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히야마 동물원에 다녀와서... 일본 최고의 동물원 아사히야마 동물원의 비밀

2016.02.27

  지난 여름 방학 때 우리 가족은 삿포로로 여행을 갔습니다. 삿포로에 가는 김에 일본에서 가장 유명하다는 아사히야마 동물원에 큰맘 먹고 한 번 가보기로 하였습니다. 삿포로 시내에서 동물원까지는 2시간 동안 JR 기차를 타고 간 후, 다시 버스를 1시간 동안 타야하는 먼 거리였습니다. 하지만 저와 동생은 머나먼 일본 땅에서 일본의 동물들을 볼 수 있다는 생각에 한껏 들떠 있었습니다.

 

  그러나 처음 보기에도 아사히야마 동물원의 시설은 매우 오래되어 보였습니다. 알고 보니, 아사히야마 동물원은 1967년에 최초로 문을 열었고, 한때는 방문객이 별로 없어서 문을 닫을 위기에까지 처했다고 합니다. 그러던 동물원은 2010년에 새롭게 재개장을 하면서 일본 전체에서 가장 유명한 동물원이 되었다고 합니다. 그럼 무엇이 아사히야마 동물원을 일본 에서 가장 유명한 동물원이 되게 만들었을까요? 제가 보기에도 규모도 작고, 낡고 오래된 동물원이었는데 말이죠.

 

  우리가 찾은 아사히야먀 동물원의 특징은 전체적인 동물들의 숫자는 적은 듯 했지만, 각각의 동물들을 매우 가까이에서 볼 수 있도록 설계를 잘 해 두었다는 것입니다. 요즈음에 새로 생기는 동물원들은 대부분 이렇게 동물과의 거리를 가깝게 설계하지만, 그런 방식의 설계를 최초로 만든 곳이 바로 이 아사히야마 동물원이라는 것을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이후에 일본의 다른 많은 동물원에서 아사히야마 동물원을 찾아와서 방식을 배우고, 우리나라의 동물원도 찾아와서 배우고 갔다고 합니다.

 

  또 한 가지 매우 놀라웠던 점은, 동물원이 너무 깨끗해서 동물원 특유의 고약한 냄새도 전혀 나지 않았다는 점이입니다.  심지어 하마가 수영하는 모습을 우리의 아래쪽에서 올려다 볼 수 있을 정도로 하마 수조의 물이 정말 투명했습니다. 제가 가본 우리나라의 동물원들에서는 하마 우리는 너무나 더러워서 하마를 찾는 것조차 어려웠는데 말이죠.


  우리나라 동물원은 동물들의 숫자는 많지만, 아사히야마 동물원은 동물들의 수가 많지는 않았습니다. 우리나라 동물원의 육식동물들은 멀리 떨어져 있었는데, 아사히야마 동물원에서는 육식 동물들도 매우 가까이에서 볼 수 있습니다. 게다가 대전 동물원의 호랑이, 표범, 다람쥐원숭이의 우리 같이 동물의 우리 안쪽으로 사람들이 관람할 수 있도록 한 것도 아사히야마 동물원에서 처음 시도한 것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 동물원은 염소나 양에게 먹이를 주는 체험이 전부인데, 아사히야마 동물원은 새끼 기니피그를 어린이들이 직접 안고 꽤 오랜 시간 동안 쓰다듬어 줄 수 있는 체험이 있어서 매우 좋았습니다. , 아사히야마 동물원은 동물의 모형도 많이 갖추어 놓았고, 벽면에는 친절한 설명도 많았습니다.


우리나라의 동물원들도 아사히야마 동물원처럼 동물들에게서 냄새가 나지 않고 더 가까이에서 동물들을 볼 수 있다면 참 좋겠습니다.









글쓰기 평가현수랑 기자2016.03.03

문장도 자연스럽고 하고자 하는 이야기도 명확한 정말 재미있고 멋진 기사였어요. 아쉬운 점이 있다면

<또 한 가지 매우 놀라웠던 점은, 동물원이 너무 깨끗해서 동물원 특유의 고약한 냄새도 전혀 나지 않았고, 심지어 하마가 수영하는 모습을 하마 우리의 아래쪽에서 올려다 볼 수 있을 정도로 하마 수조의 물이 정말 투명했습니다.> 한 문장이 너무 길죠? 문장을 나누어서 쓰면 좋겠어요.

