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공룡의 제왕 스피노사우루스!

2021.10.05

안녕하세요, 박시후 기자입니다. 오늘은 '진정한 공룡의 제왕' 스피노사우루스를 조사해보려고 합니다.





이미지 출처: https://www.wallpapertip.com/ko/TRowJb/



 



학명: Spinosarus aegyptiacus



학명 읽는 법: 스피노사우루스 이집티아쿠스



학명의 뜻: 가시/척추 도마뱀



길이: 18~20m, 최소 15m



높이: 신경배돌기 끝까지 7m



무게: 약 10t



서식지: 이집트, 모로코, 튀니지, 알제리 등의 북아프리카 지역



생존시기: 1억 2000만~9700만 년 전



발견된 화석: 2021년도까지 불완전한 골격 몇 개



발견연도: 1912년



식성: 육식 (주로 물고기, 가끔씩 큰 초식공룡)



속도: 육지에서 32km/h



치악력: 약 16000N



계: 동물계 (animalia)



문: 척삭동물문 (chordata)



강: 조룡강



목: 용반목 (saurischia)



아목: 수각아목 (theropod)



상과: 메갈로사우루스상과



과: 스피노사우루스과



미분류: 석형류(sauropsida)



해설: 흔히 '공룡의 제왕'이라고 불리는 티라노사우루스...하지만 많은 이들이 이 녀석을 훨씬 능가하는 초거대 포식자가 있다는 것을 모르고 있다. 일명 '스피노사우루스'. 이제 티라노사우루스와 스피노사우루스를 비교해 점수를 매겨 보겠다.



1.크기                                                                                   



 첫 번째 라운드! 먼저 유명도 10점만점에 10점인 티라노사우루스부터 살펴보면 사상 가장 컸던 티라노사우루스의 표본 '수'는 겨우 12.3 m 정도였다. 반면 스피노사우루스는 최소 15m에 최대 18~20m였다. 따라서 이번 라운드는 스피노사우루스에게 1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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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무게



두 번째 라운드! 이번에는 스피노사우루스부터 살펴본다. 옛날에는 무려11~20t으로 알려졌었다.단, 최근에 재추정이 이루어지면서 6.5~8t으로 일단락 되었다. 그로부터 몇 개월 뒤, 연구 결과는 10t으로 나왔다. 따라서 10t을 스피노사우루스의 무게라고 한다. 티라노사우루스는 표본이 많기는 하지만 무게는 7t에서 9t으로 다양하다.

하지만 티라노사우루스의 무게가 9t이라고 해도 스피노사우루스는 최소 1t 더 무거우므로 이번 라운드도 스피노사우루스에게 1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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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유명도와 기술력



세 번째 라운드! 먼저 스피노사우루스는 '쥬라기 공원 3'에 의해 세상에 이름을 떨치게 되었다. (티라노사우루스를 죽이는 장면이 나와 티라노사우루스 팬들은 싫어했지만)주 무기는 거대한 발톱과 강한 턱이다. 티라노사우루스는 말할 것도 없이 유명하다. 1933년의 영화 '킹콩' 을 시작으로 '쥬라기 공원 1~3', '쥬라기 월드 1~2' 에 등장하면서 유명해졌다. 또 주 무기인 어마무시한 턱 힘(36000N)으로도 인해 유명해졌다.

이번 라운드는(무조건) 티라노사우루스에게 1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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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속도와 순발력



네 번째 라운드! 속도와 순발력은 공룡의 골격으로는 구하기가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에 발자국 화석의 간격을 보고 구해야 한다. 티라노사우루스는 발자국 화석이 적지 않아  속도도 대부분 최대 28~30km/h 정도다. 물론 40km/h 이상이라는 학자도 있지만 이것은 잘못된 이론이다. 스피노사우루스는 발자국 화석은 많이 없지만 육지에서는 2족보행설을 따른 결과로는 최대 32km/h 정도다. 그러니 이번에도 스피노사우루스에게 1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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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실제 배틀



파이널 라운드! 이제 드디어 이 둘을 실제로 맡붙여 볼 기회가 왔다! 먼저 장소를 물가로 옮기고 배틀을 시작하겠다. 



배틀 시작!





배틀이 시작되었다. 스피노사우루스는 먼저 물가의 큰 바위 뒤로 몸을 숨긴다. 상대 티라노사우루스는 주위를 둘러보고 느긋하게 물을 마시기 시작한다. 스피노사우루스는 천천히 상대 쪽으로 다가가 다리를 콱 물어버린다! 놀란 티라노사우루스는 다리를 흔들어 스피노사우루스를 때어낸 다음 스피노사우루스 쪽으로 달려간다. 하지만 누군가에게는 쓸모없는 것이 누군가에게는 쓸모있는 법. 스피노사우루스는 재빨리 앞발을 휘둘러 티라노사우루스의 얼굴에 상처를 내고 물가 쪽으로 도망쳐 물속으로 잠수한다. 사실 스피노사우루스는 꼬리를 제외하면 물속에 오래 있기 힘든 구조다. 그래서 물속에서 잠수 상태로 오래 버티기는 힘들다. 곳 티라노사우루스가 달려와 물가를 뒤지기 시작한다. 그 순간!  

스피노사우루스가 물속에서 솟구쳐 올라와 티라노사우루스를 물고 물속으로 끌고 들어간다.

이제 티라노사우루스가 몸을 지키기는 틀렸다. 질식해서 죽거나 스피노사우루스에게 기습당해 죽거나 둘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이렇게 스피노사우루스는 공룡의 제왕을 4 대 1 로 꺾고 최강 공룡의 자리에 올랐다. 진정한 공룡의 제왕 스피노사우루스를 우리 모두 기억하자.



 



  여기까지였습니다. 스피노사우루스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다음 기사에 실어보겠습니다.


글쓰기 평가어린이과학동아 기자2021.10.05

공룡의 제왕이라면 티라노사우르스가 가장 먼저 떠오르는데 더 강력한 스피노사우루스가 있네요. 스피노사우루스에 대한 정보, 소개 잘 봤어요. 마지막 티라노사우르스와 스피노사우루스의 대결을 상상하며 쓴 부분도 인상적이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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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3
추완이요!
추천 다시 한 번 감사드려요!
새로운 골격 모양 사진이 발견됐는데 나온 건지는 모르겠지만 미꾸라지같이 꼬리가 두툼하대요!
그런데 티렉스가 무는 장면이 한번도 안나오는 게 이상하네요!
혹시 니자르 이브라힘 박사가 발견한 화석 말인가요? 
그리고 티렉스가 사실 배틀 상황에서는 물 시간이 없었던 것 같아요~
댓글 감사합니다!

사실상 사는곳이 달라서 아예 상상도 못할걸요?
하하하! ㅋㅋ
애들도 만나지 않는다면  자기자신이 이 세상에서 가장 강하다고 생각할것 같네요 ^^;
네, 잘 알고 있으시네요. 그래도 재미있으려면 어쩔 수 없었습니다.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 내용을 넣는 것을 깜빡했네요. 데햇.)
저는 스피노가 유리한 물가에서는 스피노가 이기고 육지에서는 티라노가 이길 갓 같으므로 우위를 가릴 수 없다고 생각됩니다!
조금 더 생생하고 박진감 넘치는 대결을 위해서입니다.
육지에서는 티라노사우루스가 이길 수 있었겠지만 
티라노사우루스가 5라운드를 이긴다 해도 승자는 스피노사우루스일 것 같습니다. 소중한 댓글 감사합니다! 
독자 여러분의 소중한 댓글이 많을수록 다음 기사도 재미있게 쓸 수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