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0일은 배려가 필요한 장애인의 날 장애인이 편하게 살아가려면 필요한 것들

2015.04.20

오늘은 4월 20일, 장애인을 특히 배려해야 하는 장애인의 날이다. 하지만, 도움이 더 필요한 장애인을 기리는 날인데도 불구하고, 이런 날은 아예 모르고 있거나, 알고 있어도 자신이 해당되지 않다고 그냥 지나치는 사람들이 많다. 장애인에게 더 필요한 것을 위해, 이 날이 생겨진 거 지만 아직도 이 장애인의 날을 대수롭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이야기이다.


장애인의 날은 그 언제보다 장애인의 삶과 가치를 존중해 주어야 하는 날이다. 평소에도 우리는 장애인이 도움이 필요한 사람이라는 것을 알고 있지만, 왜 그것을 실천하지 않을까? 내 생각에는 조금 다른 외모 때문일 것이다. 장애인이 외모가 다르다고  차별하는 것은 우리가 인종 차별을 하는 것과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장애인의 날을 맞아 우리는 단 하루라도 장애인을 가족처럼 보살피고 도와주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장애인들이 가장 어려움을 겪는 부분은 장애인에 대한 시설이 잘 많이 마련되어 있지 않다는 것이다. 길을 지나가다 보면 시각장애인 점자블록이 보이는데, 정작 그 블록을 사용해야할 시각장애인은 사용하지 않고, 멀쩡한 사람들이나 아이들이 그 위를 아무렇지 않다는 듯이 걸어가고 있다는 것이다. 또, 휴게소처럼 휴식공간에 있는 휠체어가 부족하다는 점도 단점이다. 추석이나 설날, 대부분의 가족들은 직접 고향을 방문하는 경우가 많다. 고향이 먼 곳인 사람들은 꼭 한 번씩 휴게소에 들리게 되는데,  교통이 혼잡한 명절에는 휠체어가 없거나 고장난 것만 남아있기 일쑤이다. 여기서 우리는 장애인을 위한 시설이 더 생겨나야 한다는 점을 느낄 수 있다.


사실 우리처럼 멀쩡한 사람들도 모두 '예비장애인'이라고 볼 수 있다. 언제 사고를 당할 지 모르니까 언제 장애인이 될지, 장애인이 될지 안 될지도 모르기 때문에 우리 모두 예비장애인이라고 볼 수 있는 것이다. 35번째 장애인의 날을 맞아 우리는 한 걸음 더 물러나 장애인의 편에 서서 장애인의 입장도 이해를 해주어야 하지 않을까?

글쓰기 평가현수랑 기자2015.04.21

장애인의 날을 맞아 문제점 지적은 물론 우리도 장애인이 될 수 있다는 이야기를 통해 장애인에 대해 생각할 거리를 주는 좋은 기사군요. 좀 더 내용을 덧붙인다면 어린이 입장에서 실천할 수 있는 장애인을 위하는 방법에 대해 좀 더 쓰면 더 유용한 기사가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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