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과학동아&수학동아 기사
'2021UN청소년환경총회'에 참여하여 제로웨이스트를 실천하다
안녕하세요! 박소율 기자입니다.
저는 어린이과학동아를 통해 '기후 위기 시계' 에 대한 글을 작성하여 '2021청소년환경총회' 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었어요.
[사진출처: 직접 찍은 사진 / 웰컴 키트 상자]
[사진출처: 2021UNYEC 초등부B (초등부) 각 국가 대표단 참여 /김*서 의장님께서 보내주신 사진]
먼저 'UN청소년환경총회' 에 대해 소개할게요.
매년 청소년들이(초등, 중등, 고등부) UN총회 의사규칙을 바탕으로 한 모의UN회의에 각 나라 대표 자격으로 참석하여 글로벌한 시각으로 환경문제를 인식하고 해결을 위한 대안을 합의 방식으로 모의총회를 진행하는 프로그램이에요. 이 프로그램은 UN환경계획(UNEP), 에코맘코리아(ECOMOM KOREA), UN협회세계연맹(WFUNA) 3개의 단체가 함께 주최하고있어요.
저는 한국어 초등B 강과 바다 쓰레기 위원회 '중국' 나라가 선정되어 활동에 참여하게 되었어요. 이번 2021년도 작년과 같이 코로나19로 인해 화상 회의 프로그램을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되었어요.
다음은 'UN청소년환경총회' 의 진행과정을 소개할게요.
2021년도는 기후위기와 제로웨이스트에 대한 내용으로 진행하게 되었어요. 가장 먼저 대표단 명단과 대표할 나라를 배정받고 웰컴 키트가 배송 되었어요. 웰컴 키트 상자안에 나만의 제로 웨이스트를 실천하고 꾸미는 'My Zero Waste Tree' 포스터와 배정받은 중국 명패 등 다양한 물건들이 들어있어요. 저는 재생 필통, usb가 마음에 들었어요. 'My Zero Waste Tree' 포스터는 제 방 벽에 붙여 놓고 하루 하루 열심히 실천해 보았어요.
* 출처를 밝히지 않은 사진은 직접 찍은 사진입니다.
'2021UN청소년환경총회'의 공식적인 활동은 아래와 같이 진행되었어요.
1. 8월 9일~ 29일 (3주간) 사전미션 프로그램 실행
- 배정된 국가(중국)의 지도와 수도, 주요도시, 국기 그리기
제가 배정 받은 나라는 '중국' 이에요. 이 활동을 통해 중국이라는 나라에 대해 더욱 관심을 갖게 되었어요.
- 'My Zero Waste Tree' 가꾸기 및 활동 일지 작성하기
하루에 한 가지씩 제로웨이스트를 실천하면서 나의 나무가 풍성해 지는 모습을 보면서 매우 뿌듯했어요. 미션이 끝나도 일상 생활에서 꾸준히 실천해야겠다고 다짐했어요.
- 내가 대표하는 나라(중국)의 환경보호 정책 기조연설문 작성하기
다양한 자료와 매체들을 활용하여 중국이 펼치고 있는 환경보호 정책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는 시간이었어요. 중국의 환경정책 중 가장 강조하는 부분은 NO! 플라스틱! 친환경 캠페인으로 전 세계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플라스틱 사용규제에 대한 내용이었어요. 제가 맡고 있는 강과 바다쓰레기 위원회와 관련지어 보면 매년 늘어나는 플라스틱으로 인해 쓰레기 섬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고 해요. 해양쓰레기의 90%를 차지하는 플라스틱은 500년이 지나도 썩지 않고 분해되지 않아 해양동물들을 죽게 만들고 오염된 어류를 먹게되어 사람에게도 피해를 줄 수 있지요. 지금 코로나19로 인해 배달과 포장문화가 늘어나면서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이 계속적으로 늘고 있어 정말 걱정이 되었어요. 지금부터라도 플라스틱 빨대와 일회용 컵 사용을 줄이고 올바르게 분리수거하여 재활용하고 친환경 제품을 사용하면 좋겠어요.
- 강과 바다 쓰레기 위원회 :내가 지금 실천할 수 있는 강과 바다 쓰레기 문제의 해결방안 작성하기
아주 사소하다고 생각하는 것 부터 조금씩 실천해가면 어렵지 않아요. 일회용 사용 줄이기(물병, 친환경빨대 사용하기), 재활용품 올바르게 분리하여 버리기(생수병, 라벨, 뚜껑 따로 분리하여 버리기), 장바구니 사용하기(비닐쓰레기 줄이기), 친환경 제품 사용하기(친환경 세제, 샴푸사용하기),업사이클링에 관심을 갖고 동참하기(작아진 옷으로 가방만들기, 양말인형만들기) 제가 생각한 방법 이외에도 좋은 생각과 방법이 있을거라 생각해요. 여러분도 한 번 생각해보고 직접 실천해 보시면 어떨까요?
- 워크북을 바탕으로 결의안 실행 단락(Operative Paragraph)을 작성하기
어려운 어휘들이 많아서 제일 어렵게 느껴졌던 미션이에요. 워크북과 자료들을 참고하며 오랜 시간 동안 고민하면서 작성했던 기억이나요. 본 총회 때 제가 작성한 내용을 참고하여 각 나라를 대표하는 대표단과 함께 서로의 의견을 공유하면서 결의안을 완성하였어요.
