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 대응 로봇 '휴보'가 태어난 곳은? '휴보'의 아버지 오준호 교수님과 Q&A.

2015.06.28



2015년 6월 26일 대전 카이스트에서 동아사이언스 기자단 3명과 함께 오준호 교수님의 '휴머노이드 로봇연구센터'에서 휴보에 대한 열띤 취재를 하였다.


 


우리들에게는 꼭 한번은 가보고 싶은 '카이스트'라는 대학은 어떤 곳인지 호기심이 가득한 마음으로 대학 정문을 들어서자 나의 꿈이 꼭 이루어질 것만 같은 마음에 가슴이 벅찼다.


 


휴보를 만드신 오준호 교수님은 일반사람과 다를까? 그 제자들은 얼마나 수재들일까? 하는 호기심 가득한 생각을 하면서 실험실에 들어갔다. 실험실 안은 휴보 연구를 하면서 땀흘린 노력이 여기저기 묻어 있었다. 휴보가 벽돌을 딛고 뒤로가는 연습과 계단을 내려오는 연습 등을 하는 모습을 보았고, 오준호 교수님이 직접 개발하신 로봇 T-100 등을  살펴보고 만져보며 기념사진도 찍었다.


 


휴보가 한국의 로봇 강국으로 성장하는 발판이 된 것 같아 뿌듯했다. 이어서 오준호 교수님과 카이스트 연구원분들과 같이 Q&A를 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우리는 미리 준비해간 질문지로 열띤 질문을 하였다.


 


Q: 휴보가 다르파 로보틱스 첼린지에서 가장 힘들었던 미션은 어느 부분이었습니까?


A: 서프라이즈 미션 때, 전선 갈아 끼우는 작업이 가장 힘들었습니다.


 


Q: 저의 꿈은 생명공학입니다, 생명공학과 로봇을 연결시켜서 생명공학을 발전시키고


     싶은 꿈이 있습니다. 가능할까요?


A: 다빈치 수술용 로봇도 개발 되어 있습니다. 이를 토대로 더 발전시키면 가능할 것


     입니다.


 


Q: 교수님 꿈은 어렸을 때 로봇 공학자이셨습니까?


A: 과학자 였습니다.


 


Q: 교수님은 휴보의 아버지라고 불리시는데 마음에 드십니까?


A: 아버지라고 불리는 것은 휴보 밖에 없어서 마음에 듭니다.


 


Q: 만약 우리나라에 원전사고가 나면 바로 휴보를 투입할 수 있나요?


A: 일본을 바탕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우리나라는 지형적인 영향을 받습니다.또한    


     방사능 물질에 로봇이 오염될 수 있습니다.


 


Q: 휴보가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장점은?


A: 다리에 바퀴가 있어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고 다리가 유선형이라서 차에서 내릴


     때도 점프할 수 있고, 인간과 유사하기 때문입니다.







교수님과  질의응답을 하면서  로봇에 대해 몰랐던 비밀을 잘 이해할 수 있었다.


기계덩어리가 사람처럼 차에서 내리고 걸어서 경기장을 빠져 나가 장애물을 치우고 벽돌을 깨고 벨브를 잠그고 호스를 연결하는 8개의 미션과 서프라이즈 미션까지 무사히 성공해 우승을 차지하게 되는 가 참 자랑스럽고 대견하다.


 


로봇도 인간이 되고 싶은 걸까? 우리도 로봇과 인간이 함께 살아가는 삶을  만들어 나아가야 할 것 같다. 대한민국의 로봇 산업의 발전으로 로봇의 상용화가 눈 앞에 다가오고 있는 것 같아 흥분을 감출 수 없었다. 인간과 꼭 닮은 인간형 로봇의 개발을 위해 노력하신 오준호 교수님과 로봇 과학자들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보냅니다.

글쓰기 평가현수랑 기자2015.06.29

직접 취재 한 내용을 잘 정리했어요. 아쉬운 점은 먼저 어떻게 취재를 하게 됐는지에 대한 내용이 없다는 거예요. 어린이과학동아 출동! 명예기자로 취재를 갔다는 내용이 나오면 되겠죠? 인터뷰의 경우 너무 간략하게 정리한 점도 가능하면 자세하게 쓰면 좋을 것 같아요. 간략한 답이 도움이 되는 인터뷰의 경우도 있지만 휴보의 개발자 인터뷰라면 사람들은 더 자세한 이야기를 듣고 싶어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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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휴보가 운전하고 벽돌을넘고 허리가 180도로 돌아간데요!!
휴보가 정말 신기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