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즐길수 있는 가족음악극 <템페스트> 셰익스피어의 고전을 쉽게 보다.

2016.01.17





지난 1 13, 세종문화회관
세종 M 씨어터에서는 '쉽게 보는 셰익스피어 1: 가족 음악극 <템페스트>' 프레스콜이 열렸습니다. 프레스콜이란 언론을 뜻하는 press
부름 또는 요청을 뜻하는 call이 합쳐져 만들어진 낱말로 기자간담회를 뜻합니다.




먼저 기자간담회를 가지기 전에 가족 음악극 템페스트
보았습니다. 템페스트의 내용은 쫓겨난 밀라노의 공작 프로스페로의 복수극을 담고 있습니다. 프로스페로는 정치는 동생에게 맡기고 마법에 몰두하다가 동생에게 나라를 뺏기고 딸과 함께 무인도로 쫓겨나게 됩니다. 어느 날 프로스페로는 자신을 추방시켰던 동생과 나폴리의 왕 일행이 탄 배가 무인도 앞바다를 지나게 되자 복수를
위해 바람의 정령 에어리얼을 시켜 배를 난파 시킵니다. 배 안에 있던 나폴리의 왕 일행들 중 살아남은
몇 사람들은 무인도에 표류하고 그 중 나폴리의 왕의 아들과 프로스페로의 딸이 사랑에 빠지게 됩니다. 과연
어떻게 될까요?




 이 공연에서 제가 생각하는 가장 인상 깊었던 장면은 쩝쩝송
부를 때였습니다. 왜냐하면 복수를 꿈꿨던 프로스페로가 쩝쩝송을 부르면서 싸우기도 하지만 요리에 관해서
이야기하는 것도 재미있고 쩝쩝송이 끝나고 나서 프로스페로가 태풍으로 인해 자신만의 공간에 떨어졌을 때, 식탁에서
들려오는 웃음 소리에 복수를 하지 않겠다고 한 결정이 아쉽기도 했지만 한편으로는 평화가 유지된 것이 안도스러웠기 때문입니다.




공연을 다 관람한 후에는 기자간담회를 가졌습니다. 저는 간담회에서 제작자 중에 한 분이 글을 쓸 때, 자신의 마음을 솔직하게 꺼내 놓아라.’ 라고 하신 것이 가장 기억에 남았습니다. 그 이유는 원래 제가
글을 쓸 때 이게 과연 괜찮을까?’ 라는 생각이 들어 글을
취소하기도 하였는데 이 말을 통해 글짓기에 대해 자신감을 가지고 일단 써보자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 제가 한 질문인 원작을 새롭게 각색할 때 걱정 같은 것은 안 하시나요?’에 대해서 친절히 자신의 의도를 관객이 잘 이해했느냐가 항상 걱정이
되어 리뷰를 수시로 확인하고 내 의도가 나타난 리뷰이면 성공했구나, 하고 생각한다.’ 라고 답변해 주신 오세혁 작가님께 감사 드립니다.




이 공연을 보고 저희 어머니와 저 둘 다 참 즐겁게 봤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렇게 남녀노소 즐겁게 볼 수 있는 공연을 보여주신 동아사이언스 기자단에게 감사하고
여러분도 1 31일까지 하니 한 번 꼭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글쓰기 평가현수랑 기자2016.01.18

수정할 부분이 없을 정도로 완벽한 기사예요. 공영의 내용뿐만 아니라 친구만의 생각도 재미있게 들을 수 있었답니다. 정말 잘 썼어요! 짝짝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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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