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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에 담근 손과 발, 쭈글쭈글해지는 이유 목욕 후에 쭈글쭈글 주름이 생긴 손과 발, 그 까닭을 알아봅시다.
안녕하세요, 동아사이언스 기자단 여러분. 저는 이정하 기자입니다.
제가 이번에 여러분께 알려 드리고 싶은 기사는 ' 물에 담근 손과 발이 쭈글쭈글해지는 이유' 입니다.
그 이유로는 여러 가지가 알려졌는데요, 제가 그 중에서 세 가지를 알려 드리고 싶어 이 기사를 쓰게 되었습니다.
1. 다른 부위보다 단단한 각질로 덮여 있어 더욱 쭈글쭈글해 보이는 것입니다.
손이나 발은 다른 피부보다 단단한 각질로 덮여 있습니다. 이 각질은 죽은 세포가 겹쳐진 것으로 때가되어 조금씩 떨어져 나갑니다. 물 속에 오래 있으면 농도가 낮은 물이 피부 세포로 스며들어 피부가 불어납니다. 특히 손바닥과 발바닥은 두꺼운 세포가 늘어나게 되므로 다른 부분보다 훨씬 더 피부가 쭈글쭈글해 보이는 것입니다.
2. 삼투화 현상 때문에 쭈글쭈글해 지는 것입니다.
손과 발이 물에 담그면 쭈글쭈글해지는 것이 삼투화 현상이라고 하는데요, 우리 몸속의 농도, 즉 몸속 물의 진함이 물보다 높습니다. 그로 인해 물에 몸을 담그면 우리의 몸으로 물이 통해 들어갑니다. 그래서 쭈글쭈글해집니다. 서로 진함이 같아지는 것이죠. 예를 들어, 소금으로 배추김치를 담그면 배추도 쭈글쭈글해 집니다.
3. 젖은 손에 생긴 주름은 물 속에서도 물체를 잡기 편하게 진화한 것입니다.
영국의 뉴캐슬대학 연구원들은 손과 발이 물에 담그면 쭈글쭈글해지는 이유를 알기 위해서 한 실험을 했다고 합니다. 실험 참가자들은 두 팀으로 나뉘었는데, 한 팀은 손이 마른 상태, 한 팀은 손이 쭈글쭈글해진 상태로 참가했다고 합니다. 이 두 팀으로 나뉜 실험 참가자들은 수조에 담긴 구슬을 집어 다른 수조로 옮겨 보았습니다. 그 결과, 손이 쭈글쭈글해진 참가자들이 더 많은 구슬을 옮길 수 있었다고 합니다. 실험결과를 토대로 연구원들은 젖은 손에 생긴 주름은 물 속에서도 물체를 잡기 편하게 진화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저 물이 들어가서 쭈글쭈글해졌나 보다. " 라고 생각했던 저는 이번 조사를 통하여 손과 발이 물에 담그면 쭈글쭈글해진 이유가 그렇게 단순하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제 기사가 기자단 여러분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상, 이정하 기자였습니다.
글쓰기 평가현수랑 기자2015.08.17
물에 담근 손과 발이 쭈글쭈글 해지는 이유에 대해 세 가지로 나누어 알기 쉽게 잘 썼어요. 수정했으면 하는 부분은 <소금으로 배추김치를 담그면 배추도 쭈글쭈글해 집니다.>라는 부분이에요. 삼투에 의해 물이 피부 세포로 스며든다는 것과 배추를 소금으로 절이는 것은 반대 원리예요. 배추에 소금을 뿌리면 배추 밖의 농도가 더 높아서 배추의 수분이 밖으로 나오게 된답니다. 다른 예를 들면 더 좋을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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