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들없는 자동차,JAL123편

2022.07.04

 



1978년,이때는 비행기 이름이 JAL123이 아닌 JAL115였다.



이 JAL115는 착륙을 하다 비행기 뒷부분이 땅에 닫는 '테일 스트라이크'사고가 난다.



 



이때,비행기의 기압을 조절하는 '벌크헤드'가 파손된다.



비행기를 계속 고칠 수 있는 건 아니다.



 



이때는 비행기가 심하게 파손되지 않아서 그냥 이 비행기를 개발한 보잉(BOEING)에게 수리를 맡긴다.



 



이 부분에서 보잉은 멍청한 짓을 한다.



 



비행기가 파손된 부분에 판을 접합시켜야 하는데,.



정석대로 하지 않는다.







보기에는 사소하지만,비행기에게는 큰 영향이다.



 



판이 분리되어 힘이 없다.



 



보강판이 튼튼하지 많으면 쉽게 부서진다.



 



1985년 8월 12일,



일본에선 명절 전날이다



 



명절 전날인 만큼, 이 비행기엔 524명이 탑승하여 있다.



 



그야말로 점보급.



 



기장, 타카하마 마사미 (高濱 雅己). 49세.총 비행시간 12.423시간 41분



 



부기장: 사사키 유타카 (佐々木 祐), 39세, 기장 승격 훈련생, 총 비행시간 3,963시간 34분



 



후쿠다 히로시 (福田 博), 46세, 엔지니어 부분 교관, 총 비행시간 9,831시간 3분



 



 



해당 기체는 삿포로 왕복, 후쿠오카 왕복, 오사카 왕복까지 한 다음 비행을 끝마칠 예정이었다.



그래, "예정"이었다.



6시 4분, 원래 이륙시간 보다 4분 늦은 시간에, jal 123기는 하네다 국제공항에서 이륙한다.



 



 



비행은 순조로웠다,  12분 전까지만 해도, 



이륙 후 12분째 되던 시간, 18시 24분에, 24000피트(7315미터)상공에서,



들려서는 안될 끔찍한 소리가 들린다.



 



"쾅"



 



벌크헤드(기압을 유지시켜주는 것)과 수직꼬리날개(항공기의 좌.우를 조정)가 부러진다,(폭발한다)



 



항공기관사,이날 가장 침착했던 사람은 오른쪽 5번째 도어의 경고등을 보고 도어가 부려졌다 판단한다,



스쿽 7700을 발신한다(비상상황)



 



 



문제는 수직꼬리날개가 아니다, 수직꼬리날개가 없지만,, 수평꼬리날개만 있어도 무사히 추락(약하게 추락)은 가능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날아간 수직꼬리날개에선, 유압액이 새어나간다.



이 유압액은 비행기의 모든 방향 조정장치를 움직이게 하는 아주 중요한 요소이다.



 



조종 불능이다, 



 



하지만, 아직 조종은 가능하다, 유압이 아직이라도 남아있을 때, 



조종사들은 플랩(양력 발생장치), 와 4개의 엔진(추력 발생 장치)를 사용해 어떻게든 항공기를 조절하려 한다.



 



 



비유하자면 핸들도 브레이크도 없는 자동차를 악셀로만 조종한다는 것과 같았다.



 



 



하지만, 회항하기 위해선, 선회를 해야만 했다.



 



 



선회하며 9000피트(2700m)를 내려온 기체는 상황이 더더욱 악화한다.



결국, 조종 불능을 보고한다.



 



이후, 기체는 마지막 30분간 하강과 상승을 반복한다,



 



기수가 들리면 실속하고, 실속해 기수가 내려지면 빨라지고, 속도가 붙은 기체는 다시 기수가 들리는 휴고이드 운동 때문,



 



설상가상으로, 유압계통 불능으로 기체는 좌우로도 흔들린다.



최악의 상황, 



 



그나마 믿었던 엔진과 플랩들도 말을 듣지 않는다.



 



모두가 일본항공 123편 을 도우려 한다.



주일미군 요코다 기지는 활주로를 모두 비우고 비상차량들도 준비한 상태,



일본항공은 엔진으로 다시 조종하려 하지만,  



 



남서풍이 불어온다.



 



후지산 쪽으로 기체는 회전한다.



 



하지만, 아직 고도는 미미하게 컨트롤 가능하다, 



랜딩기어, 랜딩기어의 무게는 생각보다 어마어마하다,



기체 전체의 무게의 약 4~5%.





기체를 미미하게 하강시키기엔 충분하다.



 



하지만, 무리한 선회, 너무 많이 하강했다, 실속만 막은 채, 방향 조절이 불가능해진다, 이쯤 되면 조종사들 자신도 운명을 알았을 것이다.



 



폭발 30분 후, 노력에도 불구, 일본항공 123편은 오른쪽으로 쏠려 급강하를 시작한다.



 



 



추락 직전, 조종사들은 상승을 위해 추력이 올라간다.



 



 



 



결국, 충돌, 이때의 중력은 약 수백G. 



기체 중부의 승객들은 폭발로 인해 전원 즉사하지만,



후부의 승객들은 분리되어 떨어져, 충격이 약화된다.



 



후부에서, 다량의 생존자가 나온다.



 



다행히도, 비가 내려 추가적으로 폭발은 일어나지 않았다.



 



하지만, 구조 작업은 늦게 시작되었다, 분명 충돌 직전까지만 해도, 다량의 생존자들이 있었지만, 결국, 



4명을 제외한 모두가 저체온증으로 사망한다.



 



사고 후에도 조종사들의 유족은 고통받았다.



 



협박 전화를 받고, 사고의 시체 사진들은 무턱대고 찍혀졌다.



 



그들은 노력했다, 마지막 30분 동안,



핸들없는 자동차를, 한명의 사상자 없이 안전하게 주차하려 노력했다.



그들은, 대단했고, 존중받아야 할 존재였다,



 



하지만, 사회는 반성하지 않았다.



 



 



 



 



 


글쓰기 평가어린이과학동아 기자2022.07.08

JAL123편의 항공 사고에 대한 이야기를 무척 생생하게 해 주었어요. 마치 영화의 한 장면을 글로 쓴듯한 느낌이 들었어요. 생동감 있는 글이라는 점은 인상적이었으나, ,JAL123편 사고의 사실에 대해 충분히 알기에는 조금 부족한 느낌도 있었어요. 사실 전달을 하기 위해 좀 더 친절하고 정확한 정보 전달을 앞 부분에 하면 좋을 것 같아요. 또 이 사고를 왜 소개하는지 김강 친구의 생각이 글 뒷부분에 표현해 주었는데 이 부분도 조금은 더 자세히 자신의 생각을 표현해 보면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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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너무 재밌어욧!!!!!!!!!!!!!!!!!!!!!!!!!!!!!!!!!
너무 제밋어요!  마치 책을 보는 것 같아서
저도모르게 빠져들어버렸어요. 글을 잘 쓰시는 것 같아요.
조금만 상상을 덧붙이셔서 스토리콘이나 네이버에 욉소설을 올리면 큰 인기를 끄실 것 같아요.앞으로 좋은 기사 많이 써주세요. 김 강 기자님께서 쓰신 글은 꼭 챙겨볼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