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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바꾼 발명품 세탁기 세탁기의 발명
역사 드라마에선 종종 강가에서 빨래를 하는 아낙네들의 모습이 많이 보았을 것입니다. 추운 겨울 얼어붙은 손을 호호 불어 가며, 강물에 옷을 담가 나무 방망이로 쉴 새 없이 내려치는 장면을 어린이들도 많이 보았을 것입니다.
세탁기가 세상에 나오기 전까지 여성들에게 가장 힘든 집안일은 빨래였습니다. 수도 시설도 없었기 때문에 매일 같이 산더미처럼 쌓이는 빨랫감을 들고 물가를 찾아야 했습니다.
여성을 힘든 빨래로부터 해방시켜 준 첫 번째 세탁기는 1691년 영국에서 발명됐습니다. 하지만 손으로 드럼통을 돌리는 수준으로 현대의 세탁기에 비하면 초라했습니다. 그 뒤에도 여러 세탁기가 만들어졌지만, 하나같이 수동으로 작동되는 탓에 손빨래를 하는 것과 큰 차이가 없었습니다.
전기로 돌아가는 자동 세탁기는 1908년에야 등장했다. 발명가는 미국의 알바 피셔. ‘토르’란 이름으로 출시된 이 세탁기는 전기 모터가 드럼통을 돌려 옷을 깨끗이 빨아 주었습니다. 특히 빨래가 서로 뭉치지 않도록 하는 기능까지 있어 더없이 편리했습니다. 하지만 전기 모터가 바깥에 드러나 있어 물이라도 튀면 멈추기 일쑤였습니다.
“전기 모터에 손을 대면 감전 사고도 일어날 수 있겠는 걸. 보다 안전한 세탁기가 필요해.”
캐나다의 비티 브라더스란 회사의 연구원들은 즉시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할 방법을 고민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결과 모터를 금속 틀로 감싸고, 세탁통 중앙의 날개가 빨랫감을 휘젖는 구조의 세탁기가 탄생했습니다.
우리나라 최초의 세탁기는 금성사(LG의 옛 이름)가 1969년 내놓은 ‘금성 백조 자동 세탁기’였습니다. ‘빨래는 백조 세탁기에 맡기시고 여유 있는 현대 가정을 가꿔 보지 않으시겠습니까?’란 당시 광고 문구가 눈길을 끌었답니다.
글쓰기 평가현수랑 기자2015.02.26
세탁기의 역사에 대한 재미있는 기사 잘 읽었어요. 먼저 전기로 돌아가는 자동 세탁기는 1908년에야 등장했다. -> 갑자기 어투가 바뀌어서 어색해요. 기사를 다 쓴 뒤에는 한 번 더 읽으면서 수정하는 시간이 꼭 필요하답니다. 또 기사 마지막에 정리가 될 수 있는 마무리 문구가 필요해요. 최신 세탁기나 미래 세탁기에 대한 내용도 함께 있으면 더 재미있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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