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과학동아&수학동아 기사
간성천 생태 모니터링단에 참여하다. 어류와 저서성대형무척추동물 알기
2015년 8월 22일 ~ 8월 23일 간성천 생태모니터링단에 어과동 기자로 참가했다.
간성천 생태모니터링단은 간성천을 조사(분석)하여 생태하천에 대해 알아가는 캠프이다.
캠프가 진행되는 강원도 홍천의 자연환경연구공원으로 갔다.
자연환경연구공원에서 맨 처음 한 프로그램은 생태하천에 대한 설명이 있었다.
생태하천이란 살아서 어울리는 하천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생태하천의 물속에도 사람과 동일하다. 사람이 각각의 역할이 있는 것처럼 물속에도 각각의 역할이 있다고 한다.
예를 들면 물속에 사는 다슬기는 청소부 역할을 하고 있다. 생태하천에는 한가지의 역할만 없어도 하천 생태계가 파괴된다고 한다.
그리고 우리는 하천하면 떠오르는 생물이 무엇일까? 대부분 물고기라고 한다. 하지만 물고기는 물속 생태계 중 하나의 생물이다. 하천에는 식물성 플랑크톤, 동물성 플랑크톤, 저서성대형무척추동물 등 여러 종류 생물들이 같이 어우러져 살고 있다. 그래서 여러 종류의 생물들이 살고 있는 생태하천은 넓게 봐야 한다. 여기까지가 강의의 내용이였다.
그 다음은 간성천 어류, 저서성대형무척추동물채집과 조사수역 DO, PH, BOD, SS 총 대장균 측정을 했는데 나는 두 개 중에서 어류, 저서성대형무척추동물채집을 했다. 어류채집은 간성천 상류, 중류, 하류 세군데로 나누어서 10분씩 족대로 채집 하였고 저서성대형무척추동물채집은 서버넷으로 똑같이 상류, 중류, 하류에서 가로30cm 세로30cm의 범위 안에서 채집 했다.
채집이 끝나자 저녁을 먹고 바로 어류와 저서성대형무척추동물 동정을 하였다. 이번에도 어류와 저서성대형무척추동물로 나누어서 했는데 나는 어류 동정 및 성장도 측정을 했다.
간성천에서 잡은 어류는 총 3과 6종이였다. 3과는 잉어과, 미꾸리과, 망둥어과 였고 6종은 밀어, 참종개, 참갈겨니, 버들치, 피라미, 긴몰개 이다.
잉어과의 대표적인 특징은 지느러미가 7개 있다는 것 이다. 우리가 잡은 물고기 중에서는 참갈겨니, 피라미, 버들치가 있었다.
미꾸리과의 대표적인 특징은 돌 틈에 잘 들어갈 수 있게 기다란 것이 특징이다. 잡은 물고기 중에는 참종개가 있었다.
마지막 망둥어과는 배지느러미 대신 빨판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잡은 물고기 중에는 밀어가 있었다.
3과 6종으로 동정을 다하고 나서는 성장도, 비만도 검사를 했다. 성장도, 비만도 검사는 물고기의 길이와 무게를 mm, g 단위로 측정해서 엑셀에 입력하면 나오게 되어 있었다.
밀어와 참종개 빼고 잡은 물고기 모두를 검사한 결과 버들치는 성장도 2.9 비만도 음수,
참갈겨니는 성장도 3.1 비만도 양수, 피라미는 성장도 2.6 비만도 음수로 결과가 나왔다.
성장도의 평균값은 3으로써 3을 넘으면 성장도가 좋은 것이고 못 넘으면 안 좋은 것 인데
이번년도에는 버들치와 피라미가 3을 넘지 못해서 성장도가 좋지 않게 나왔다. 비만도는 양수가 나오는지 음수가 나오는지에 따라 좋고 나쁨의 차이가 있는데 양수가 나오면 좋은것이고 음수가 나오면 나쁜 것 이다. 따라서 성장도가 안 좋은 버들치와 피라미는 자연스럽게
비만도도 음수가 나왔다.
물고기 동정할 때 느낀점은 물고기의 길이와 무게를 재서 성장도와 비만도를 알 수 있다는 것이 신기했다.
그리고 피라미와 버들치의 검사결과가 나왔는데 나쁘게 나와 아쉬움이 컸다.
물고기 동정과 측정을 마치면서 캠프 1일차 프로그램이 끝났다.
이튿날에는 어제 측정한 자료를 가지고 보고서를 작성했다.
우리팀은 간성천의 생태환경 변화를 주제로 잡아 보고서를 작성했다.
보고서를 작성하면서 보니 작년에는 버들치의 성장도가 좋게 나왔었고 참갈겨니는 이번년도 보다 안 좋게 나왔었다.
결론은 작년에 비해 지금이 버들치가 살기 안 좋은 환경이 되었고 대신 참갈겨니가 살기 좋은 환경으로 바뀌었다. 그렇게 바뀐 이유는 공사로 인한 토사와 중류지점의 어도 때문이라고 결론을 내렸다.
보고서를 다 작성하고 발표를 끝냄으로써 생태하천 모니터링단의 나눔캠프를 끝냈다.
이번 캠프를 통해 느낀점은 사람에 의해 만든 것이 다 좋은것은 아니라는 것과 환경과 생태를 보존하면서 최대한 자연을 있는 그대로 두는 것이 좋다는 것을 이 캠프를 통해 다시 한 번 느끼게 되었다.
글쓰기 평가현수랑 기자2015.09.09
누가 언제 어디서 무엇을 어떻게 왜 했는지 잘 알 수 있는 멋진 기사로군요. 역시 어린이과학동아 대표기자 자격이 있어요! DO, PH, BOD, SS 총 대장균 측정에 대해서도 좀 더 설명이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네요. 앞으로도 멋진 활동 기대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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