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과학동아&수학동아 기사

안녕하세요 , 황단비 기자입니다 .

저는 8월의 BOOK소리 코너에 당첨되어서 [ 속담하나 이야기하나 ] 라는 책을 받아보았습니다 .

책 제목 : 속담하나 이야기하나

글쓴이 : 임덕연

그림 : 안윤경

출판사 : 산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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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속담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속담과 관련된 전래동화를 알려주는 책입니다 . 속담 이야기를 읽으면 옛 조상들의 풍습과 생활모습들도 알 수 있습니다 .

저는 이 책의 이야기 중 [ 호랑이 담배피던 이야기 ] 라는 이야기가 가장 재미있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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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전래동화같은 이야기는 ' 옛날옛적 호랑이 담배피던 시절에 ' 로 시작하죠 . 

이서방과 김서방은 어릴 때부터 아주 친한친구 사이였는데 , 이서방만 장원급제를 하였습니다 . 그래서 김서방은 장원급제를 하지 못하고 집에서 병환이 깊은 어머니를 돌보며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 어느날 , 스님이 김서방 집 앞을 지나가다가 김서방에게 사주를 해달라고 부탁합니다 . 김서방은 사주를 해주었습니다 . 그리고 김서방 낯빛을 살펴보던 스님이 김서방에게 물어습니다 . 

" 혹시 무슨 일이 있으신가요 ? "

김서방은 대답했습니다 .

" 아 , 어머니 병환이 깊으셔서 .. " 

그러자 스님은 100일 동안 날마다 개를 한마리씩 잡아서 푹 삶아 어머니께 드리면 병이 낫는다고 하였습니다 . 김서방이 어떻게 날마다 개를 잡느냐고 묻자 , 스님은 호랑이로 변하여 잡으면 된다고 하면서 부적을 2개 주었습니다 . 하나는 호랑이로 변하는 부적 , 하나는 사람으로 변하는 부적이었습니다 . 김서방은 날마다 호랑이로 변하여 개를 잡아왔는데 , 김서방의 행동이 의심스러운 아내가 김서방의 방을 들여다보았습니다 . 웬걸 , 남편이 호랑이로 변해있는 거에요 !!

아내는 김서방이 호랑이로 변해 뛰쳐나갔을 때 , 그 부적들을 태워버렸습니다 . 집으로 돌아온 김서방은 부적이 없자 아내에게 물어보니 태워버렸다고 하지 뭡니까 . 호랑이로 변한 김서방은 홧김에 아내를 마당으로 던져버렸고 , 그 모습을 보신 어머니는 돌아가버리셨습니다 . 김서방은 대성통곡하며 산으로 올라가 살았습니다 . 그러던 어느날 , 김서방은 새로 부임해가는 양주 사또를 보았습니다 . 그런데 그 사또는 이서방이었던 거에요 !! 김서방은 이서방에게 자초지종을 설명하였고 담배 한 대만 달라고 부탁하였습니다 . 이서방은 호랑이로 변해버린 김서방에게 담배를 주었습니다 .

그렇게 ' 호랑이 담배피던 ( 먹던 ) 시절 ' 이라는 속담이 생겨난 거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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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호랑이 담배피던 시절이라고 하면 ' 왜 호랑이가 담배를 피지 ? ' 라고 생각했는데 궁금증을 풀 수 있었습니다 . 또 소개하지는 않았지만 ' 귀 막고 방울 도둑질한다 ' 라는 속담의 이야기도 재미있었습니다 ~ 이 이야기에 나오는 도둑들이 너무 멍청해서 어이없기도 했습니다 . 알고있던 속담들도 있었고 , 처음듣는 속담들도 있었습니다 . 그냥 막무가내로 속담을 외우는 것보다 유래도 알고 , 이야기도 읽으면서 속담을 아니까 더 재미있었습니다 . 이 책에서 배운 속담들을 일상생활에서 써먹어보고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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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를 BOOK소리 코너에 뽑아주셔서 감사합니다 ~

이상 , 황단비 기자였습니다 .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