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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살지 않는 세계 유령 도시 TOP4
안녕하세요. 정서윤 기자입니다!
유령 도시를 들어보셨나요? 유령 도시는 사람이 더 이상 살지 않는 도시를 뜻해요. 우리 나라에도 6•25 전쟁 이후 민간인 통제구역이 생기며 피주, 철원의 일부 지역이 유령 도시가 되어버렸죠. 자, 그럼 이제 외국의 유령 도시 TOP4를 알아볼까요!
석탄 덕분에 발전하고, 석탄 때문에 망해버린 미국 펜실베니아레 있는 센트레일리아예요. 센트레일리아에는 석탄이 풍부해서 생산 활동의 주 원료로 사용하던 1800년대는 활기를 띠었습니다. 그런데 한 순간의 실수로 망했는 데요. 1962년, 평소처럼 쓰레기를 소각하는 데 불씨 하나를 놓친거예요! 그리고 이 작은 불씨가 번져 땅 속 무연탄(한 번 불을 붙으면 안 꺼짐)으로 번져버렸어요. 이에 펜실베니아 주 소방관들은 모두 출동, 4만 리터의 물을 쏟아붓는 등의 시도가 이어졌지만 모두 실패가 되었어요. 그렇게 지하 온도는 높아지고, 길이 갈라지고 주민들은 이산화탄소 때문에 호흡기 질병을 겪고요. 결국 2002년 센트레일리아의 우편 번호가 사라지며 완전히 역사 속으로 자취를 감추고 말았지요. 여러분, 불조심합시다!
3위는... 프랑스의 비극적인 역사를 보존한 오라두르-쉬르-글란입니다. '기억하라' 오라두르-쉬르-글란입니다 표지판에 써있는 말이에요. 제 2차 세계대전 말기, 당시 독일 나치의 점령지였던 프랑스의 오라두르-쉬르-글란입니다 마을에서는 대규모 학살이 일어났습니다. 독일군 장교가 프랑스인들에게 잡혔고, 오라두르-쉬르-글란입니다 마을이 연관되어있다는 잘못된 정보를 들은 병사들이 부족한 것이지요. 독일군들은 남자들은 모두 헛간에 가둬 총살하고, 여자와 아이들은 성당에 감금시켜 불을 질러 죽였어요. 살기위해 밖으로 나오는 사람들은 기관총을 쏴 살해했어요. 이때 억울하게 죽은 사람은 공식 집계로 성인 435명, 어린이 207명, 비공식적으로는 근교 마을까지 약 800명 정도에 이릅니다. 살아남은 사람들은 고작 6명으로, 시체인 척 해서 살 수 있었다고 해요. 다행히도 전쟁이 끝난 뒤, 재판으로 당시 독일군들을 처벌하려 했지만 주도한 장교들은 대부분 전사해 처벌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합니다. 현재 역사 보존을 위해 그대로 뒀다고 하네요.
2위! 방사능으로 멈춘 우크라이나 프리피야트입니다. 프리피야트는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의 직원들이 사는 지역이었죠. 약 5한명이 살고, 몇 년내에 7만 명 정도가 살 거라고 추측될 정도로 놀라운 성장을 하고 있었죠. 그런데 어느 새벽, 원자력 발전소가 폭발하며 도시의 운명은 180도 바뀌게 됩니다. 발전소가 폭발하며 엄청난 방사능이 유출, 최대 4000명이 사망하게 되요. 하지만 부작용은 늦게 나타날 수 있어서 희생자는 더 많겠습니다. 주민들은 폭발 36시간 뒤 급히 떨어진 임시 대피령에 따라 다른 도시로 대피하면서 사람들의 흔적은 고스란히 남았어요. 그리고 방사능 유출이 심각해 반경 50킬로미터를 봉쇄해 버렸어요. 이후 자연의 힘 때문에 야생동물과 풀이 자라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관광이 가능한데요, '어떤 위험이 있어도 우크라이나 정부는 책임지지 않는다.'라는 계약서에 서명해야 해요.
대망의 1위는 대만의 싼즈 포드 시티! 싼즈 포트 시티에는 ufo 호텔이 있는 데요. 하지만 이곳은 누구도 살지 않고, 누구도 사지 않았다고 합니다. 바로 리조트를 지으며 생긴 사고들 때문입니다. 건설 도중 크레인이 넘어지고, 건축 자재가 떨어져 사람들이 죽는 가 하면, 공사와 상관 없이 공사 인부들이 사고로 죽거나 자살하는 사람들이 생겼지요. 이 밖에도 바람이 안 부는 데 유리가 깨지고, 건축 자재가 저절로 움직이는 등의 기이한 일들이 일어나 인부들이 도망갔지요. 사람들은 이것을 용의 저주라고 여겼어요. 대만에서는 용을 수호신으로 섬기는 데, 공사를 위해 용상을 옮기다가 훼손된 일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정부가 사들이고 땅을 파보니, 2만여 구의 유골들이 있었던 거예요! 이 사람들은 모두 17세기에 사망한 사람들로 밝혀져, 유골의 저주가 되었답니다.
오늘은 유령 도시들을 만나봤는 데요. 모두 사연을 담고 있었네요!
글쓰기 평가어린이과학동아 기자2021.04.12
사람이 살지 않는 유령 도시... 모두 다 안타까운 사연이 정말 있네요. 4개의 도시를 소개해 주었는데요, 글의 마지막에는 서윤 기자의 생각을 담은 문장이 좀 더 있었다면 좋을 것 같아요. 글의 마무리가 조금은 급하게 끝난 느낌이 들어요. 그리고 순위로 매겼는데, 순위를 매기기 보다는 그냥 4가지라고 하는 게 좋아요. 순위를 매기면 그렇게 순위를 매긴 근거가 필요한데, 근거가 없이 4가지를 소개하고자 한다면 선정한 4가지라고 하는 게 더 좋겠네요. ^^
비슷해서요;; 아니라면 쿨삭하겠습니다!
놀랍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