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과학동아&수학동아 기사

(출처:한국일보)

안녕하세요. 이태양 기자입니다.

혹시 '마크'라는 게임을 아시나요?

세계적으로 유명하고, 심지어 학교에서 교육용(!)으로까지 쓰는 게임인데요,

갑자기 한국에서만 19세 성인 게임이 되었습니다.

근데, 찾아보니 이것이 '셧다운제' 라는 법 때문이라는데요,

이번 기사에서 '셧다운제'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셧다운제는 '만 16세 이하의 어린이가 심야 게임을 못하게 만들어진 법' 인데요,

아이들이 심야 게임을 하면 수면이 부족해질지도 모르며,게임을 많이 하면 중독에 걸릴지도 모른다는 의도에서 만들어진 법입니다.

이 덕분에 어린이들이 게임을 하는 시간이 적어지기도 하지만, 게임 회사가 피해를 보기도 합니다.

그리고 어른들도 피해를 많이 보는데,

무개념 아이들, 일명 '잼민이'가 적어졌다고 좋아하는 어른들도 있었지만,

심야에 접속하면 갑자기 게임 마을에 있던 모든 사람들이 강퇴당해 마을이 허전해진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게다가... 게임 회사가 피해를 본다고 일부러 욕설을 넣어 19세 게임으로 만들려는 시도(!)까지도 있었습니다...!

(출처:짤봇)

저렇게 강퇴당해버리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마크가 19세 된거랑 무슨 상관이냐고요?

마이크로소프트라는 대기업이 MOJANG이라는 마인크래프트를 만든 중소기업을 인수하고, MOJANG의 보안 시스템을 개선한 것입니다.

MOJANG이 보안 시스템이 취약해서, MOJANG의 옛날 계정 말고. 마이크로소프트의 계정으로 바꾸자는 것이였는데,

마이크로소프트의 계정은 이미 셧다운제 때문에 별도의 시스템을 만들 수가 없었던 xbox같은 계정들은 마크에서 쓸 수 없었고, 결국 19세 미만의 어린이는 마크에 로그인조차 못하게 된 것입니다.

요약해보자면... 

(2014)마크 회사 인수, 로그인 고침 -> 셧다운제 법안 때문에 로그인을 마소 계정으로 통합하기 어려워짐 -> 마크가 성인게임 됨

등으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셧다운제 법안이 의도는 좋지만, 많은 문제점을 만들기 때문에,

전체적인 구성을 고치거나, 아예 법안을 없애 줬으면 좋겠네요.

글을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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