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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는 재미와 즐기는 재미가 있는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탐방기

정동영 기자 레벨 6

2016.02.01

여러분,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을 아시나요?

아쿠아리움은 거대한 수족관이라는 뜻으로 다양한 해양 생물과 민물 생물들이
살고 있습니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은 동양 최대의 수족관으로 총 650종 55000마리의 생물이 살고 있어 보는 재미가 있고, 다양한 체험이 있어 생물을 더 자세히 알며 즐기는 재미도 있습니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에는 `잉어 젖병 먹이주기, 오 마이 피쉬, 매직벨루가, 바다 첫걸음, 메인 수조 체험다이빙, 마린패밀리, 푸른바다 초록풀, 아쿠아리움 신입사원, 다양한 생물 생태 설명회 등 다양한 체험이 있습니다. 기자단에서는 푸른바다 초록풀체험, 아쿠아리움 신입사원, 잉어 젖병 먹이주기, 매직 벨루가, 마린 패밀리를 체험하였습니다.

먼저
체험에 앞서 '바다사자 생태설명회'를 들었습니다.

바다사자
가족인 티나 ,데니스, 틴을
보았고 바다사자와 물범을 구별하는 방법을 알았습니다.

바다사자는
매끈한 몸매와 긴다리와
팔을 가지고 있어 물범과 비슷하지만 귀 모양이 다르다고
합니다.

물범의 귀는 몸안으로 들어가 있어 눈옆에는 조그마한 구멍만 있고, 바다사자는 귀바퀴가 있답니다.

바다사자와 물범의 귀 (http://www.lotteworld.com/contents/contents.asp?cmsCd=CM0342)

첫 번째 체험은 ‘푸른바다 초록풀체험’ 이었습니다.

이
체험에서는 해조류의 뜻,
식물과 조류의 차이점, 해조류의 종류를 배우고 조류 표본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해조류는
꽃이 피지 않고 포자를 이용하여 번식하며 뿌리,
줄기, 잎의 구분없이 부드럽고 연한 조직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식물과
조류는 차이점이 있는데,

1. 식물은 줄기로 지탱하지만 조류는 줄기가 없어 주변의 물을 이용해
지탱합니다.

2. 식물은 잎으로 광합성을 하고 수분을 보관하지만 조류는 몸 전체로
광합성을 하고 물과 영양분을 흡수합니다.

3. 식물은 뿌리로 물과 영양분을 흡수하고 고정하지만 조류는 뿌리로
바위에 부착하여 고정합니다.

해조류는 지형에 따라 녹조류, 갈조류, 홍조류로 나누어집니다.

녹조류는
연안에서 서식하고 초록색을 띄고, 갈조류는
조금 더 깊은 지역에 서식하고 갈색을 띄며, 홍조류는 가장 깊은 지역에 서식하고 붉은 색을 띕니다.

녹조류(구멍갈파래) 갈조류(미역) 홍조류(지누아리)

사진출처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770235&cid=42526&categoryId=42549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1096497&cid=40942&categoryId=32309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2725820

해조류의
표본을 만드는 방법은 간단했습니다.

1. 조류를
핀셋으로 펴서 표본종이에 붙입니다.
조류에는 점액이 있어 접착제가 없어도 종이에 잘 붙었습니다.

2. 신문지를
반으로 접은 후 다시 펴서 그 위에 조류표본과 흡수지를 올린 후 신문지를 덮습니다. 신문지는 조류의 수분을 흡수하는 역할을 합니다.

3. 무거운
물건을 올려 조류의 수분을 완전히 제거합니다.

해조류표본 만드는 과정 하룻동안 수분 제거한 모습

두 번째로 ‘아쿠아리움 신입사원’을 체험하였습니다.

아쿠아리스트가 되어 물의 염도, 수질검사, 먹이손질과 먹이주기를 해 보았습니다.

먼저
잉어풀과 상어가오리풀을 이용하여 염도와 수질검사를 했는데, 잉어는
민물에 살아 염도가 낮게 나왔고,
상어와 가오리는 바다에 살아 염도가 높게 나왔습니다.

