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과학동아&수학동아 기사

안녕하세요? 김서현 기자입니다. 제가 오늘 소개해 드릴 것은 독도입니다.

울릉도 동남쪽 뱃길 따라 87K 외로운 섬 하나 새들의 고향~♪ 모두들 이 노래 아시죠? '독도는 우리땅' 이라는 노래입니다. 이 노래의 주인공은 독도인데요, 우리나라 사람들 대부분 독도는 일본땅이 아니라 우리땅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왜 우리땅인지, 독도는 왜 중요한지는 잘 알고 계시나요? 사실은 저도 잘 몰랐어요. 그냥 뭐, 독도는 우리땅이지. 이 정도만 알고 있었어요. 그래서 오늘은 제가 독도에 대해 확실히 알려 드리겠습니다.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독도란?

독도는 우리나라 경상북도 울릉군에 속해 있으며 대한민국 정부 소유이자 천연기념물 336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독도의 주소는 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독도리입니다.

면적은 총면적 187,554㎡, 동도 73,297㎡, 서도 88,740㎡, 부속도서: 25,517㎡이고 높이는 동도 98.6m, 서도 168.5m입니다. 마지막으로 둘레는 총 둘레 5.4㎞, 동도 2.8㎞, 서도 2.6㎞입니다.

-일본은 왜?

여러분들도 일본이 독도를 자기 땅이라고 우기고 있는 것은 알고 계시죠? 일본에서 독도를 다케시마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일본 교과서 중 무려 19개의 교과서 중에 16개의 교과서에서 '독도는 일본의 고유 영토'라고 나온답니다. 게다가 더욱 심각한 것은 일본인 78％가 독도는 일본의 고유 영토라고 생각한다고 합니다. 일본 정부에서도 독도는 일본땅이라고 왜곡하고 있다는 데요. 일본은 왜 독도는 일본 땅이라고 우기는 것일까요? 일본이 독도는 일본 땅이라고 우기는 이유를 알아보겠습니다.

첫 번째. 일본이 먼저 발견했다는 것인데요. 일본의 주장에 따르면 일본은 1600년대부터 독도를 사용했다고 주장합니다. 그 당시 울릉도에서 고기잡이를 하였는데 독도는 가는 길목 사이에 있는 섬이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독도를 이용했다고 합니다.

두 번째. 샌프란시스코 강화조약입니다. 샌프란시스코 강화조약은 일본이 2차 세계대전에서 패배하고 미국, 영국, 중국과 맺은 조약입니다. 당시 일본이 우리나라에서 점령했던 땅을 돌려준다는 내용이 있었는데 그 조약에서 독도를 돌려준다는 내용이 없었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일본이 독도가 자기 땅이라고 하는 주장은 모두 사실일까요? 아닙니다. 일본의 주장은 거짓과 억지로 드러났습니다. 일본은 독도의 경제적 가치 때문에, 일본 국민들의  경제 불만 등 내부 갈등을 바깥으로 돌리기 위해 독도를 자기네 땅이라고 우기고 있습니다.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독도의 영웅 안용복

 출처: 네이버 블로그 펠릭스

독도 이야기하면 뺄 수 없는 분이 있죠. 바로 안용복입니다. 위의 사진은 안용복 장군 동상입니다. 안용복은 동래부 출신으로 거주하던 양반 오충주의 사노비였으며 왜관에 자주 드나들며 일본 말을 익혔다고 합니다.

안용복은 숙종 19년인 1693년 3월에 동래 어민 40여 명과 울릉도에서 고기잡이를 하던 중 일본 어민이 울릉도에 침입하자 이를 막기 위해 일본 어민들과 실랑이를 벌이다가 부하 박어둔과 함께 일본으로 끌려가게 됩니다.

안용복은 조선의 영토인 울릉도에 조선 사람이 갔는데 왜 억류하는 까닭이 무엇이냐며 호키 주 태수에게 강력하게 항의합니다. 안용복의 논리적이고 강력한 항의에 밀린 막부는 안용복을 나가사키로 이송해 돌려보내 주라고 지시하며 '울릉도는 일본의 영토가 아니다'라는 내용이 담긴 서계를 써주게 했습니다. 이는 일본이 울릉도와 독도가 일본 땅이 아니라고 판단한 아주 중요한 것입니다. 노비 출신인 안용복이 이렇게 중요한 일을 해내신 게 정말 대단하지 않나요?

안용복은 9월에 대마도에 인계되었고 50일 정도 억류되었다가 부산 왜관으로 송환되었습니다. 하지만 안용복은 왜관에서도 40일 넘게 갇혀있었다가 12월이 되어서 동래부사에게 인도되었습니다. 그런데 안용복에게 내려진 것은 포상이 아니라 처벌이었습니다. 안용복과 박어둔은 허가 없이 월경(국경을 넘는 일)을 한 죄로 가혹한 벌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 후 조선 조정은 대마도와 울릉도, 독도의 어업권과 영유권을 둘러싸고 논의를 벌였습니다. 그 결과 숙종 22년인 1696년. 일본 막부는 울릉도와 독도를 조선의 영토로 인정하고 일본 어민의 도해와 어업활동을 금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는 울릉도와 독도가 조선의 고유 영토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게 된 아주 중요한 사건이었습니다.

