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과학동아&수학동아 기사
기생충으로 병을 치료한다고 ?!
안녕하세요 ! 박채란 기자입니다.
오늘은 누구나 다 놀랄 만한 주제를 들고 와 봤습니다.
바로 " 기생충으로 병을 치료한다고 ?! " 인데요.
실제로 기생충으로 병 치료가 가능할까요 ?
이번 기사에서 이 주제의 진실을 파해쳐 보려고 합니다.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
먼저, 기생충 치료의 대표적인 질병은 크론병입니다.
크론병은 장 등의 소화기관에서 무리한 면역반응으로 만성 염증이 생기는 질병입니다. 그런데 어떻게 기생충으로 크론병을 치료한다는 걸까요 ? 그 것의 답은 ' 위생가설 ' 이라는 단어부터 풀어야 합니다.
위생가설 이라는 말의 뜻은 지나치게 위생적으로 지내 면역계가 할 일이 없어져서 쓸데없이 과민반응을 일으켜 같은 편인 세포를 공격하게 되면서 자가면역질환이 더 많이 증가했다는 설입니다.
그러면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면역계가 공격할 무언가를 넣어주면 되겠죠. 그러다 최초로 자가면역질환을 연구한 사람이 있습니다.
바로, 로버트 섬머 라는 박사 입니다. 그는 크론병 환자들을 대상으로 3주에 한번, 2500개씩 24주 동안 돼지편충을 먹이는 실험을 하게 됩니다. 생각만 해도 역겨우시죠 ?
하지만 결과를 보시면 깜짝 놀라실 겁니다. 신기하게도 29명의 환자 중 21명이 크론병의 증상이 나아졌다고 합니다.
그러면 돼지편충알을 먹으면 우리 몸 속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는 걸까요 ?
아직 정확하진 않지만 우리 몸의 면역 반응을 억제하는 ' 조절 T 세포 ' 를 기생충들이 활성화 시킨다는 설이 가장 유력합니다. 기생충이 몸 속에서 살아남으려고 면역 반응을 억제시키는 거죠.
결국 이런 기생충의 성격 때문에 우리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에는 도움이 되었던 겁니다.
그러면 이쯤에서 여러분들께서 궁금해 하시는 것이 있으실 겁니다.
바로 돼지편충알은 우리 몸에 안전한가 라는 질문이죠.
최근 자료에 따르면 이 방법은 안전하다고 합니다.
실험을 한 결과, 어떤 대상에게도 부작용이나 합병증이 일어나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우리 몸 안에서 어떤 질환도 발생되지 않으며 전염 가능성 또한 없다고 합니다. 게다가 성충이 되어도 장 점막을 뚫고 이동할 수 없다고 합니다.
출처: 과학드림 동영상 중 캡처
이렇게 안전성이 보장되자 돼지편충알이 약으로도 나왔습니다.
물론 단점도 있었는데요. 바로 가격이 비싸다는 점 입니다.
안전을 위해 무균돼지에서만 돼지편충알 확보가 가능하기 때문이죠.
무균돼지에서 돼지편충알을 확보하는 단계에서도 돈이 상당히 들어가기 때문에 삼겹살과는 비교 불가입니다.
하지만 앞에서 말했다시피 아주 효과적이죠.
저는 기생충은 오직 ' 나쁘다 ' 라고만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 기사를 쓰며 이런 편견이 사라진 것 같네요.
여러분들도 아마 그러셨을 겁니다.
재밌게 보셨는지는 모르겠지만 재밌게 보셨길 바라며
전 이만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제 기사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자료 참고: https://www.youtube.com/watch?v=M2rjIgmj87g
글쓰기 평가어린이과학동아 기자2020.07.14
기생충으로 병을 치료한다는 주제 흥미롭네요. 기생충은 우리 몸에 해롭다고만 생각하기 쉬운데, 기생충을 이용해 병을 고칠 수 있다는 점이 흥미로웠어요. 다만, 그 내용을 설명하는 점에서는 조금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도 있었어요. 많은 친구들이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을 조금 더 쉽게 표현하면 더 좋은 글이 될 것 같네요. 아무튼 기사의 주제와 내용 흥미롭게 잘 봤어요. ^^
마지막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