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시계의 발명 해시계

2015.02.24

시간을 재는 장치 중에서 인류가 가장 먼저 이용한 것은 해시계입니다. 가장 초보적인 해시계는 수직으로 세워 놓은 막대기가 만들어내는 그림자의 위치로 시간을 알아내는 것입니다. 고대 문명이 발달했던 이집트나 메소포타미아, 그리스, 중국과 같은 곳에서 해시계를 이용해 시간을 쟀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현재까지 신라 시대의 해시계가 가장 오래된 유물로 남아있지만, 여러 기록에 의하면 고구려나 백제에서도 해시계를 관리하도록 했다는 내용이 있었답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앙부일구는 조선 세종대왕 때 만들어진 오목한 솥단지 모양의 해시계입니다. ‘앙부’는 하늘을 우러러보는 모양의 가마솥이라는 뜻이고, ‘일구’는 해시계라는 말입니다. 다시 말해 앙부일구는 ‘가마솥이 위로 열려져 있는 모양의 해시계’라는 뜻입니다.

앙부일구는 해 그림자를 받는 시반과 해 그림자를 만들어내는 영침, 시반을 받치고 있는 받침대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리고 시반에는 시각선과 절기선이 그어져 있는데, 시각선을 통해 하루 동안의 시각을 알 수 있고 절기선을 통해 24절기, 즉 날짜를 알 수 있었습니다.

조선시대에는 앙부일구 외에도 현주일구, 천평일구, 정남일구, 일성정시의, 신법지평일구, 간평일구, 혼개일구 등 다양한 형태의 해시계가 만들어졌습니다.

글쓰기 평가현수랑 기자2015.02.26

해시계에 대해 잘 설명했어요. 쉬운 말로 설명하려 노력한 점이 돋보이네요. 직접 해시계를 만드는 방법 등 더 많은 내용이 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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