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동수비대] 하남 실내동물원 조사 기록

2021.05.29

안녕하세요. 



우동수비대 도소현 기자입니다. 



최근에 하남 실내동물원 주@@렁을 다녀왔습니다. 



지난 강동구 실내동물원 더@이후 두번째 실내동물원 방문입니다. 



미어캣, 금강앵무, 라쿤, 사막여우, 토끼, 프래리독, 설가타육지거북을 조사하고 왔습니다. 



 



1. 미어캣



입구에 들어가자마자 있는 미어캣들이 지내고 있는 공간은 매우 좁았고 나무조각들이 얕게 깔려있었습니다.



오름대가 낮았고 전등때문에 곧게 일어날 수 없었습니다.  상자형은신처가 있었지만 좁았습니다.  



유리창으로 막혀있지 않았지만 둘레에 수로를 만들었고 물고기들이 있었습니다.  



먹이그릇이나 물통이 보이지 않았고, 집게로 먹이주기 체험이 있었는데 사육사가 관리하지 않았고 횟수 제한이 씌여있지 않았습니다. 



동물원에서 나오는 음악소리가 너무 커서 시끄러웠습니다. 



 









 



2. 금강앵무



금강앵무가 지내고 있는 장소는 너무 좁아서 날아다닐 수 없었습니다. 



포토존이 바로 앞에 있었는데 사육사가 관리하지 않았고 손을 뻗지 말라고 주의사항이 붙어있었습니다. 



날 수 없고 사람들이 계속 왔다갔다 사진을 찍어서 스트레스가 많은 것 같았고 부리로 가슴깃털을 뽑고 있었습니다. 



노란색 가슴 부분에 하얗게 파여있었습니다. 



날아다니는 새가 마음껏 날아다니지 못해 안쓰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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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라쿤



라쿤도 미어캣처럼 공간이 좁고 둘레에 수로가 있고 거북이가 있었습니다. 



높게 세워진 타워가 있었고 손을 넣고 꺼내먹을 수 있는 먹이통이 있었습니다. 



이름은 두마리가 써있었지만 한마리만 나와있었습니다. 



사람들의 눈을 피할 수 있는 곳이 없고 바닥은 딱딱한 돌바닥이었습니다. 



라쿤은 같은 곳을 계속 왔다갔다하는 정형행동이 보였고 물을 계속 손을 치는 행동이 있었습니다. 



 







 



4. 사막여우



사막여우는 모두 잠을 자고 있었습니다. 



바닥은 모래가 얕게 깔려있었고, 물에 젖은 부분이 몇 군데 있었습니다. 



먹이통이 보이지 않았고 물그릇에는 물이 거의 없었습니다 



유리의 반에는 미러시트지가 붙어 있어서 밖에서는 사막여우가 보이지만 안에서는 사람들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나머지 반쪽으로 모두 볼 수 있었습니다. 





 



5. 토끼



토끼는 두 곳에서 살고 있었습니다. 이 곳에 사는 토끼는 가둬져있지 않고 모두 풀어져 있었습니다. 



사람들 사이로 여기저기 돌아다닐 수 있고 사람들을 피하지 않고 신발끈을 먹으려고 하거나 바지에 매달리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한 곳은 3마리가 있었는데 좁은 나무 상자에 건초가 조금 있었고 돌바닥을 돌아다녔습니다. 



나머지 한 곳은 토끼, 왈라비, 투칸, 설가타 육지거북이 같이 살았습니다. 



그 곳은 양쪽에 건초가 아주 조금 깔려있었고 똥을 먹거나 투칸의 먹이체험을 할 때 떨어진 사료를 먹었습니다. 



넒은 공간이었는데 사육사가 한 명 있었지만 먹이체험을 하는 도중에 자리를 비우고 관람객들만 놔두었습니다. 



먹이를 주는 것에 시간이 정해져있지 않았고 먹이의 양을 조절하거나 방법에 대해 교육하지 않았습니다. 



 







 



 



6. 프래리독



 



프래리독도 좁은 곳에 여러 마리가 살고 있었습니다. 



돌바닥 위에 건초더미가 거의 없었고 물그릇도 비어있었습니다. 그리고 사육사가 바닥을 잘 치워주지 않아서 똥이 너무 많았습니다.



건초가 거의 없어서 똥을 먹는 프래리독들이 보였습니다. 



상자형 은신처가 없어서 사람들의 눈을 피할 수가 없었고, 오름대가 있지만 낮아보였습니다. 



 









 



 



7. 설가타육지거북



 



설가타육지거북은 토끼, 왈라비, 투칸과 같이 지내고 있습니다.



바닥에 건초는 거의 없고 물그릇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토끼들이 옆을 계속 돌아다니고 있었습니다.



설가타육지거북은 움직이지 않고 구석에 머리를 밖고 가만히 있었습니다. 



은신처나 습성에 맞는 구조물이 전혀 없이 지내고 있었습니다. 



 





 



이번 실내동물원은 '울타리 없는 교감을 통해 생명의 소중함을 느끼는 장소'라고 소개합니다.



하지만 제가 이 동물원을 조사하고 느낀 점은 오히려 동물들을 소중하게 아끼지 않는 곳 같았습니다. 



왜냐하면 동물들의 생활장소를 청소하지 않은 것 같았고 먹이나 물을 충분히 채워주지 않았습니다. 



동물들이 사는 공간이 너무 좁았고 건초나 모래가 거의 없었습니다. 



 



울타리가 없어서 오히려 사람들에게 다가오는 동물을 발로 차거나 미는 폭력적인 행동을 할 수 있어서 위험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구아나나 공격하거나 왈라비가 달려오는 등 사람들에게 위협적인 행동도 볼 수 있었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이런 위험한 행동들은 사육사가 미리 말해주거나 막아줘야하는데 아무 것도 하지 않고 가만히 있었습니다. 



이구아나가 서로 공격할 때 그 공간에 사육사가 없었고,



왈라비와 토끼 투칸이 있는 공간에 제가 혼자 있었는데 사육사가 갑자기 자리를 비워 위험한 순간이 있었습니다. 



먹이주기 체험이 많이 있었는데 거의 모든 동물들에게 사육사의 관리없이 무제한으로 먹이를 줄 수 있었습니다. 



 



저는 이 동물원의 동물들이 더 청결하고 더 넓은 공간에서 잘 먹으면서 행복하게 지냈으면 좋겠습니다. 


글쓰기 평가어린이과학동아 기자2021.05.30

우동수비대 후기 잘 봤어요. 여러 가지 동물 사진과 관찰한 내용을 잘 정리해주었어요. 동물원에 대한 생각을 글 마지막에 표현해 주었는데, 자신의 생각을 글에 좀 더 표현해 보면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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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와 사막여우 보신거 부러워요 귀엽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