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과학동아&수학동아 기사

글쓰기 평가현수랑 기자2016.01.20

친구가 직접 경험한 것을 바탕으로 썼다는 것이 잘 드러나는 재미있는 기사였어요. 국립부산과학관과 궁리마루를 방문할 계획이 있는 사람들에게 정보도 잘 전달하고 있고요. 문장의 경우 아래 원본과 제가 수정해서 업로드 한 것을 비교해 보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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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사진은 국립 부산 과학관과 궁리마루의 사진이다. 둘 다 과학 수업을 한다는 점에서는 비슷하지만, 이 두 시설에서의 수업은 건물의 특성에 따라 달라진다. 궁리마루는 학교를 과학관으로 개조한 것이다. 따라서 교실이 많다. 이는 ‘납치된 다박사를 구하라!’ 등 여러 교실을 옮겨 다니며 체험을 하고 미션을 해결하는 식의 수업이 가능하게 해 준다.
이는 어린이 체험자들에게 여러 곳을 돌아다니며 꼭 탐정이 된 것 같은 기분을 느끼게 해 주고, 미션을 하나하나 해 가며 성취감을 느끼게 해 준다.
그리고 휴식 시설. 궁리마루는 1층에 자유롭게 책을 읽을 수 있는 도서관이 있다. 그리고 음식물을 섭취할 수 있는 휴게실이 있었다.
국립 부산 과학관은 과학 시설 체험을 목적으로 만들어 졌으므로, 그 공간이 넓고 다양한 체험 시설들이 마련되어 있다. 2층 상설 전시관은 티켓을 사서 들어가야 하기 때문에, 궁리마루와 같이 여기 저기 다니며 미션을 해결해 나가는 식의 수업을 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 그렇지만 과학 체험 시설이 다양하고, 여러 가지 신기한 체험들은 할 수 있어 참 좋은 것 같다.
부산 국립 과학관의 휴식 시설은 어떨까? 도서관이 있긴 하지만 안에 피아노가 있고 스피드 컵이 있기 때문에 어린 자녀를 둔 가족에게는 편안한 휴식 공간이 되지만, 조용하게 독서에 집중 할 수 없다는 점이 아쉽다. 과학실 1층에 식당이 있다. 넓고 맛있지만, 점심시간에 사람들이 많이 몰려 혼잡하다.
그렇지만 나는 부산 시민으로서 부산에 이런 시설이 생긴 것에 감사한다.
다만, 궁리마루의 장점들을 반영하여 어린이들에겐 멋지고 재밌는 체험을, 어른들에겐 과학 지식을 알아가며 편안히 휴식을 가질 수 있는 그런 공간이 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