안용복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습니다. 1696년 1월 막부는 울릉도와 독도의 조선 영속과 일본 어민의 도해, 어업을 금지하도록 결정했지만 대마도가 서계 접수를 미루는 바람에 시행이 계속 늦춰지고 있었습니다. 안용복은 이 문제를 직접 해결하기 위해 관리로 지칭해서 조선 어민을 대거 이끌고 울릉도로 떠났습니다. 

안용복은 대마도주의 죄상을 고발하는 문서를 작성해 제출했고 호키 주에서는 그 문서를 막부로 전달했습니다. 그러나 대마도의 개입으로 안용복 일행은 목표로 삼았던 울릉도와 독도의 조선 영속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채 1696년 8월에 조선으로 돌아왔습니다. 

안용복은 국제문제를 함부로 해결하려 했다는 죄로 사형 위기에 처했지만 그동안 나라에서도 하지 못한 일인 조선의 영토 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한 공이 크기 때문에 귀양에 처했습니다.

안용복이 귀양에 간 뒤 어떻게 되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안용복이 독도와 울릉도를 위해 한 일들을 보면 정말 대단하지 않나요? 정말 존경스러워요~.  

 출처:네이버 지식백과

-독도가 우리나라땅인 이유들

이번에는 독도가 우리 땅인 이유를 알아보겠습니다.

1. 삼국사기

출처: 네이버 블로그 사진과 여행하기

1145년에 김부식이 고려 인종의 명을 받아 편찬한 책이 삼국사기입니다. 삼국사기 4권 지증왕 13년 조에는 이사부가 우산국을 복속하였다고 나와있습니다. 

『동국문헌비고』에서는 여지지(輿地志)에 “울릉도와 우산도(독도) 모두 우산국 땅”이라고 하여 우산국에는 울릉도와 독도가 포함됨을 밝히고 있습니다. 이로써 우산국이 신라에 복속한 6세기부터 독도가 울릉도와 함께 우리 역사에 등장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2.세종실록지리지

세종실록지리지에 독도가 우리땅이라는 증거가 명백히 남아있습니다.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국가기록원

위의 사진은 세종실록지리지입니다 . 세종실록지리지는 조선 단종 때인 1454년에 간행된 세종실록의 148권부터 155권까지 실린 지리지입니다. 세종실록지리지에는 각 도의 연혁, 고적, 물산, 지형이 자세하게 기록되어 있는데요.

세종실록지리지 50쪽 셋째 줄에 우산(독도)과 무릉(울릉도)은 본디 두 섬으로 서로 떨어짐이 멀지 않아 풍일이 청명하면 바라볼 수 있다."라고 기록되어 있다고 합니다. 이는 조선왕조가 15세기 초부터 울릉도와 독도를 조선 영토로 관리하고 있었음을 보여주는 자료입니다.

3.신증동국여지승람

 출처:  doopedia.co.kr

신증동국여지승람은 조선 성종 때의 지리서 입니다. 신증동국여지승람에는 어떤 독도 이야기가 숨겨있을까요?

신증동국여지승람에는  “우산도와 울릉도는 무릉이라고도 하고 우릉이라고도 한다. 두 섬은 현의 정동 쪽 바다 한가운데 있다. 두 섬이 울진현의 정동 쪽 바다에 있다.”라고 나와 있습니다. 신증동국여지승람은 독도가 우리 땅이라는 것을 알려주는 중요한 자료입니다.

4.대일본전도

 출처: 다음 블로그 무다리

1877년에 만들어진 대일본전도는 일본이 공식적으로 자국의 영토 전체를 표기해 놓은 지도 입니다.

지도를 보면 일본 영토는 자세히 그려 놓았지만 독도는 어디에도 없습니다. 일본 지도에 독도가 그려져 있지 않다는 것은 일본도 당시 독도는 일본 땅이라고 생각하지 않았었겠죠. 

5.대한 제국 칙령 제41호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대한 제국 칙령 제41조는 1900년 울릉도를 울도군으로, 울릉도 도감을 울도군 군수로 격상한 관제 개정입니다.

대한 제국 칙령 제41호 제2조에는 "(울릉) 군청의 위치는 태하동으로 정하고 구역은 울릉전도와 죽도(지금의 대섬), 석도(지금의 독도)를 관할할 것" 이라는 말이 나와있습니다.

제가 독도에 대해 조사하면서 독도가 우리 땅이라는 근거가 이렇게나 많이 있는지 몰랐어요. 이렇게 독도가 우리 땅이라는 근거가 많이 있는데 일본이 자기 땅이라고 우기고 있는 것은 정말 너무하네요. 기자님들, 독도가 우리의 땅이라는 것을 잊지 말고 꼭 기억합시다. 

지금까지 독도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저의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