- 자신이 속한 위원회와 관련 UN 지속가능발전목표(UN SDGs)를 알아보고 액션플랜(Action Plan) 사례들을 참고하여 자신이 생활 속에서 실천해볼 수 있는 액션플랜(Action Plan)을 적어보기
- SNS캠페인 활동
평소 SNS활동을 하지 않아서 새롭게 개정을 만들고 그 동안 실천 했던 에너지 절약하기, 쓰레기 줄이기, 올바르게 분리수거하기, 새활용하기(업사이클링) 등의 내용들과 사진들을 올려보았어요.
2. 8월 14일(토)오전 10시 '2021UN청소년환경총회' 대표단 워크숍 : 세부위원회별 온라인으로 참여
3. 8월 29일(일) 사전미션 완료, 제출
4. 9월 4일(토) ~9월 5일(일) '2021UN청소년환경총회' 본총회
- 개회식 및 온라인 생방송, 줌 회의(결의안 수정)
설레이는 마음으로 개회식을 온라인 생방송으로 참여했어요. 반기문 UN 전 사무총장님을 영상으로 만나뵙게 되어서 영광이었어요. 또한 강과 바다 쓰레기 위원회 의장님과 대표단과 함께 서로의 의견을 나누고 공유하면서 결의안을 수정하는 경험했어요. 발언권을 얻고 자신의 생각을 말하는 과정에서 서로의 의견을 존중하는 마음과 배려를 배울 수 있었어요. 긴 시간동안 이어지는 회의로 조금 힘들었지만 자신의 생각을 자신있게 표현해 보고 다른 사람의 의견을 듣고 이해할 수 있는 매우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생각해요.
[사진출처: 2021UNYEC 초등부B (초등부) 결의안 수정 제가 의견을 발표하는사진 /김*서 의장님께서 보내주신 사진]
- 줌 회의(결의안 완성), 온라인 생방송 및 폐회식
의견을 조합하여 결정하는 것은 정말 어려운 과정이면서 중요한 일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마지막 폐회식은 다양한 이벤트와 게임에 직접참여할 수 있어서 유익했어요. 저도 열심히 채팅창을 이용하여 퀴즈도 풀고 소통도 하면서 마지막을 즐겨보았어요.
마지막까지 열심히 참여한 결과 퀴즈도 맞춰 선물도 받게 되어 더욱 기분이 좋았어요. 또한 현재 방송되고 있는 '바라던 바다' 프로그램의 노래를 미리 들어볼 수 있었어요. 가수 온유의 감미로운 목소리로 듣는 노래는 정말 마음을 따듯하고 평온하게 하여 가장 기억에 남았어요. 폐회식이 끝나고 1개월 동안의 시간이 주마등처럼 지나가면서 아쉬움이 남았어요. '2021청소년환경총회' 는 끝났지만 앞으로 환경지킴이가 되기로 결심했어요.
코로나 19로 인해 직접 만나지 못해 아쉬웠지만 이렇게 의미있는 자리에 참여할 수 있어서 정말 좋았어요. 또한 여러 사람들의 생각과 의견을 공유할 수 있는 경험을 하게되어 뜻깊은 시간이었어요. 토론을 통해 결의안을 완성 했을 때에는 정말 뿌듯했어요.
사전 미션을 하면서 환경에 대해 더욱 더 많은 관심을 갖게 되었고 본 총회를 통해 기후 위기와 생태계 파괴 등의 문제도 실감할 수 있었어요.
앞으로도 깨끗한 지구와 환경을 위해 지금처럼 꾸준히 노력하고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도록 노력해야겠어요.
지금 지구가 병들고 환경이 오염되고 있어요. 더이상 코로나19와 같은 무서운 바이러스들이 생기지 않도록 우리의 노력이 필요해요.
저는 '2021UN청소년환경총회' 를 통해 제로웨이스트를 실천하면서 기후 위기를 이겨낼 수 있다는 희망이 생겼어요.
환경을 지키는 일, 기후 위기를 벗어나는 일은 결코 어렵지 않다고 생각해요. 여러분도 저와 함께 일상 생활속에서 작은 일 부터 실천해 보는 건 어떨까요? 우리도 생각과 행동을 바꾸면 '그레타 툰베리' 가 될 수 있어요.
마지막으로 이렇게 소중한 경험 할 수 있도록 기회를 준 어린이과학동아 정말 너무 고마워요.!!!
내년에도 기회가 된다면 꼭 다시 참여하고 싶어요. 여러분 우리 '2022UN청소년환경총회' 에서 만나요!
지금까지 박소율 기자였습니다. 감사합니다.^^
글쓰기 평가어린이과학동아 기자2021.09.08
며칠 전부터 '2021청소년환경총회' 참여 후기 어과동 기자들의 글이 올라오고 있어요. 친구들의 열정적인 참여 후기글을 보고 놀라고 있는데요, 오늘 소율 기자의 글 역시 정말 열정 가득해요. 자신이 참여한 활동, 알게된 것이나 생각 등을 꼼꼼하게 정리하고 소개한 점이 무척 좋았어요. 한 달 동안 이뤄진 것이라 내용을 정리하기에도 양이 많았을 텐데 열심히 정리해 주었네요. 참여하지 않은 친구들도 간접적으로 '2021청소년환경총회'가 무엇인지 잘 알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기사 잘 봤어요!
마지막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