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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고대 청동기_신에서 인간으로'를 관람하다!
안녕하세요? 최소율 기자입니다.
오늘, 국립중앙박물관 특별 전시 '중국 고대 청동기_신에서 인간으로'에 다녀왔습니다. 전시 기간은 11월 14일까지고, 중국 고대 청동기의 역사와 특징, 다양한 청동기 작품을 볼 수 있었어요!
출처: 국립중앙박물관
출처: 국립중앙박물관
특별 전시를 볼 수 있는 국립중앙박물관은 이촌역 근처에 있어요. 남산 타워가 한눈에 보이는 자리지요.
특별전시는 특별전시실에서 볼 수 있습니다!
입장하실 때 리플렛과 어린이를 위한 전시 감상 가이드 책을 받을 수 있답니다^^ 만화와 유익한 내용들이 있어요.
또 QR 코드를 찍어 파일을 다운로드 받을 수도 있어요!
안으로 들어가면 영상을 하나 볼 수 있습니다.
영상을 보고 나서 전시를 관람하면 됩니다.(영상을 보지 않는 분들도 계셨는데, 저는 한 번 보고 가시는 걸 추천드려요)
1. 청동기 문화의 시작
전시에서 가장 먼저 보실 수 있는 것은 '청동기 문화의 시작'으로, 중국 청동기의 역사에 대해 간단히 소개를 볼 수 있습니다. 청동기를 사용하기 시작한 것은 기원전 2000년쯤, 하나라 때라고 해요. 최초의 청동기 그릇은 세발 술잔과 고기 삶는 세발솥이에요.
그릇에 발이 있는 것도 신기한데, 세 발이라는 것도 특이했어요. 두 다리를 몸통 아래 양쪽에 놓고 나머지 하나는 손잡이 아래에 배치해 균형을 맞췄다고 합니다.
2. 신을 위한 그릇
고대 중국 상나라에서는 중요한 일을 결정할 때 신에게 제사를 지냈다고 해요. 그래서 제사용 술그릇이 발달하게 되었습니다. 말 그대로, 신을 위한 그릇인 것이죠! 주나라 때는 음식을 바치는 의례가 유행하며 음식 그릇과 손 씻는 물그릇이 많이 이용됐다고 합니다.
태블릿에 그림을 비추면 손 씻는 물그릇에서 손을 씻는 모습을 볼 수 있는 AR 체험도 있어요!
(잡음이 들어가서 저작권 자유 음악을 넣었습니다.)
3. 권력의 상징
드디어! '신에서 인간으로'의 의미가 밝혀집니다. 주나라 때부터는 청동기의 제작 목적이 인간으로 바뀌거든요. 주나라에서는 청동 그릇과 악기를 신분에 따라 구분하며 신분 질서를 강화하려고 했습니다. 상나라 때는 신을 위해 청동기를 이용했지만, 주나라 이후에는 인간의 권력을 위해 청동기를 이용했죠.
세발솥과 곡식 담는 그릇을 사용할 수 있는 개수를 정해놨는데, 천자는 9정 8궤, 제후는 7정 6궤, 경대부는 5정 4궤, 사는 3정 2궤를 사용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봉건 제후의 무덤에서 9개의 정이 발굴된 것을 보아 그다지 엄격하게 지켜지지는 않았던 것 같다네요.
4. 일상 속 청동기
그렇다면 청동기로 신분을 나타내는 제도가 계속 이어졌을까요? 아니에요. 춘추시대가 되며 천자를 정점으로 하는 신분 질서는 약해졌고, 철기도 많이 생산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면서 전국시대에는 청동기를 신분 질서를 유지하기 위해서가 아닌, 생활에 사용하게 되었죠.
중국 고대 역사는 물론이고 세계사에 큰 관심이 없는 저였는데, 이번 전시는 참 흥미롭게 보았습니다. 중국 청동기 시대의 역사를 4가지 흐름을 따라 청동기 유물들도 보면서 취재를 하니 유익한 시간이었어요. 특히, 신분에 따라 청동기를 사용할 수 있었던 것을 소개한 '3. 권력의 상징'이 재미있었습니다. 다음 특별 전시가 벌써 기대되는걸요? 여러분도 가보셔서 관람을 하신 뒤, 기사를 쓰셔서 생각을 공유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출처를 밝히지 않은 사진은 모두 제가 찍었습니다.*
글쓰기 평가어린이과학동아 기자2021.10.11
<중국 고대 청동기_신에서 인간으로> 전시 후기 잘 봤어요. 많은 양의 사진을 올려주었네요. ^^ 사진을 통해 전시물을 볼 수 있는 점은 좋았지만, 글의 양에 비해 사진의 양이 조금 많았던 것 같아요. 전시물 사진을 조금 간추리고, 또 내용을 사진으로 찍어 올리기 보다는 내용은 자신의 문장으로 글을 통해 소개해 주는 것이 더 좋을 것 같아요. ^^ 유익한 전시 소개 고마워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