수질검사에서는
잉어 풀은 pH가 낮았고, 상어가오리 풀은 pH가 높게 나왔습니다.

그
다음은 우리가 직접 새우와 오징어를 손질하고 잘게 자른 후 상어, 가오리
풀에

가서
먹이를 주었는데 수면 가까이에 있는 민첩한 물고기들이 거의 다 먹어 아쉬웠습니다.

아쿠아리스트는 이 밖에도 물속 생물들의 건강과 깨끗한 환경을 위해 노력하고 생물보존을 위해 연구도
한다니 대단해 보였습니다.

물의 염도, 수질검사 과정 및 결과

세 번째는 ‘잉어 젖병 먹이주기’ 체험이었습니다.

물과
사료가 섞여 있는 젖병을 내밀자 잉어들이 갓난아기처럼 젖병을 빠는데 신기하고 생각보다
힘이 세서 깜짝 놀랐습니다.

네 번째는 ‘매직 벨루가’ 체험이었습니다.

마술사
선생님이 주사위마술, 카드마술, 색칠미술 등을 알려주시면서 벨루가, 바다사자, 물범 등 해양 생물의 특징과 환경에 대해 알려주셨습니다. 우리는
벨루가의 순간이동이라는 주사위마술을 재미있게 배웠습니다.

마지막으로 ‘마린
패밀리’ 체험이었습니다.

이
곳에서는 바닷가의 식물을 이용하여 방향제,
비누, 화장품을 만들 수 있는데, 우리는 방향제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병에
물을 절반정도 넣은 후 일명 개구리 알이라 불리는 크리스탈 파우더 1티스푼 넣습니다.

그리고 원하는 향의 에센스를 7방울 정도, 원하는 색소액을 넣어줍니다. 약 1시간이 지나면 크리스탈 파우더가 에센스와 물을 흡수하여 구슬처럼 커지면서 방향제가 완성됩니다.

아쿠아방향제 만드는 과정

우리 기자단은 모든
체험이 끝나고 안내 선생님의 설명을 들으며 시간관계상 해수생물만 관람하였습니다.

독이
있는 생물 쏠베감펭과 복어, 영화 ‘니모를 찾아서’에 나온 물고기 흰동가리, 블루탱,

멸종위기1급이면서 빛깔이 아름다운 해룡를 보았습니다.(해룡은 해마와 무척 비슷하게 생겼답니다.)

해마와 비슷한 해룡

그 자리에서 먹고 싶을 만큼 나의 식욕을 자극한 닭새우가 있었는데, 이름은 새우지만 가재의 한 종류여서 깜짝 놀랐고, 이 생물은 총 5쌍의 다리, 몸 길이의 2배인 1쌍의 더듬이와 집게다리가 있습니다.

룩다운 피쉬는 전갱이과 동물로 크기에 비해 얇은 몸을 갖고 있습니다.

닭새우의 모습

해파리갤러리에서는
모자이크 해파리, 문어 해파리, 네잎클로버 해파리, 보름달 해파리를 보았는데 해파리의 어항은 해파리의 몸이 약한 점
때문에 둥근 모양으로 되어 있었습니다.

둥근 모양의 해파리 어항

디오션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25m의 거대한
수조로 상어와 가오리, 자이언트, 팬더 그루퍼 등 100여종 10,000마리의 생물들이 살고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궁금한 점! 디오션은 어떻게 그 많은 수압을 버틸까요? 그것은
수조가 유리가 아닌 특수재질의 아크릴로 되어 있고 두께가 무려 46.7cm로 강도가 콘크리트의

4배여서 수압을 버틸 수 있다고 합니다.

거대한 오디션의 모습

바다사자와
물범은 여전히 애교와 귀여움, 장난기가 많은 해양 생물이었습니다. 벨루가는 대체로 몸이 흰색이며 북극에 살고 원래는 등지느러미가 있었는데, 북극의
수 많은 빙산에 부딪혀서 지느러미가 사라지게 진화했다고 합니다. 또 벨루가의 몸에는 두터운 지방층이 있어 추운 곳에서도 살 수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