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과학동아&수학동아 기사
개털이 알레르기를 일으키지 않는다고??(참고도서.그개는 정말 좋아서 꼬리를 흔들었을까?)
안녕하세요.
엄조원기자입니다. 오늘은 좀 신기한 주제인데요. 개를 키우고 싶더라도 개털 알레르기 때문에 못 키우는 경우가 상당합니다. 그런데 정작 개털은 알레르기를 일으키지 않는다고 합니다. 오늘 그 비밀을 파헤쳐 보겠습니다!
많은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많이 하시는 말입니다. 개랑 같이 살면 기도에 털이 쌓인다고 하는데요, 그건 불가능합니다. 1m의 00만 분의 1인 1마이크로미터가 10개 있는 게 미세먼지인데요, 미세먼지는 너무 작아 눈으로 볼 수 없습니다.
그런데 우리 눈에 너무나 잘 보이는 개털이 왜 기도에 쌓인다고 할까요?
우리보다 개털에 더 많이 노출된 개조차 기도에 털이 쌓이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런데 개보다 더 강력한 호흡기를 가지고 있고, 개보다 털에 덜 노출된 사람의 호흡기에 털이 쌓일리가 없습니다.
출산 예정인 사람들이 개를 버리거나 다른 집에 보내는 경우가 많은데요. 아기의 호흡기에 개털이 쌓일가봐 그런다고 합니다. 그러나 사실은 완전히 반대입니다. 개털 알레르기가 있는 아기도 어려서부터 개와 함께 살면 개털에 대한 면역력이 생겨 어른이 됐을 때 개털 알레르기 현상이 줄어든다고 합니다.
또 개에 대한 편견이 있습니다. 개의 배설물로부터 세균이 감염된다는 것이죠. 그러나 개의 배설물이 손에 닿았을 때 바로 손을 씻으면 되는데 왜 그런 편견을 가지고 있는지 저는 도무지 이해가 안 됩니다.
좀 웃기지만 개의 배설물에서 세균이 사람한테 오는 경로는 한 사람이 맨손으로 개의 배설물을 치웠습니다. 그런데 주문한 치킨이 왔습니다. 그걸 급한 마음에 손을 안 씻고 치킨을 먹었을 때 일어나는 일입니다.
전에 개 관련 프로그램을 외할머니와 보다가 외할머니가 "개털이 기도에 잔뜩 껴서 수술한 애가 있어."라고 말했습니다.하지만 그런 경우는 매우 드뭅니다. 아주 어려 신체방역체계가 잘 갖추어지지 않은 신생아는 그럴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생후 1년 정도만 되어도 신체방역체계가 잘 갖추어져 그런 일은 없습니다.
오늘은 글씨가 많았지만 어과동회원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그럼 저는 다음기사에서 찾아뵐게요!
글쓰기 평가어린이과학동아 기자2020.07.29
조원 기자, 개털이 사람에게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지 않는다는 내용을 담은 글이네요. 처음부터 일관적인 내용을 잘 전개한 점은 좋았어요. 그런데 글의 마지막 부분에서 글을 마무리하면서 다시 한 번 조원 기자의 생각을 정리하는 문장을 통해 글을 자연스럽게 마쳤다면 좀 더 자연스러운 마무리가 됐을 것 같네요. 글 마지막에 자신의 생각을 한 두 문장으로 정리해 보면 좋겠어요. ^^
마지막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