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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두루미는 겨울 철새로 우리나라에서는 10월 중순부터 3월 중순까지 철원평야 및 임진강-한강하구, 금강하구, 순천만 및 낙동강하구 등지에서 관찰할 수 있습니다. 특히 재두루미는 멸종위기 야생동물 2급, 천연 기념물 제203호로 보호 받고 있습니다.

재두루미는 넒은 강가에서 잠을 자고,넓은 농경지에서 먹이를 구하기 때문에 서울에서는 야생 재두루미를 볼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 했는데, 마침 제 지인이 김포 야생조류생태공원에서 재두루미를 보았다고 하여 가보았습니다.

재두루미에게 이곳은 적합하지 않은 것 같아서 이상하게 생각했었는데, 오른쪽 날개를 다친 후 치료를 받고 이곳으로 방생 된 것이었습니다. 이 제두루미가 날개를 폈을때 자세히 보면은 오른쪽 날개가 반쯤 잘려 있습니다. 그런데 심하게 다쳤는지 날 수 있을 만큼 치료가 되지 않았습니다.이제 여름이 곳 다가오니 번식지인 러시아,몽골 동부 쪽으로 가야 할 것입니다. 하지만 날개가 완치가 되지 않아서, 이곳에서 적응해 살아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