,수를 철창에 가둔 뒤, (가뒀으니 당연히 안 건강하겠죠?) 억지로 교배를 시켜서 못생긴 강아지가 나오면 안락사 시키고 예쁘면 펫샵으로 보내요. 끔찍하죠???
그렇게 개 공장의 개들은 출산만하다 건강하지 못해 죽는 거에요...불쌍해요.더군다나 버려진 개를 주워오거나, 필요없으면 죽이거나 버린대요...
이게 개 공장의 실태에요. 펫샵에서도 소형견이어야 귀여워서 잘 팔리니 못생긴 개는 일정 나이가 지나거나 점점 자라면 안락사 시키거나 버리지요.나쁜 사람들이에요..정말 왜그러는 걸까요?
개 공장에서 태어난 우리 귀염둥이는 산책 한 번 나가지 못하고 건강검진은 커녕 빗질한 번 못받아보는 엄마,아빠 사이에서 태어났어요. 억지로 교배한 엄마아빠요. 그러니 건강할 리가 없겠지요?그래서 강아지의 평균 수명이 많이 줄었어요. 길면 40년!!!! 까지도 살았던 강아지들의 평균 수명이 20년?은 커녕 15년,17년 정도로 많이 줄었어요. 또한 소형견을 선호하는 사람이 많기 때문에 진짜 펫샵에선 살 만큼만 먹이를 준답니다...
"시험 백 점 맞으면 강아지 '사줄게'. " , "좋은 대학 가면 강아지 '사줄게'. " . 이런 말은 저희 엄마도 하셔요. 그런데 왜 꼭 입양한다고 안하고 '사줄게' 라고 할까요? 마치 물건처럼요. 물건처럼 펫샵에선 사고파는 거죠. 돈 벌려고요.
왜 살아있는 생명을 돈으로 따지는지 묻고 싶네요. 귀엽다고 데려왔다가 막상 힘드니 버리고 유기견만 늘어나요.생각보다 힘들고, 점점 크니까 감당하기 힘이 든다는, 크니까 귀엽지 않다는 이유로... 끝까지 책임지지 않으실 거면 입양하지 마세요.신중히 고민하세요.감당하지 못할 것 같으면 입양하지 마세요.진짜로.
저희 가족은 7월 쯤 유기견 보호소에서 강아지를 10마리 정도 데려올 계획이에요. 마당에서 키우면 되니까요.마음껏 뛰어놀면 좋겠어요.건강하게요~ 유기견 보호소에서도 갇혀 있었으니까.버려졌다는 상처를 따뜻하게 감싸주고 싶어요.다시 사랑으로 돌봐줘서 마음의 문을 열길 바라요.마음 같아서는 유기견 보호소에 있는 강아지들을 다 데려오고 싶지만,그건 안 되지요.
여러분. 제발 펫샵에서 '사지'말고 '입양' 하세요.
글쓰기 평가어린이과학동아 기자2020.06.13
강아지를 아끼고 사랑하는 누리 기자의 절절한 마음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글이네요. 개 공장에서 마치 상품처럼 나오는 강아지 이야기 너무 안타깝네요. 사람들이 예쁘고 작은 강아지를 많이 선호하기 때문에 이런 일들이 벌어졌겠죠? 반려견을 키우는 많은 사람들 중에 유기견을 입양해 키우는 사람들이 많더라고요. 누리 기자네 집에는 10마리나 유기견이 올 예정이라니 정말 놀라워요. 자신의 생각을 진심을 잘 담아 표현한 글 잘 봤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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