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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리새우 : 비밀글입니다' 를 읽고
안녕하세요? 권시윤 기자입니다.
오늘은 '체리새우 : 비밀글입니다' 를 읽고 저의 생각과 느낀 점 등을 정리해 기사를 써 보았는데요.
이 기사는 '체리새우 : 비밀글입니다' 의 줄거리에 대한 약간의 스포가 있을 수 있으니 주의해 주세요!
그럼 기사 재미있게 봐주세요!
1. 책에 대한 정보
먼저, 책에 대한 정보를 알아야겠죠?
체리새우 : 비밀글입니다는 황영미 작가님의 장편소설로 제9회 문학동네 청소년문학상 대상을 수상한 작품이라고 하네요!
출판사는 문학동네, 가격은 11,500원입니다!
2. 줄거리
'이모티콘과 함께 문자를 보냈다.
답문은 없었다. 뭐, 괜찮다.
어차피 마지막 문자는 늘 내 몫이니까."
"낮게 흥얼거리면서도 나는 외톨이라네, 이 대목에서는 조금 크게 불렀다.
노래는 이상하다. '나는 외톨이'라고 소리 지르면, 외톨이가 별거 아닌 것처럼 느껴진다."
"원래 그렇다. 누구 한 명이 '그 애 좀 이상하지 않아?' 이렇게 씨앗을 뿌리면,
다른 친구들은 '이상하지, 완전 이상해.' 라며 싹을 틔운다.
그다음부터 나무는 알아서 자란다. '좀 이상한 그 애'로 찍혔던 아이는
나중에 어마어마한 이미지의 괴물이 되어 있는 것이다."
"그날 이후 설아가 했던 말이 무한 반복되어 자꾸 생각났다. 가장 가슴 아팠던 말은 이거였다.
은따였던 나를 자기네 그룹에 끼워 줬더니 내가 배신을 한 거라고."
체리새우 : 비밀글입니다에 나오는 내용들 중 인상 깊었던 대사들만 몇 개 추려보았습니다.
이 책의 큰 줄거리는 주인공 다현이가 새 학년이 되고 짝을 바꾸면서 아람이, 병희, 미소, 설아와 함께 있는
다섯 손가락 그룹의 '시민중 밉상 명단'이라는 명단의 2위에 있는
은유와 짝이 되면서 생기는 일들입니다.
초등학교 5학년, 6학년 때 다현이는 진지충이라고 불리면서 은따를 당합니다.
그러던 중 설아를 만났고, 다현이는 설아가 자신의 유일한 변호사라고 생각하며 친하게 지내죠.
그 후 다섯 손가락 그룹에도 끼게 되고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냅니다.
다현이는 자신이 가끔씩 친구들의 심부름꾼 같다고 생각하지만
그런 생각이 들 때마다 누르고 친구들과 어울립니다.
그래도 답답할 때면 다현이는 자신의 블로그에 글을 썼습니다.
체리새우, 자신만 볼 수 있는 비공개 블로그였죠.
새 학년이 되고, 짝을 바꾸면서 다현이는 시민중 밉상 명단 2위, 은유와 짝이 되고
모둠 활동도 같이 하게 되면서 다섯 손가락 친구들의 눈치를 보느라 은유와 거리를 둡니다.
하지만 다현이는 모둠 활동을 하면서 은유, 시후, 해강이와 친해지게 되고,
다섯 손가락 친구들은 다현이를 거의 투명인간 취급하게 됩니다.
심지어, 영화관에 다 같이 갈 때도 다현이의 표만 빼고 예매하죠.
"내 건 예매도 안 했잖아. 왜 마음에도 없는 말을 하고 그래?"
"은따로 빌빌거리는 거 불쌍해서 구제해 줬더니, 고마운 줄도 모르고 우리 배신 때렸잖아."
"그래, 그거구나. 나를 구제해 줬다고 생각한 거지? 영화관 왜 안 왔냐고?
콜라 셔틀이 필요했던 거야? 만만한 호구 한 명 빠지니 아쉬웠어?"
"와! 진짜 이제야 본색 나오네. 네가 그러니 계속 은따인 거야.
여기 붙었다, 저기 붙었다. 너 같은 애 또 따나 당할 게 뻔해. 평생 그렇게 살아."
"난 그냥 길고양이처럼 혼자 다닐 거야."
결국 다현이와 설아는 서로 싸우게 되고 다현이는 다섯 손가락 친구들과 절교를 하게 됩니다.
그 후, 다현이는 은유, 시후, 해강이와 지내게 되죠.
하지만 챙겨야 할 단톡방이 사라지자 다현이는 밤마다 우울하게 지내게 되고
체리새우 블로그에 글을 쓰다가 블로그를 공개로 돌립니다.
다행히 친구들의 반응은 좋았고 그렇게 다현이는 자기 스스로에게 당당해집니다
그리고 어느 날, 다현이가 곤란해진 아람이를 몰래 도와주며 이야기는 끝이 나죠.
