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과학동아&수학동아 기사
동아사이언스 기자단 체험을 마치고 내게 또 하나의 도전
오늘 동아사이언스 어린이 기자단 체험에 참가했더니 즐거웠어요.
저는 아직 풋내기 어과동 독자라서 어과동의 역사가 30년이나 됐다는 것이 신기했어요.
아직 댓글다는 활동 같은것 못해봐서 모든것이 즐겁고 새롭게 느껴졌어요.
책에서 사이트에서만 보았던 어과동 캐릭터인 섭섭박사님을 만나서 좋았고 반가웠어요. 섭섭 박사님의 이름이 왜 섭섭 박사인지 정확한 말씀을 피하셨지만 18년 동안 편집기자로 일하셨다는 이야기를 듣고 많이 놀랐어요.
제가 글을 쓰는 활동량에 따라서 레벨도 바뀌고 레벨에 따라서 혜택도 다르다는 것을 듣고서 앞으로 열심히 참여하고 싶어졌어요. 매주 열심히 기사를 쓰고 올려서 매월 '미션'취재에 참여해서 글쓰는 실력을 향상해서 멋진 어린이 기자의 길을 가면 재미있을것 같아요.
섭섭박사님의 설명을 듣고, 동아사이언스 본사 7층의 꼭대기에 있는 천문대에서 망원경으로 태양을 관찰했어요. 태양을 관측하는 방법은 투영법과 필터관찰의 두가지 방법이 있는데 모두 해보았어요. 흑점하나가 지구보다 크다고 천문대장님께서 말씀해주셔서 놀랐어요. 흑점은 영어로 Sun Spot이라네요. 특히 인상깊었던 건 눈을 그린 종이를 망원경에 갖다대자 모락모락 연기가 나면서 타고 촛불처럼 불도 켜진 것이여요. 태양필터가 태양빛을 걸러주기 때문에 그걸 설치해야지 육안으로 태양을 관측할 수 있대요. 책에서 볼 수 있는 이글거리는 태양은 어마어마하게 비싼 필터가 필요하다는 대목도 재미있었어요. 제가 본 태양은 '초록꼭지 없는 유기농 귤'이였어요. 천문대는 정말 아주 신기했어요. 천장에 구멍이 뚫린 부분이 움직일 수 있고 아예 덮으면 대낮에도 완전히 깜깜하고요. 망원경은 하루종일 태양을 따라다니는 기능도 설정할 수 있대요.
천체 투영관은 과천 과학관에 있는 투영관보다 작긴 하지만 비슷했어요. 여러가지 별자리와 별을 배웠는데요, 겨울철 6개의 밝은 별을 연결하면 생기는 다이아몬드 보다 갖기 어려운 다이아몬드는 세상에 더 없을 거라 생각하며 웃었어요..
우리 아버지도 천문학과를 나오셨는데, 아버지께 여쭈어 보지 못한 질문에 대한 대답을 천문대장님께 들었어요. 질문을 할 수 있는 시간이라고 하자 왠지 물어보는 게 좋을거 같단 생각에 질문을 적었는데 물어볼 엄두가 나지 않아서 망설일때 다른 친구들이 물어봐서 답을 들을 수 있었어요. 대학에서는 주로 망원경으로 별과 태양을 관찰하는 재미있는 체험보다는 연구를 많이 한대요. 대학에서 천문학을 배우려면 수학과 물리를 잘해야 한대요. 휴~그래서 아버지께서 천문학을 중간에 포기하셨나봐요. 별을 가슴에 키우고 싶으셔서요.
천문대장님을 이자리에 있게 한것은 알퐁스 도데의 <별>과 칼 세이건의 <창백한 푸른점>이라고 하는 말씀을 듣고, 제가 커서 훌륭한 과학동화 작가가 되어서 더 많은 아이들이 꿈을 꾸게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앞으로 열심히 글쓰고 체험해서 멋진 어린이 기자단이 되고 싶어요.
글쓰기 평가김청한 기자2014.03.01
기사만 읽어도 직접 현장에 있었던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꼼꼼하게 내용을 기록했네요.
앞으로도 꼼꼼한 기사 부탁드립니다~.
이것이 첫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