친구의 기사를 조금만 다듬어서 업로드 할게요. 아래 친구가 쓴 원본 기사와 비교해서 봐 주세요 ^^

--- 원본

지난여름 방학 때 우리 가족은 삿포로로 여행을 갔습니다. 삿포로에 가는 김에 일본에서 가장 유명하다는 아사히야마 동물원에 큰맘 먹고 한 번 가보기로 하였습니다. 삿포로 시내에서 동물원까지는 2시간 동안 JR 기차를 타고 간 후, 다시 버스를 1시간 동안 타야하는 먼 거리였지만, 저와 동생은 머나먼 일본 땅에서 일본의 동물들을 볼 수 있다는 생각에 한껏 들떠 있었습니다.



그러나 처음 보기에도 아사히야마 동물원의 시설은 매우 오래되어 보였습니다. 알고 보니, 아사히야마 동물원은 1967년에 최초로 문을 열었고, 한때는 방문객이 별로 없어서 문을 닫을 위기에까지 처했다고 합니다. 그러던 동물원은 2010년에 새롭게 재개장을 하여 일본 전체에서 가장 유명한 동물원이 되었다고 합니다. 그럼 무엇이 아사히야마 동물원을 일본 전체에서도 가장 유명한 동물원이 되게 만들었을까요? 제가 보기에도 규모도 작고, 낡고 오래된 동물원이었는데 말이죠.



우리가 찾은 아사히야먀 동물원의 특징은 전체적인 동물들의 숫자는 적은 듯 했지만, 각각의 동물들을 매우 가까이에서 볼 수 있도록 설계를 잘 해 두었다는 것입니다. 요즈음에 새로 생기는 동물원들은 대부분 이렇게 동물과의 거리를 가깝게 설계하지만, 그런 방식의 설계를 최초로 만든 곳이 바로 이 아사히야마 동물원이라는 것도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이후에 일본의 다른 많은 동물원에서 아사히야마 동물원을 찾아와서 방식을 배우고, 우리나라의 동물원까지 찾아와서 배우고 갔다고 합니다.



또 한 가지 매우 놀라웠던 점은, 동물원이 너무 깨끗해서 동물원 특유의 고약한 냄새도 전혀 나지 않았고, 심지어 하마가 수영하는 모습을 하마 우리의 아래쪽에서 올려다 볼 수 있을 정도로 하마 수조의 물이 정말 투명했습니다. 제가 가본 우리나라의 동물원들에서는 하마 우리는 너무나 더러워서 하마를 찾는 것조차 어려웠는데 말이죠.






우리나라 동물원은 동물들의 숫자는 많지만, 아사히야마 동물원은 동물들의 수가 많지는 않았습니다. 우리나라 동물원의 육식동물들은 멀리 떨어져 있었는데, 아사히야마 동물원에서는 육식 동물들도 매우 가까이에서 볼 수 있습니다. 게다가 대전 동물원의 호랑이, 표범, 다람쥐원숭이의 우리 같이 동물의 우리 안쪽으로 사람들이 관람할 수 있도록 한 것은 아사히야마 동물원에서 처음 시도한 것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 동물원은 염소나 양에게 먹이를 주는 체험이 전부인데, 아사히야마 동물원은 새끼 기니피그를 어린이들이 직접 안고 꽤 오랜 시간 동안 쓰다듬어 줄 수 있는 체험이 있어서 매우 좋았습니다. 또, 아사히야마 동물원은 동물의 모형도 많이 갖추어 놓고, 벽면에 친절한 설명도 많았고, 동물 냄새가 전혀 나지 않았습니다. 우리나라의 동물원들도 아사히야마 동물원의 동물들처럼 동물들에게서 냄새가 나지 않고 더 가까이에서 동물들을 볼 수 있다면 참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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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
저도 가보고 싶어요
저도 가보고 싶네요.
가봐야 겠네요!
우와~!!! 저도 한 번 가 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