3. 느낀 점
제일 중요한 책을 읽고 느낀 점!
책을 읽은 뒤 저의 느낀 점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일단 이 책을 읽고 제일 먼저 든 생각은...
다섯 손가락 친구들 진짜 나쁘네요^^
특히 설아가 제일..
편 들어주는 척하면서 속으로는 그렇게 생각했다는 게 너무 소름 돋고 나쁜 것 같아요..
그리고 다현이의 마음에 너무 공감이 된 것 같아요.
거절 못 하고.. 친구들 눈치 엄청 보고..
저도 솔직히 말하면 2학년 때까지는 거절을 진짜 못 했거든요.
친구들이 부탁하면 싫어도 싫다고 말도 못 하고...
맨날 싫은데 떡볶이 사주고..
대답할 때도 눈치 보고..
친구들은 제가 착하다고 계속 말해주는데 3학년 초에 어느 순간 생각해 보니까
'착하다'는 이미지를 지키려고 제 기분을 생각 못 했더라고요.
솔직히 떡볶이 매번 제가 사고 친구가 훨씬 많이 먹는 거 진짜 기분 나빴거든요.
어떨 때는 1~2개밖에 못 먹을 때도 있었어요.
그거는 착한 게 아니라 만만한 거 아닌가? 이런 생각도 들었어요.
그래서 다현이의 마음에 많이 공감이 되었던 것 같아요.
말하다 보니 조금 흥분한 것 같은데ㅎㅎ
지금은 이사 와서 못 보지만 친구들도 굉장히 좋은 친구들이었고
지금은 싫으면 싫다고 거절 잘 하고 눈치도 안 보니까요^^
너무 안 보면 안 되겠지만요..
4. 읽을 때 이렇게 하면 더 좋다!
마지막으로 읽을 때 이렇게 하면 더 좋은 점 알려드리고
기사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책 읽다 보면 가끔씩 다현이가 좋아하는 노래들? 이 나오거든요.
꼭 들어보세요. 진짜 좋아요! 들으면서 책 읽으면 몰입도 더 잘 되고요.
특히 저는 개인적으로 체리필터의 낭만 고양이가 제일 좋은 것 같아요.
이거 2학년 때인가? 처음 들어보고 정말 좋아했던 노래였는데 잊고 있다가 다시 생각났네요ㅎㅎ
낭만 고양이 가사는
sweet little kitty sweet little kitty
내 두 눈 밤이면 별이 되지 -
나의 집은 뒷골목 달과 별이 뜨지요
두 번 다신 생선가게 털지 않아
서럽게 울던 날들 나는 외톨이라네-
이젠 바다로 떠날 거예요(더 자유롭게)
거미로 그물 쳐서 물고기 잡으러
나는 낭만 고양이
슬픈 도시를 비춰 춤추는 작은 별빛
나는 낭만 고양이
홀로 떠나가버린 깊고 슬픈 나의 바다여
(sweet) sweet little kitty
깊은 바다 자유롭게 날던 내가
한없이 밑으로만 가라앉고 있는데
이젠 바다로 떠날 거예요(더 자유롭게)
거미로 그물 쳐서 물고기 잡으러
나는 낭만 고양이
슬픈 도시를 비춰 춤추는 작은 별빛
나는 낭만 고양이 -
홀로 떠나가 버린 깊고 슬픈 나의 바다여
나는 낭만 고양이
홀로 떠나가 버린
나는 낭만 고양이
슬픈 도시를 비춰 (도시를 비춰)
춤추는 작은 별빛
나는 낭만 고양이
홀로 떠나가 버린 (떠나가 버린 아)
깊고 슬픈 나의 바다여
(sweet) sweet little kitty
이렇습니다!
출처: 네이버 VIVE 체리필터 낭만고양이 가사에서 복사
낭만 고양이 말고도 좋은 노래 많으니 꼭 들어보세요!
이렇게 체리새우 : 비밀글입니다 를 읽고 책에 대한 정보, 줄거리, 느낀 점, 그리고
읽을 때 들으면 좋은 노래에 대해서 정리해 보았는데요!
다음에 또 다른 책 읽고 기사 써 보도록 하겠습니다.
기사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상 권시윤 기자였습니다!
글쓰기 평가어린이과학동아 기자2021.04.11
책 후기 글이네요. ^^ 꽤 장문의 글을 써 주었어요. 자신의 말로 줄거리와 느낀 점 등을 구체적으로 표현한 점이 좋았어요. 마치 옆에서 이야기하듯 편안한 말투로 잘 표현해 주었네요. 그런데 줄거리에는 등장인물의 대화를 그대로 쓴 부분이 조금 많았어요. 앞부분에 의미 있는 대화는 그대로 써도 되지만, 줄거리를 쓸 때는 대화의 내용을 그대로 쓰기 보다는 간추려서 전체적인 내용을 소개하는 게 중요하답니다. ^^
마지막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