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쿠아리움의 물 속 생물들을 만나다

2016.01.31

아쿠아리움의 물 속 생물들을 만나다


지난 1월 29일 동아사이언스 어린이 기자단은 멋진 바다사자와 벨루가가 있는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으로 특별 현장취재를 다녀왔습니다. 이번 취재는 기자단이 아쿠아리스트가 되어 다양한 해양생물의 생태계를 관찰하고 이 해양생물들이 사는 서식지의 환경을 체크하는 여러 가지 체험으로 이루어졌습니다. 기자는 동아사이언스 기자단의 대표가 되어 이러한 여러가지 새롭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시작하게 되어 많이 뿌듯하였고 설레였습니다.










기자단은 먼저 '푸른바다 초록풀'이라는 해조류의 표본만들기 체험을 하였습니다. 해조류에는 홍조류, 녹조류, 갈조류 세 종류가 있는데 각각의 해조류를 분리하여 표본을 만들었습니다. 표본을 만드는 이유는 오랫동안 연구하고 관찰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첫 번째 단계로 해조류를 분리하였고 흡수지의 역할을 하는 신문을 깐 다음 하얀 표본지를 올리고 그 위에 세가지의 해조류를 올려 잘 펴서 붙입니다. 이때 접착제를 사용하지는 않는데 그 이유는 해조류에 끈적거리는 점성이 있어 젖은 상태에서 붙이면 잘 붙기 때문입니다. 말리는데는 2-3일이 걸린다고 합니다.










두 번째 활동은 '아쿠아리움 신입사원'이라는 프로그램으로 아쿠아리스트의 역할을 배우고 체험하는 활동입니다. 아쿠아리스트들은 생물들의 보금자리를 청소해 주고, 먹이를 주고, 생물들의 건강을 체크해 줍니다. 또한 물이 깨끗한지 더러운지 등 염도와 오염도를 측정하여 물속 친구들이 살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고, 마지막으로 어떻게 하면 생물들이 잘 살 수 있는지 연구도 한다고 합니다. 기자는 아쿠아리스트가 단순히 물고기를 키우고 먹이를 주는 줄만 알았는데 이렇게 여러가지 일을 한다는 것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기자단은 아쿠리스트가 되어 새우와 오징어를 잘게 썰어 상어와 가오리에게 먹이로 주었습니다. 또한 먹이를 젖병에 넣어 잉어들에게 주는 활동도 하였습니다. 기자가 주는 먹이를 받아서 열심히 먹는 모습이 참 신기했습니다. 그리고 각각의 물고기들이 살 수 있는 환경을 맞춰 주기 위해서는 염분을 조절해야 하는데 염분측정하는 방법도 배웠습니다.








세 번째로 기자들은 아쿠아방향제만들기를 하였습니다. 아쿠아방향제를 만드는 방법은 정제수, 방향오일, 크리스탈 파우더, 식용색소 등을 유리병에 넣고 잘 혼합하여 여러가지 종류의 바다향기가 나도록 하는 것입니다. 크리스탈 파우더가 정말 작았는데 한시간 반 정도 지난 후 혼합물을 흡수하여 200배 정도 커져서 정말 놀라웠습니다.


네 번째 활동은 '매직 벨루가'라는 프로그램으로 기자들은 예언가 벨루가 코인마술을 배웠습니다. 기자는 집에 돌아와 가족들에게 마술을 보였는데 가족들이 신기해하는 모습을 보고 즐거웠습니다.







마지막으로 전문가 선생님의 해설과 함께하는 아쿠아리움 투어가 있었습니다. 바다사자의 쇼도 보았고 크기가 작은 홈볼트 펭귄도 보았는데 펭귄이 이름표를 달고 있어 이름을 알 수 있었던 것이 기억에 남습니다. 거꾸로 있던 업사이드다운해파리와 앞에서 보면 너무 가늘어 잘 안보이지만 옆에서 보면 큰 물고기처럼 보이는 룩다운 물고기도 보았습니다.


기자가 놀란 것은 수족관의 두께였는데 수족관이 아크릴로 되어있고 두께가 46.7cm로 강도가 콘크리트의 4배나 된다고 합니다. 수족관 안에 있는 물고기들이 바로 앞에 있는 것처럼 느껴졌었는데 사실은 이렇게 두꺼운 아크릴 너머에 있었다고 생각하니 대단하다고 느껴졌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하얀 돌고래 종류인 벨루가였습니다. 머리가 볼록 튀어나온 모습이 정말 귀여웠고 두마리의 벨루가들이 공하나를 가지고 재미있게 노는 모습이 참 보기 좋았습니다.










이번 특별취재를 하고 나서 아쿠아리스트가 하는 일들을 알게 되었고 그 일들이 단순하지 않고 정말 힘들고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또한 물고기들에게 먹이를 직접 만들어 주면서 더 가까워질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다음에 아쿠아리움에 가게 되면 물 속 생물들만 보지 않고 생물들의 환경과 아쿠리스트들도 자세히 보게 될 것 같습니다.


                                                                                     동아사이언스 기자 강조안


글쓰기 평가현수랑 기자2016.02.01

어떤 체험을 했는지 자세한 설명과 사진으로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기사였어요. 체험에서 배운 내용도 잘 설명해서 체험을 하지 않은 친구들에게도 도움이 되는 기사였어요. 문장도 수정할 부분이 거의 없어 조금만 수정해서 업로드 해요. 정말 잘 쓴 기사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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