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과학동아&수학동아 기사
(태양계 3탄)수성과 금성!! 짧지만 유익한 지식!!
안녕하세요? 용이초 5학년 윤재원기자입니다.
저번에 '(태양계 2탄)태양!!'은 잘 보셨죠?
오늘은 2탄에 이어서 태양과 가까운 거리에 있는 수성과 금성에 대해서 알아보려고합니다.
<새벽에 뜨는 샛별의 정체는?>
여러분들은 새벽에 뜨는 밝은 샛별을 보신 적이 있나요?
샛별은 바로 *금성이랍니다. 새벽에 보인다고 해서 금성을 샛별이라고 부릅니다.
이름에 '별'이 들어가지만 샛별은 별은 아닙니다.
*금성
(출처 : 네이처스토리 블로그)
반지름 : 약 6051 km(지구의 약 0.9배)
자전주기 : 243일, 공전주기 : 225일
위성 : 없음, 고리 : 없음
그러면 금성은 새벽에만 볼 수 있을까요?
아닙니다. 초저녁에도 볼 수 있습니다. 초저녁에 뜬 금성은 '개밥바라기별'이라고 부릅니다.
옛날 사람들이 초저녁에 개밥을 줄때쯤 뜨는 별이라 해서 이런 이름을 붙였습니다.
그렇다면 왜 금성은 새벽이나 초저녁에만 볼 수 있고 한밤에는 볼 수 없을까요?
우리가 금성을 한밤중에 볼 수 없는 까닭은 금성의 위치 때문입니다.
금성은 지구보다 안쪽에서 태양 주위를 공전합니다.
그러다보니 금성을 보려면 태양 쪽을 바라봐야 합니다. 지구에서 태양르 바라보는 쪽은 낮이고 태양 반대편은 밤인데,
낮에는 태양 빛이 밝아서 금성이 안 보이고, 밤에는 우리가 태양의 반대쪽을 향하고 있어서 금성을 전혀 볼 수 없습니다.
그래서 금성은 태양이 뜨기 직전인 새벽이나 태양이 막지고 난 초저녁에 잠깐 볼 수 있습니다.
<금성이 반짝반짝 빛나는 이유는?>
지구에서 볼 때 금성이 태양과 달 다음으로 밝게 보입니다.
그 이유는 두 가지가 있는데, 금성이 지구에서 달 다음으로 가까운 천체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거리 때문이라고 하기엔 금성은 지나치게 밝습니다. 만약 금성을 달의 위치에 가져다 놓으면 금성이 달보다 10배 더 밝을 거라고 합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것이 바로 두 번째 이유로 금성의 두꺼운 구름 때문입니다.
금성에는 지구처럼 대기가 있는데, 대기의 높은 곳에 두꺼운 구름이 잔뜩 끼어 있습니다.
이 구름들이 태양 빛을 아주 잘 반사한답니다. 그럼 금성의 대기에 대해서 더 알아볼까요?
금성의 대기는 아주 짙은 이산화 탄소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래서 우주를 떠돌던 운석이 금성에 날아오면 짙은 대기에 부딪쳐 불타 없어집니다.
<수성과 금성의 공통점과 차이점>
*수성도 지구보다 안쪽에서 돌아서 수성도 새벽이나 초저녁에만 보입니다.
그런데 수성은 금성보다도 태양과 더 가까워서, 지구에서 보면 수성이 태양에 바짝 붙어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래서 수성은 새벽이나 초저녁에도 관측하기가 꽤 어렵습니다.
수성과 금성 둘 다 새벽이나 초저녁에만 볼 수 있답니다.
*수성
(출처 : sally의 블로그)
반지름 : 2440 km(지구의 약 0.4배)
자전주기 : 약 59일, 공전주기 : 약 88일
위성 : 없음, 고리 : 없음
하지만 수성과 금성은 다른 점도 많습니다.
가장 크게 다른 점은 대기입니다. 금성은 대기가 있지만 수성에는 대기가 없기 때문입니다.
대기가 없으면 표면 위가 바로 우주 공간인 셈입니다. 그래서 표면 온도가 바로바로 변합니다.
수성은 태양이 내리쬐는 낮에는 표면 온도가 400도까지 올라가고, 태양이 비추지 않는 밤에는 표면 온도가 영하 150도까지 떨어집니다.
이상으로 '(태양계 3탄)수성과 금성'을 마치겠습니다. 윤재원 기자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다음에는 '(태양계 4탄)제 2의 지구는 어디일까?'로 여러분을 찾아가겠습니다.
글쓰기 평가어린이과학동아 기자2021.01.02
천문학에 관심도 지식도 많은 친구같네요. 수성과 금성에 대한 내용을 자신의 문장으로 잘 정리해주었어요. 필요한 사진도 함께 올려준 덕분에 이해를 돕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