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과학동아&수학동아 기사

안녕하세요! 김민솔기자입니다!!

오늘 제가 우동수비대원으로서 조사를 하러 '라쿤카페'에 가봤는데요! 그럼 지금부터 조사한 것들을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라쿤들이 발톱으로 제 휴대폰 끈을 자꾸 물어뜯는 관계로 사진을 찍지 못해서 그림을 그렸습니다. 정말 발톱이 날카롭긴 하더라고요.

사육사님은 그 점 때문에 발톱을 깎아주고 싶지만, 그러면 라쿤들이 타워 같은 곳에 올라가지 못하고 자꾸 미끄러져서

깎지 못하고 있다고 말하셨습니다.

라쿤 네마리 중 두 마리는 움직이지 않았는데,

사육사님은 "라쿤들은 야행성 동물이라 낯에 잘 움직이지 않아요. 퇴근을 하며 먹이를 두고 가면 아침에 왔을 때 다 사라져 있어요." 라고

먈씀해 주셨습니다.

밤에는 움직이지 않던 두 마리도 활발해 진다고 합니다.

그럼 우선 좋았던 점부터 차근차근 말씀드리겠습니다.

첫번째로, 상자형 은신처가 있었습니다. 충분히 숨을 수 있을 정도의 크기였죠. 

두번째는, 큰 타워가 하나 있었고, 라쿤들이 오르내릴 수 있게 사다리들이 있었다는 점 입니다.

공중에는 `ㄷ`자 모양의 길이 벽에 붙어 쭉-나있더라고요.

세 번째는, 바닥에 물이 고이지 않았고, 깨끗한 물을 충분히 주었다는 점 입니다.

네 번째는, 적절한 먹이를 주었다는 점 입니다. 사육사님이 강아지들과 같은 사료를 주었다고 하셨는데,(라쿤방 밖에는 강아지들이 있었습니다.)

아마도 강아지 사료를 주는 것 같았습니다

다섯 번째는, 가끔씩 일광욕을 시켜준다는 점 입니다. 햇빛이 들어오지 않아 걱정이 됐는데, 다행이었습니다.

여섯 번째는, 라쿤방의 소음이 크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라쿤방 밖에 있는, 강아지 카페는 음악 소리가 컸지만,

라쿤방 안에 들어가면 조-용! 해 졌습니다.

일곱 번째는, 먹이 주기와 만지기 체험을 할 때 외에도 계속해서 사육사님이 따라다니며 감독과 지시를 해주셨습니다.

위험한 상황이 되었을 때도 잘 대처할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여덟 번째는, 먹이주기 체험을 할 때 먹이의 양을 제한한다는 점입니다. 통 하나에 먹이를 담아 주고 그 이상으로는 먹이주기를 하지 못하게 합니다.

마지막 아홉 번째는, 정형 행동이 보이지 않았다는 점 입니다. 두마리는 움직이지 않아서 관찰하기 어려웠지만,

그래도 스트레스를 받는 것 같지는 않았습니다.

그럼 이제부터는 아쉬웠던 점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첫 번쨰로, 라쿤은 단독 생활을 하는 동물인데, 네 마리가 함께 살고 있었다는 점입니다.

두 번째는, 은신처가 있지만, 직접 방에 들어가 구경하는 구조이기 때문에 숨어도 자세히 들여다보면 보인다는 점이었습니다.

물론 사육사님이 그렇게 하지 못하도록 하겠지만, 라쿤들은 관람객들이 볼 수 있다고 생각해서 숨지 못하고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건 아닐까요?

세 번째는, 햇빛을 받지 못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창문이 있지만, 그 앞에 동물원 이름이 적힌 종이가 붙어있기 때문에 햇빛이 잘 들어오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인공 빛도 없었습니다.

네 번쨰는, 풍부화 구조물이 충분하지 않았다는 점 입니다. 오르내릴 구조물들은 있었지만, 물놀이 장이 없는 것이 아쉬웠습니다.

다섯 번째는, 하루에 한번씩 풍부화 프로그램을 제공하지 않는다는 점 입니다. 아까 말 했듯이 가끔 일광욕을 시켜주긴 하지만,

꾸준히 해주지는 않은 것 같았습니다.

마지막 여섯 번째는, 먹이주기와 만지기 체험활동 전후로 손을 씻거나 소독하도록 안내를 하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이렇게 동물원의 좋았던 점과, 아쉬웠던 점을 정리해 봤는데요. 전체적으로는 좋았으나, 조금씩 아쉬웠던 점 들이 있었습니다.

여러분들은 이 동물원의 가장 큰 문제점이나, 혹은 가장 고쳐야할 문제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댓글로 알려주세요~!!

그럼 저는 다음에 더 재미있고, 유익한 기사로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지금까지 김민솔기자였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