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친상간의 위험성

2021.01.25

근친상간은 서로 혈연관계가 있는 사람끼리 결혼을 해 자식을 낳는 것을 뜻합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나라는 근친혼을 금지합니다. 그경우 자식에게서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근친상간이 일어나면일단 유전병 발병률이 올라갑니다. 유전병은 말 그대로 유전되기 때문에 가족 중에 유전병을 가진 사람이 있으면 가족들은 유전병에 걸리지 않더라도 유전병의 형질을 가진 유전자를 가질 수 있습니다.



 



그런데 유전병의 형질을 가지고 있지만 발병은 안한 사람들끼리 결혼을 하게 되면 자식 대에서 유전병이 발병할 확률이 훨씬 높아집니다.또 유전병을 제외하더라도 근친상간은 그 자체만으로도 위험한데요. 그 유명한 예가 바로 카를로스 2세 입니다. 6세가 되서 젖을 뗐고 7세가 되어서야 걸음마를 뗐다고 합니다. 게다가 곱사등에, 절름발이 탈모, 주걱턱 및 부정교합의 문제가 있었습니다. 출처:나무위키



 



주걱턱과 부정교합은 증조할아버지 대부터 있었고, 아버지 대에 와서는 아예 입을 다물지 못해 입으로 들어오는 파리를 막을려고 콧수염을 기르는 수준에 이르렀습니다.카를로스 2세는 결국 자식을 남기지 못햇고 결국 왕위 계승전쟁이 일어났습니다.  



 



그런데 지금도 근친상간이 일어나는 곳이 잇습니다. 바로 브리딩 시장입니다. 브리딩 시장에서는 이런저런 형질을 가진 동물끼리 교배시켜서 원하는 형질이 나오면 그형질을 자손에게 물려주게 교배를 시키고 그렇게 낳은 자식들끼리 또 교배를 시킵니다. 그러면 그 품종끼리 교배를 시켰을 때 거의 100% 같은 종류가 나옵니다. 이런 동물들은 번식률도 낮고 오래 살지도 못합니다. 브리더들도 이 문제를 인지하고 있기 때문에 최대한 고칠려고 노력하죠. 이는 동물의 복원에서도 일어납니다. 동물을 복원하는 경우에는 주로 그 동물을 다른나라에서 수입해 국내에서 번식시키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우리나라에서 멸종위기일 경우 다른나라에서도 멸종위기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래서 CITES 등에 막혀 결국 소수의 개체많을 수입하게 되고 이 소수의 개체간의 근친교배로 유전적 결함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따오기가 그 예라고 할 수 있는데 한쌍의 따오기로 2014년까지 계속 근친교배를 반복해 왔기 때문에 결국 유전병 발병을 막기 위해서 5억을 주고 수컷 두마리를 사왔다고 합니다.



 



근친상간 이렇게나 무섭습니다.



신지우 기자였습니다.


글쓰기 평가어린이과학동아 기자2021.01.26

근친상간의 위험성을 역사적 사례와 함께 소개한 글이네요. 윤리적인 문제와 함께 과학적으로도 위험한 부분이 있다는 걸 함께 잘 밝혀주었어요. 기사 잘 봤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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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전 책에서 봤는데!
추완이요!
저 이거 수업시간에 좀 배웠는데 더 자세히 알았어요!!감사합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