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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청개구리의 서식지를 보호해 주세요.
수원청개구리의 서식지를 보호해 주세요.
수원청개구리는 우리나라 고유종으로 1980년 일본 학자 구라모토가 수원에서 발견하여서 ‘수원청개구리’란 이름이 붙여졌습니다. 청개구리와 비슷한 모습을 가지고 있지만, 번식기의 소리로 쉽게 동정을 할 수 있습니다. 청개구리가 꽥꽥꽥 연속음으로 소리를 내는 반면, 수원청개구리는 ‘꽹꽹꽹’, “챙챙챙‘ 등 특이한 소리를 내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모를 네발로 잡고 우는 모습이 가장 특징적인 모습입니다.
닥터구리 가족이 수원청개구리를 처음 알게 된 것은 2013년 지구사랑탐사대활동을 통해서 입니다. 수원청개구리는 경기도를 비롯한 충청도 일대에만 서식한다고 알려져 있었지만, 최근 조사를 통해 부여 논산 익산 삼례 등에 서식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닥터구리 가족이 살고 있는 익산 지역에는 폭넓게 수원청개구리가 서식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수원청개구리는 점점 우리 곁에서 떠나고 있습니다. 수원청개구리가 서식하는 논들이 개발로 인해 줄어들고, 도로가 생겨서, 살 곳이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어떻게 하면 수원청개구리가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을까요?
수원청개구리의 서식지에 인간이 개입만 하지 않는다면? 수원청개구리는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을까요? 자연그대로 놓아두는 것이 수원청개구리 보전에 가장 좋은 방법이 아닐까요?
수원청개구리 탐사를 통하여, 인간의 개입이 얼마나 많은 종들을 멸종시키고 있는지 생각해 보았습니다.
2016년 5월.
논갈이가 시작되고 논에 물이 들어오면, 번식기의 소리를 내며 노래를 하는 수원청개구리의 모습을 많이 볼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글쓰기 평가현수랑 기자2016.03.18
친구를 일기를 보는 것 같이 재미있게 읽히는 기사였어요. 문장에서도 흠잡을 곳이 없네요. 정말 잘 썼어요 ^^
수원청개구리를 보호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