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과학동아&수학동아 기사
뜻깊었던 1100고지 탐사!
안녕하세요? 제주,서울을 오가며 탐사하는, 지사탐 둥둥팀! 최지원대원 입니다! 저는 지난 7월16일 제주도에 가서 노루와, 개구리를 보았습니다. 처음에는 그냥 산책하러 간 것이었지만, 막상 노루를 보니 기분이 좋았습니다. 생각치도 못한 노루가 나타나서 한편으로는 놀랍기도 했습니다.(이 사진은 저희 아버지께서 찍으신 사진입니다) 저희 가족이 보는 바로 그, 앞에서! 노루가 풀을 뜯어먹고 있었습니다. 정말 여유로워보이지 않나요? 하지만 더욱 신기했던것은, 다른 노루들은 다 도망갔지만, 저 노루만 도망을 가지 않아서 정말 신기했습니다. 그리고, 날씨도 좋아서 탐사하기 좋다고 생각한 저희 가족은 30분 뒤, 완전히 해가 진 후 한번 더 와서 개구리 탐사를 하기로 했습니다. 때 마침 우연의 일치였는지는 모르겠지만, 엄마께서 렌턴과, 헤드렌턴을 준비해 오셨었어요. 그 장비들로 탐사하기로 했습니다. (전에 여기서 개구리들의 짝짓기를 봤었어서, 시기가 비슷하니 또 볼 수 있지 않을까 싶었기에 탐사하기로 했습니다)
드디어! 일몰 후, 아무도 없는 밤에 저희 가족만 있는 1100고지는 살짝 으스스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완전히 어둠이 찾아 온 후 ,렌턴과, 어머니,아버지의 손전등을 켜고 탐사를 시작했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깽깽, 오오오오오하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그 소리는 바로 노루의 소리였습니다. 처음 노루소리를 들은 저희 가족은 깜짝 놀랐지만 침착하게 개구리소리를 듣기위해 노력했습니다. 한 5분이 지나니 개구리 합창단의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습니다. 소리가 나는 쪽으로 가보니, 저희 가족이 오는 것을 눈치챈 '언택트 개구리합창단'의 노래가 멈췄습니다. 저희가 멀리 가자 다시 노래를 시작했습니다. 다시 한번 조용히 다가가니 소리가 계속 나더군요, 소리가 나는쪽은 웅덩이였습니다. 웅덩이가 조금 멀리있던 탓에 저희 가족은 웅덩이 근처 더 작은 웅덩이에서 까만색 개구리 2마리를 발견했습니다.
저 개구리는 올챙이에서 막! 개구리가 된 청소년 개구리(?)같았습니다. 처음에는 잘 보이지 않았는데, 눈을 발견하니까 찾기 쉬웠습니다. 저희 가족은 개구리가 도망가기전에 빨리 사진을 찍었습니다.(여러분도 보이시죠?) 그 뒤로는 개구리가 잘 보이지않았습니다. 아쉽게도 이번 탐사에서는 짝짓기 하는 모습을 보지 못해서 조금 아쉬운 마음 반, 개구리,노루 등등 여러 동물을봐서 기쁜 마음 반으로 돌아가려는데, 엄청나게 큰 거미줄 발!견!
어떤가요? 지금 거미가 거미줄을 짓고 있습니다. 짓는 모습을 보니, 앞으로 거미줄을 망가뜨리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쨘! 제 이야기가 잘 소개 되어서, 지사탐 라디오 전화 연결까지 되었습니다! 그냥 산책으로 시작한 탐사가 뜻 깊은 경험이 될 줄은 정말 몰랐습니다. 여러분도, 산책하다가 신기하고, 멋진 생물을 보신다면 꼭!꼭! 지사탐에 올려주시길 바랍니다! 저 처럼 뜻 깊은 경험이 될 수도 있습니다. 이상, 최지원기자 였습니다.
글쓰기 평가어린이과학동아 기자2021.07.25
와~ 생생한 사진이네요. 노루, 개구리, 거미줄 사진 잘 봤어요. 이렇게 자연의 모습을 실제로 볼 때 많은 감동을 받게 되는 것 같아요. 신비롭기도 하고요. 오늘 글에서도 지원 기자가 현장에서 느낀 마음이 느껴졌어요. 탐사 후기 잘 봤어요. 앞으로도 생생한 탐사 후기 기대할게요. ^^
저도 지사탐 라이브에 당첨되었었는데, ㅎㅎ 기자님의 사연 재밌게 들었어요 !!
유익한 1100고지 기사,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