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과학동아&수학동아 기사

글쓰기 평가현수랑 기자2016.03.07

직접 인터뷰를 해서 쓴 재미있는 기사였어요. 자세한 정보도 담고 있구요. 문장에서 <말총벌은 실 같은 것이 세 개 나와 있는데>라는 문장을 보면 어디에 나와 있는 것인지 알 수 없어요. 배 부분에 나온 것을 말하는 것이죠? 또 엉덩이에 나온 털은 더듬이가 아니라 미모라고 해야 더 정확한 용어랍니다. 더듬이는 절지동물의 머리 부분에 있는 감각 기관을 말하는 것이거든요. 문장의 경우 조금 다듬어서 업로드 하니 아래 친구가 쓴 원본과 배교해서 봐 주세요 ^^
--- 원본

전국 최대 곤충표본을 보유한
충주 수안보 곤충 박물관&교육농장을 다녀오다.




차를 타고 충주 수안보로 와서 구불구불한 길을 통과 하니 수안보 곤충 박물관이 나왔어요. 수안보 곤충박물관은 곤충 표본 1500종 10,000점을 전시하고 있어요. 수안보 곤충박물관에는 만들기 체험도 하고 있어요. 만들기 체험은 폐품을 활용하여 곤충 만들기, 나무 곤충만들기, 나무곤충 목걸이 만들기 등이 있어요.
수안보 곤충 박물관은 2층으로 이루어져 있어요. 1층은 표본과 실물, 정크 아트로 이루어져 있고, 2층은 주로 다양한 곤충 표본이 있어요. 곤충박물관에 대해 곤충 박물관 관장님과 인터뷰를 했어요.




Q ) 박물관을 소개하는 자료가 있나요?
A ) 홈페이지(http://www.sinsectm.com)에 자세하게 나와 있습니다.




Q ) 곤충 표본은 얼마나 있나요?
A ) 우리 박물관은 곤충 1,500종 10,000점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전국에서 가장 많은 표본수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Q ) 표본 중에 가장 귀하거나 애착이 가는 표본이 있나요?
A ) 말총벌이라고 하는 곤충의 표본입니다. 말총벌은 개체수가 적고 작은 소리에도 민감해서 잡기 어려웠어요. 말총벌은 나무속의 구멍에 사는 사슴벌레나 하늘소 애벌레에 알을 낳습니다. 말총벌은 실 같은 것이 세 개 나와 있는데 가운데가 산란관, 양쪽 두 개는 더듬이입니다. 두 더듬이로는 나무속의 장수풍뎅이 애벌레를 감지합니다.




Q ) 왜 곤충박물관을 수안보에 만드셨나요?
A ) 내가 태어난 고향이기 때문입니다. 취미 생활로 하다가 표본이 너무 많아져 보관하고 아파트에서는 관리하기가 힘들어 땅을 구입해서 박물관을 만들었습니다.




Q ) 곤충 채집을 취미로 시작하게 된 이유가 있나요?
A ) 곤충 채집을 제가 어릴 때부터 좋아했어요. 아이가 학교에서 숙제로 곤충재집이 있었어요. 아이를 도와주다가 그때부터 곤충채집 취미가 생겼어요.




Q ) 곤충박물관 설립은 언제인가요?
A ) 2007년 7월 11일입니다.




Q ) 많은 표본들은 어떻게 구하셨나요?
A ) 국산 곤충들은 직접 채집을 했습니다. 외국 곤충들은 귀한 국산곤충과 교환하기도 하였고, 때에 따라서는 구입하기도 하였습니다.




Q )외딴곳에 박물관을 만든 이유가 있나요?
A )시골의 경치를 느낄 수 있고, 채집망을 가지고 직접나가서 채집하는 프로그램도 운영할 수 있는 장점이 있기 때문입니다.




Q )방문교육도 해주시나요?
A )네 제가 직접 찾아가 강의나 교육을 하고 있습니다. 충북지역은 가능합니다.




Q )곤충 보관처리 방법은 특별히 배우셨나요?
A )따로 배우지는 않았습니다. 방충제가 나온 것이 있고, 표본 한 다음에는 나프탈렌으로 다른 곤충이나 좀먹는 것을 막아주면 됩니다. 습도도 맞춰줘야 하고, 직사광선을 막아주면 됩니다. 박물관에는 20년이 넘게 보관중인 표본도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곤충박물관을 다녀오면서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 엄청나게 많은 종류가 있는 곤충에 대해 조금이나마 알게 되었어요. 특히 나무속의 애벌레의 움직임도 알아내고 실처럼 작은 관을 통해서 알을 낳는 말총벌은 정말 신기했습니다. 또 박물관 관장님처럼 취미로 하는 것도 열심히 배우고 노력하다 보면 박물관 같은 만들 수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