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과학동아&수학동아 기사
우리 나라 신문의 역사가 담긴 신문박물관에 다녀왔어요!
안녕하세요, 김지인 기자입니다.
지난 8월 8일, 저는 광화문에 있는 동아일보 신문박물관에 다녀왔습니다.
신문박물관은 한국 신문 130년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으로, 지난 2000년에 동아일보사가 한국 신문의 역사를 성찰하고 그 교훈을 통해 미래를 내다보고자 개관한 곳입니다. 그리고 체험코너에서 나만의 신문도 만들 수 있습니다.
저는 신문박물관 여름방학 프로그램인 <어느 의학기자가 전하는 예방수칙 보고서>에 참가했는데요, 조금 일찍 도착해서 <어린이를 위한 박물관 투어>를 들으며 신문박물관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았습니다.
2시 30분이 되자 수업이 시작되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의학기자가 발표한 기사를 중심으로 세상에 이슈가 된 다양한 질병에 대해 알아보고 나만의 예방수칙을 완성해가는 수업입니다.
먼저 선생님께서 천연두, 페스트 등의 전염병에 대해 설명해 주셨습니다.
페스트는 쥐 벼룩에 의해서 감염되는 병인데요, 그 병에 걸리면 온몸이 까맣게 변한다고 해서 흑사병이라고도 부른데요. 유럽 인구의 50%가 흑사병으로 인해 사망했다고 합니다. 흑사병에 걸린 사람들은 병이 낫게 기도해달라고 수도사를 찾아가기도 했었는데, 환자들과 접촉한 수도사가 병에 걸려서 다른 사람들이 수도사로부터 흑사병에 전염되기도 했대요.
스페인 독감은 1차 세계대전이 끝날 무렵에 발생하였습니다. 미국 병사들이 퍼뜨린 바이러스는 곧 전쟁에 참전한 모든 병사에게 전염되었고, 전쟁이 끝나고 본국으로 돌아간 병사들의 나라는 물론 전 세계에 바이러스가 퍼졌다고 해요. 그때 조선인도 50%나 감염되었다고 합니다.
병 이름이 스페인 독감이니 스페인에서 퍼진 독감이라고 알고 계신 분들도 있으실 거예요. 그러나 병은 미국에서 퍼졌지요? 이름이 스페인 독감인 이유는 전쟁에 참전하지 않은 스페인이 신종 바이러스에 대해 제보해서 그렇답니다. 스페인은 고마운 나라인데, 이런 누명을 쓰다니 참 억울하겠지요?
천연두에 걸리면 온몸에 발진이 생기고 열도 많이 나요. 그런데 천연두를 마마라고도 불렀는데, 왜 그랬을까요? 사실 옛날에는 마마 신이 몸속에 들어와서 천연두에 걸린다고 생각했대요. 그래서 제사도 지내고, 기도도 하며 신이 몸속에서 나가게 하려고 했다고 합니다. 천연두에 걸렸다가 살아남아도 몸에 곰보자국이 남아요. 백범 김구 선생님도 천연두에 걸리신 적이 있어서 곰보자국이 남으셨대요. 그렇게 많은 사람들을 괴롭혔던 병이지만, 이제 천연두는 사라진 병이랍니다. 소를 통해 감염되는 병인 우두에 걸린 적 있으면 천연두에 걸리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되었거든요.
스페인 독감이 유행할 때 콜레라도 생겨났어요. 이때 황해도 지역에서는 무려 4-5천 명의 환자가 발생했었대요. 그래서 사람이 많이 모이는 기차에서도 콜레라 검사를 했었어요.
결핵은 비말로 감염되는 병이에요. 면역력이 약한 우리나라 사람들은 결핵에 많이 감염됐다고해요. 병원에 입원한 가족들을 볼 수 있는 한 달에 한 번 있는 면회 기간에도 병이 옮을까 봐 멀리 떨어져서 얼굴만 보고 있을 수 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전염병에 대한 설명을 듣고 나서 전염병을 극복하기 위한 우리의 노력을 알아보았습니다. 코로나19 예방수칙으로는 손 씻기, 마스크 쓰기, 사람 많은 곳 가지 않기 등이 있죠. 그리고 여러 약이 있어요. 예를 들면 안약, 타미플루 같은 약이 있지요.
설명을 다 듣고 나서 내가 사랑하는 사람에게 줄 신비의 묘약을 만들었어요. 커피콩을 담고 접은 한지, 신비의 묘약을 줄 사람의 이름을 적은 쪽지가 들어있는 알약 캡슐을 넣고 꾸민 봉투를 끈으로 묶어요.
신비의 묘약을 만들고 신물박물관에서 촬영되었던 닥터 뽀로로 영상을 보며 수업이 마무리 되었어요.
이번 수업으로 인해 우리가 격었던 여러 전염병에 대해서 잘 알게 되었어요. 그리고 전염병으로 인한 슬픈 사연들도 알았어요. 요즘도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힘들어요. 천연두가 사라진것처럼 코로나19도 빨리 사라졌으면 좋겠어요.
오늘 제가 들은 프로그램은 신문박물관 여름방학 프로그램 중 <신문과 놀아요!>의 <어느 의학기자가 전하는 예방수칙 보고서-신비의 묘약 꾸러미>입니다. 8월 22일까지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니 참가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상으로 오늘 기사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글쓰기 평가어린이과학동아 기자2020.08.15
지인 기자, 신문박물관 여름방학 프로그램인 <어느 의학기자가 전하는 예방수칙 보고서> 참여 후기 글 잘 봤어요. 프로그램에 대한 소개며, 알게 된 점, 어떤 체험을 했는지, 그리고 지인 기자가 체험을 하면서 생각한 점 등을 꼼꼼하게 그리고 매끄럽게 글로 잘 표현해 주었어요. 지금 코로나 바이러스로 우리 모두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어서 더 공감하고 와닿는 프로그램이었을 것 같아요. 친구들에게 좋은 프로그램과 또 참여 후기를 소개해줘서 고마워요. 기사 잘 봤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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