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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동! 섭섭박사가 간다! (전도성찱흙)을 체험하면서 섭섭박사님과 국립 대구과학관에서 전도성찱흙 을 체험했던 내용입니다.
안녕하세요? 동아사이언스 기자단 김예림 입니다.
저는 '출동! 섭섭박사가 간다! ' 참여자로 선발되어서 어제 국립대구과학관에 갔습니다. 여기서 직접 섭섭박사님을 만나 이번 실험 주제인 '전도성 찱흙'을 만들며, 전기가 어떻게 통하는 것인지에 대해 배웠습니다.
전도성 찱흙을 만들기 전에는 두 명 중 한명이 밀가루에 소금물을 부어서 소금물 반죽을 만들고 저는 설탕물을 밀가루에 부어서 설탕물 반죽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그리고 나서 소금물 반죽에 전선을 꼽고, LED 전구를 양쪽에 꼽아 보았더니 LED 전구에 붉은 불빛이 반짝거렸습니다.
다음은 설탕물로 실험을 해 보았습니다. 설탕물을 넣은 밀가루 반죽에는 불빛이 반짝거리지 않았습니다.
소금물, 설탕물로 불빛을 내는 실험을 한 뒤, 고무찰흙으로 불빛을 내는 실험을 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노란 고무찱흙을 골라서 옆에 있던 저희 오빠와 색깔을 반 씩 나누어 가져보았습니다. 왠지 빨간색 고무찱흙과 노란색 고무찱흙의 궁합은 잘 맞는 것 같았습니다.
동그란 모양을 만든 뒤, 마찬가지로 전선을 꼽고, LED 전구를 꼽아보았습니다. 전구를 꼽자마자.....
"우와!" 라는 감탄 밖에 나오지 않았습니다. 고무찱흙을 통하여 LED 전구에 붉은색의 불빛이 환하게 빛나는 모습을 보면 덩달아 다른 테이블 에서도 환호성을 질렀습니다.
물론 소금,설탕물로 할 때도 전구에 붉은 빛이 들어왔지만 고무찰흙에 전구를 꼽자 불빛이 나오니까 더 신기하고 살짝의 뿌듯함이 더욱더 느껴졌습니다.
그 때! 섭섭박사님께서 반죽과 고무찰흙을 이용해서 가장 예쁘게 불빛을 내는 사람에게 섭섭박사님의 콧수염 모형을 주신다고 하셨습니다. 다들 멋진 작품을 완성하였습니다. 저는 밀가루 반죽에 고무찰흙으로 오리의 얼굴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10분쯤 뒤에 박사님은 테이블 위를 훑어보셨습니다. 그런 뒤에는 방긋이 웃으시며 한 테이블에서 제일 잘 만든 사람 한 명에게 콧수염 모형을 주셨습니다.
저는 콧수염 모형을 못 받았지만 1시간 30분 밖에 안 되는 시간동안 그렇게 큰 재미를 느껴 본 적은 없었습니다. 다음에도 가까운 곳에서 '출동!섭섭박사가 간다! ' 행사가 열린다면 꼭 가고 싶습니다. 섭섭박사님, 감사합니다!
글쓰기 평가현수랑 기자2016.04.14
재미있는 시간이었겠어요. 그런데 실험에서 소금물과 설탕물로 반죽을 하면 왜 전기가 통하는 것인지 원리에 대한 이야기가 빠져 있어요. 실험에는 원리와 이를 통해 무엇을 배울 수 있는지가 꼭 들어 있어야 한답니다. 원리가 빠져 있어서 친구의 기사에 오류도 있어요. 원래 설탕물은 전기가 통하지 않는 것이 맞답니다. 설탕물로 반죽했는데도 전기가 통한 반죽은 원래 수돗물에 들어 있는 이온 때문이에요.
문장에서는 <어제 '출동! 섭섭박사가 간다! '가 참여 되어서 국립 대구과학관에 가서 직접 섭섭박사님을 뵈어서 주제인 '전도성 찱흙'을 배우기도 하고, 만들었습니다.> 한 문장 안에 너무 많은 내용이 나오고 있어요. <저는 '출동! 섭섭박사가 간다! ' 참여자로 선발되어서 어제 국립대구과학관에 갔습니다. 여기서 직접 섭섭박사님을 만나 이번 실험 주제인 '전도성 찱흙'을 만들며, 전기가 어떻게 통하는 것인지에 대해 배웠습니다.> 이런 식으로 수정하면 더 읽기 쉬운 문장이 되겠죠? 또 <흩어보다>는 <훑어보다>라고 써야 한답니다.
<큰 경험을 느껴본 적은> 경험을 느껴보다는 말은 이상해요. 큰 재미를 느끼다, 혹은 큰 감동을 느끼다로 수정해야 해요. 또 <꼭 가고 싶은 마음을 굳게 먹었습니다.> 보다는 <꼭 가고 싶습니다>와 같이 간력하게 적는 게 좋아요.
마지막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