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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와 저의 토론 '영웅이 과연 이 역사를 짊어지고 이끌어 나가는 것인가?'
안녕하세요? 서울 잠신초 김지우 입니다. 저는 나폴레옹의 책을 읽다보니 '영웅이 역사를 이끌어 나간다' 이것은 과연 옳바른 주장 인가? 라는 의문을 품어 찬성과 반대 각각의 의견에서 제 스스로 토론을 하여 보았습니다. 제 글이 어떤지 자세히 평가 부탁드립니다.
찬성
안녕하세요? 찬성편 입론자 김지우입니다. 저희 주장은 ‘영웅이 역사를 이끌어 나간다.’입니다.
우선, 그 근거들을 이야기하기 전에 ‘영웅은 무엇인가?’를 살펴보자면 옛 사람들은 남들보다 뛰어나고 담력과 식견이 남다른 사람을 영웅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동서고금 사람들의 옛 역사를 돌이켜 보면 비록 남들보다는 재주가 뛰어나지 않더라도 담력과 식견이 보통 사람을 능가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즉, 담력과 식견이 뛰어나서 시대가 부르면 분연이 생겨 사회에 큰 영향력을 미치는 장거를 이룩하는 것이 영웅의 참된 정의입니다.
그럼 지금부터 본론 주제 이유 첫째, 영웅은 되고 싶다고 누구든지 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시기가 좋을 때 태어나고 무엇인가에 영향을 받아 극복하기도 합니다. 그 과정에서 영웅이 탄생하는 것이지요. 청나라 시인 조익은 ‘강산은 시대마다 영웅을 배출하고, 저마다 시끄러운 세상을 수백 년간 이끌어 나가네’라고 했습니다. 이렇게 수백 년간 한 명 나올까, 말까하는 이 영웅은 역사를 이끌고 역사를 바꿀 수밖에 없습니다. 시대를 타고난 신이 내려주신 영웅은 역사를 이끌어 나갈 수밖에 없다는 결론을 내립니다.
둘째, 영웅은 보통 사람과는 다릅니다. 그 일을 할 수 있는 힘과 용기가 주어진 자이고 자신의 일에 대한 떳떳함이 있는 자입니다. 그들은 보통의 사람들이 생각할 수 없는 생각을 하고 그 생각을 칼을 갈 뿐이지 칼을 들이밀지 않는 지혜로움도 있고 경험도 있습니다. 우리는 괜히 재미로 그들을 영웅이라 부르는 것입니까? 무엇인가를 대단히 잘 이루어 내서 영웅이라 부르는 것이 아닙니까? 생각해 보십시오. 거지에게 영웅이란 명칭을 붙여 줍니까? 아닙니다. 영웅은 어떤 업적을 세워 시대의 역사를 바꿔 버리기 때문에 영웅이라는 명칭을 붙여 주는 것입니다.
셋째, 한 나라에 영웅이 두 명이나 배출된 시기는 별로 없습니다. 그렇기에 아무나 영웅의 자리를 차지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대개 창조적인 소수나 영웅은 뚜렷한 현실 인식과 미래에 대한 전망을 가지고 역사를 이끌어 왔습니다. 다시 한 번 생각해 보세요. 만약 이순신 장군이 임진왜란 때 없었으면 우리는 일본에게 쫄딱 망했을 것이고 세종대왕이 아니었다면 우리는 이 한글을 쓰지 못합니다. 이렇게 영웅은 우리의 역사를 바꿔줍니다. 이상입니다.
반대
안녕하세요? 반대팀 입론자 김지우입니다. 저희 중장은 ‘민중이 역사를 이끌어 간다’입니다.
영웅이 역사를 이끄는 것이 아닌 민중이 역사를 이끌어 나간다는 것입니다. 그 이유로서는 첫째,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교의 역사학과 교수였던 액텅 경은 “권력은 부피하기 싶다. 절대 권력은 절대적으로 부패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이렇게 영웅과 같은 권력을 갖는 사람들은 그것을 나누어 주려고 하기보다는 독점하려는 성향이 강합니다. 따라서 한 사람이 그 영웅이라는 자리에 오르게 되고 모든 권력을 갖게 되면, 아무리 깨끗한 양심을 가진 사람이라도 부패할 수밖에 없습니다.
둘째, 첫째에서 말했던 것처럼 아무리 영웅이라도 부패합니다. 그 예로서는 나폴레옹을 들 수 있습니다. 사람들은 이를 처음에는 영웅이라 불렀습니다. 왜냐하면 그는 150센티미터 밖에 안 되는 스무 살의 젊은 군인 이였으나 시민 혁명 이후에 불안정해짐 프랑스 사회를 안정시키고, 프랑스를 다시 유럽의 패권국으로 만드는 데 큰 업적을 세웠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그는 근대적인 사상을 도입한 ‘나폴레옹 법전’도 만들어 세계 각국에 큰 영향을 주었습니다. 이렇게 사람들의 호응을 받아 영웅으로 등극했지요. 하지만 역시나 권력을 잡은 나폴레옹도 사람에 불가했습니다. 그는 적법한 절차를 거치지 않고 쿠데타를 일으켜 프랑스의 지도자가 되었습니다. 사실상 독재자로 군중 위에 군림한 것이지요. 전쟁을 일으킬 때 해방시켜 준다고 하고 그 나라를 점령해 버리기도 하며 비겁한 짓을 했죠. 또 프랑스의 점령에 반대하는 사람은 모두 학살 시켰습니다. 이상입니다.
글쓰기 평가김청한 기자2014.03.27
지우 학생의 글은 창의성이 돋보입니다.
이번에는 하나의 주제를 가지고 찬반 입장을 정리하는 참신한 글을 썼네요.
다만
부피한다->부패한다
옳바른->올바른
등
맞춤법이 어긋난 단어가 꽤 있습니다. 이 점만 고치면 더 좋은 기사가 될 것 같아요.
다음부터는 조금만 더 신경써주세요~.
마지막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