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만에 수확한 표고버섯

2021.03.26

안녕하세요, 최예란 기자입니다. 제가 3월 19일 부터 버섯 배지를 사서 버섯을 키우기 시작했는데, 3월 26일인 지금, 벌써 버섯이 다 자라 버섯을 수확했습니다. 그럼 집에서 버섯을 키우는 방법을 알려 드리겠습니다. 



먼저, 버섯 배지를 사서 비닐을 벗깁니다. 그리고 아래 사진처럼 6시간에서 7시간 정도 물에 넣어 놓습니다.  아마 잠을 잘 때부터 일어날 때까지 담궈놓으면 충분히 될 것입니다.





6시간 에서 7시간 동안 담궈놓고, 배지를 꺼내 8도에서 15도 사이의 온도인 곳을 찾아 배지를 꺼내 놓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플라스틱 통에 배지를 세워 놨습니다. 그 다음, 물을 충분히 뿌려 준 다음, 습기를 유지하기 위해 배지가 완전히 다 가려지는 비닐 봉지로 배지를 덮어놓습니다. 몇 시간만 지나도 조금씩 버섯이 날 것입니다.

버섯이 자란 다음은 정말 간단합니다. 계속해서 물만 뿌려주면 되거든요. 밥 먹다가 생각나면 뿌려주고, 밥 다먹고 뿌려주고 계속 뿌려주기만 하면 됩니다. 이때, 물은 분무기로 뿌려주는 게 가장 좋아요. 전 분무기가 없어서 약병에 물을 담아서 배지에 뿌렸습니다.

며칠 동안 물을 뿌린 결과, 괴물같이 빨리 자라 수확을 하게 됐습니다.하지만, 분명 버섯들 중 갓이 펴진 것들이 있을 것입니다. 갓은 버섯의 윗부분 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갓이 펴졌다는 건, 습기가 부족하다는 뜻으로, 갓이 펴진 버섯은 바로 따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사진처럼 다닥다닥 붙어서 나는 버섯이 있으면 몇 개는 떼어 내는 게 좋습니다. 작은 버섯들은 큰 버섯들의 양분을 다 먹어서 큰 버섯이 자라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위 사진은 갓이 펴진 버섯의 예 입니다. 좀 큰 버섯은 따서 먹어도 되고, 아직 작은데 갓이 펴졌어도 따야 합니다. 만약 아직 작은 버섯인데, 너무 다닥다닥 붙어있거나 갓이 많이 펴졌으면 떼줘야 합니다. 물을 주는 걸 잠시 깜빡했더니, 버섯의 갓이 다 펴져 있어 얼른 다 땄습니다. 딸 땐, 버섯의 뿌리까지 다 뽑아주시는 게 가장 좋습니다.





2차례에 거쳐 버섯을 땄더니 양이 아주 많더라고요. 아는 지인들도 조금 나눠줘도 많이 남아있을 만큼 많았습니다.

이렇게 3월 19일부터 3월 26일까지 버섯을 키웠습니다. 7일만에 버섯이 이렇게나 많이 자라다니, 엄청 놀랐습니다. 아! 그리고 배지는 일회용이 아닙니다. 2번 또는 3번 정도 버섯을 수확할 수 있다고 합니다. 여러분도 버섯을 키워서 나중에 삼겹살하고 같이 드셔보세요!



*이 사진들은 다 제가 찍은 사진입니다*


글쓰기 평가어린이과학동아 기자2021.03.26

요즘 집에서 쉽게 키울 수 있는 버섯 키우기 키트가 있더라고요. 직접 키우는 것은 뭐든 참 신기해요. 생생한 버섯 사진 잘 봤어요. 저렇게 직접 키운 버섯으로 요리를 해 먹으면 왠지 더 맛있고 뿌듯할 것 같아요. ^^ 사진과 글 잘 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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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신기해요!!

신기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