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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팽이는 여자도 되고, 남자도 된다?! 자웅동체 생물들!
안녕하세요! 김주원 기자입니다.
느릿~~느릿 기어가는 달팽이는 우리 주변에서 많이 만날 수 있는 생물이죠. 그런데 여러분은 달팽이의 암/수를 구분해본 적이 있으시나요? 전 관찰하기만 하고, 직접 암/수 구분은 해본 적이 없습니다. 그런데 달팽이는 암/수 둘 다 될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도대체 어떤 비밀이 숨어있을지, 함께 알아봅시다!
(사진 출처: 미리켄버스에서 제작)
'달팽이는 여자도 되고, 남자도 될 수 있다고?'
달팽이는 수컷도 될 수 있고, 암컷도 될 수 있는 자웅 동체입니다. 물론, 암수한몸이라는 게 이해가 안 되실 수 있습니다. 달팽이는 매우 느리고, 약한 동물이기 때문에 하루 종일, 혹은 며칠씩 기어가도 이성 달팽이를 만나기 힘들 것입니다. 이성 달팽이를 만나러 가는 도중, 천적에게 잡아먹히는 일도 많습니다. 운좋게 동료를 만났어도 같은 성별의 달팽이라면 후손을 만들 수도 없을 것 입니다. 계속 이런 사태가 벌어지면 달팽이는 멸종을 할 수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달팽이는 생존에 유리하도록 암수한몸으로 진화된 것이랍니다.
*자웅동체란, 한 개체가 암컷과 수컷의 기능과 특징을 함께 갖고 있는 것을 뜻합니다. 암컷은 수컷이 될 수 있고, 수컷은 암컷이 될 수 있는 것이죠.
'그럼 혼자서도 알을 낳을 수 있을까?'
달팽이는 여자도 되고, 남자도 되는 암수한몸이어서 혼자서도 알을 낳을 수 있을까요? 그건 아니에요. 암컷과 수컷이 정해져 있지는 않지만 알을 낳기 위해서는 두 마리가 꼭! 만나야 합니다. 때에 따라서 암, 수가 바뀌기도 한답니다!
'이런 암수한몸 생물이 더 있다고?'
과연 달팽이를 제외하고도 자웅동체 생물들이 있을까요? 네, 있습니다. 지렁이, 심해 아귀, 붕어, 흰동가리, 리본장어 등 많은 자웅동체 생물이 있답니다! 우리 주변에 이렇게나 많은 자웅동체 생물이 있다는 점, 참 놀랍네요!
(사진 출처: 픽사베이) 지렁이
(사진 출처: 픽사베이) 심해아귀
(사진 출처: 낙엽비 월척TV 네이버 블로그) 붕어
(사진 출처: 필리핀 자유여행은 피코패스에서! 네이버 블로그) 흰동가리
(사진 출처: Tiny 네이버 블로그) 리본 장어
우리 주변에는 참 많은 자웅동체 생물들이 있었다니, 정말 놀랍군요:) 암/수 둘 다 될 수 있는 자웅동체 생물들, 여러분도 정말 신기하죠? 번식을 위해 이렇게 진화했다니, 이런 자웅동체 생물들은 아껴주고, 보존해주어야겠죠?
이상 김주원 기자였습니다.
감사합니다:)
글쓰기 평가어린이과학동아 기자2021.09.23
수컷도 될 수 있고, 암컷도 될 수 있는 자웅 동체 동물에 대해 잘 소개해 주었고, 해당하는 동물도 몇 가지 잘 찾아 소개해 주었어요. 사진을 함께 올려준 점도 좋았어요. 또 사진을 사용할 때는 출처를 분명하게 밝혀주는 것이 중요한데, 사진 출처를 잘 밝힌 점도 좋았어요. 글의 도입에서도 자연스럽게 글을 시작했고, 마지막에서도 주원 기자의 생각을 통해 글을 매끄럽게 잘 마무리했어요. ^^
달팽이와 지렁이는 흔히 알고 있었던 내용이었는데, 다른 점들은 모두 놀라움의 연속이었어요.
추천입니다, 유익한 기사 오늘도 잘 읽고 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