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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황해봄기자 입니다.

오늘은 우와한 비둘기 3마리와 인터뷰 나누어 보겠습니다!

첫 번째 비둘기 만나러 가시죠.

우아한 비둘기

1.우아한 귀부인의 모습을 한 자코뱅 비둘기.

안녕 구구! 나는 자코뱅 비둘기라고 한다 구구. 보면 알겠지만 주변에서 흔히 보던 비둘기와는 차원이 다를 우아함을 가지고 있다 구구! 자코뱅 비둘기는 털코트를 몸어 두른 듯한 깃털을 가지고 있어, 마치 귀부인을 보는 듯한 느낌이 든다 구구. 키도 크고 날씬해, '닭둘기'라고 불리는 우리 '집비둘기'와는 외모부터 다른 비둘기다 구구! 자코뱅 비둘기는 부모가 함께 새끼를 기르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구구. 엄마만 알을 품는 것이 아니라, 아빠도 번갈아 가며 알을 품는다 구구!

또, 모두 '비둘기 젖'을 새끼에게 먹이며 지극정성으로 키운다 구구! 그런데, 조류한테서 젖이 나온다니 신기하다 구구?  비둘기 젖은 사실 인간들이 생각하는 젖의 모습은 아니다 구구. 부모가 반쯤 소화하고 뱉어, 새끼에게 다시 먹이는 것이 바로 비둘기 젖이다 구구. 쉽게 말하면 토사물이지만, 새끼가 먹기 쉽도록 배려하는 비둘기의 사랑이 담겨 있으니 너무 이상하게 바라보진 말라 구구! 난 이만 갈게 구구~

(네이버 블로그 닉네임 샐리님)

우아한 비둘기

2.귀족 행세를 하는 공작 비둘기.

나를 보자마자 떠오르는 새 있냐 구구? 맞다 구구. 꽁지깃이 공작새를 닮은 '공작 비둘기'다 구구! 실제로 공작새처럼  꽁지깃을 접었다 펴며 화려한 모습을 뽐낸다 구구. 이런 먼진 모습 덕분에 관상용으로 인기가 많은 인기쟁이다 구구! 그런데 사실 공작 비둘기에게는 한 가지 비밀이 있다 구구. 그것은 바로 공작 비둘기와 우리 집비둘기는 사실 조상이 같은데, 사람들이 집비둘기의 조상인 '바위 비둘기'를 폼종 개량해서 공작 비둘기를 만들어 낸 거다 구구!

그 때문에 외모는 많이 달라졌지만, 공작 비둘기와 우리 집비둘기는 습성이 똑같다 구구. 겉을 바꾼다고 속까지 바꿀 순 없는 거지 구구! 그래도 공작 비둘기는 하루에도 몇 번씩 몸을 물로 씻으며 깃털 관리를 한다 구구. 아마 서민(?) 비둘기처럼 보이지 않기 위해 신경쓰는 것 가다 구구! 항상 품위를 유지하려는 공작 비둘기를 위해 출신(?)은 모르는 척해 주자 구구. 난 이만~ (푸드덕 푸드덕)

(다음 블로그 닉네임 림림쏘님)

우아한 비둘기

3.비둘기 계의 왕족, 왕관 비둘기.

안녕하세요 구구! 저는 왕관 비둘기에요 구구. 머리에 나 있는 털이 왕관처럼 보인다고 해서 왕관 비둘기란 이름을 받았어요 구구. 왕관은 폼(?)으로 쓴 것이 아니라는 듯, 위엄에 맞게 몸 크기도 엄청나죠 구구! 수컷은 70cm 정도까지 자라는데 비둘기 중에서 가장 크다고 해요 구구. 역시 비둘기의 왕다운 품격이에요 구구! 왕관 비둘기는 생김새뿐만 아니라 사는 것도 왕족처럼 생활해요 구구. 특히, 왕관 비둘기의 새끼는 거의 왕자님이나 공주님처럼 극진한 보호를 받는다고 해요 구구. 보통 집비둘기의 새끼는 6주 정도면 둥지를 떠나는데, 왕관 비둘기의 새끼는 부화 후, 무려 13주가 될 때까지 보호를 받은 뒤, 둥지를 떠난다 구구. 귀한 자식을 밖으로 보내고 싶지 않은 왕관 비둘기의 지극 정성 때문인 것 같다 구구! 나는 갈께 구구!

(다음 블로그 닉네임 림림쏠님)

제 기사는 여기까지입니다! 다음에 더 유익한 기사로 봐요~ 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