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과학동아&수학동아 기사

안녕하세요, 박시후 기자입니다. 오늘은 공룡에 관한 재미있는 사실들을 알아보겠습니다.



1. 토로사우루스라는 공룡은 존재하지 않는다?!

출처: https://kr.123rf.com/photo_70431065_%ED%86%A0%EB%A1%9C-%EC%82%AC%EC%9A%B0%EB%A3%A8%EC%8A%A4.html?fromid=U241L3drYUF2ekwwL3FmMlJrZmdHQT09

여러분은 '토로사우루스' 라는 공룡을 들어보셨을 겁니다. '점박이'라는 공룡 영화에도 나오는데, 머리가 매우 큰 것이 특징입니다. 이 공룡은 아성체로 발견되어 성체의 경우 8~9m 정도일 것으로 추정되어 왔습니다.

단 한 가지 알아보자면 토로사우루스라는 공룡은 존재하지 않는 공룡이라는 것입니다! 고생물학자 존 호너에 의해 트리케라톱스라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었는데, 결국에 트리케라톱스의 새끼라는 것이 밝혀진 것입니다.

한때 머리에 트리케라톱스와 다른 구멍이 있었고, 뿔의 방향도 달라 트리케라톱스와 다른 종으로 분류되면서 '토로사우루스 마쉬' 라는 학명을 얻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구멍은 트리케라톱스 아성체의 특유의 특징이였고, 뿔은 자라면서 휘게 된다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모두 최근에 일어난 일이죠. 



2. 어룡과 수장룡과 달리 익룡은 공룡과 관계가 있다?!

출처: https://khariles.tistory.com/1323



어룡, 수장룡은 공룡시대(중생대)에 바다속을 누볐던 동물들이고, 익룡은 하늘을 날아다녔던 동물입니다. 이 종들은 공룡과 관계가 없다고 생각하기 쉬운데, 사실 어룡과 수장룡은 공룡과 관계가 없지만 익룡은 공룡과 관계가 있습니다! 

익룡은 하늘을 날아다닐 수 있도록 진화한 공룡입니다.

공룡을 쉽게 설명하기는 어렵지만 고전분류학에 따르면 공룡은 파충강의 2가지, 용반목과 조반목에 속하는 동물이며 중생대를 거쳐 번성하면서 다양한 형태로 나뉘어졌습니다. 이 때, 용반류와 조반류, 익룡류와 악어류가 크게 번성하면서 지배파충류가 되었는데, 익룡은 같은 지배파충류에 속합니다. 이는 익룡도 공룡이란 말이죠.



3. 오비랍토르는 다른 공룡에 의해 누명을 벗었다?!

출처: http://prod.danawa.com/info/?pcode=2063172

오비랍토르는 '알 도둑' 이라는 뜻을 가진 공룡입니다. 상당히 유명한데, 발견 당시 프로토케라톱스의 알을 훔쳐 먹으려는 모습인 줄 알아 이런 이름이 붙었습니다. 하지만 이 '알 도둑' 이라는 이름은 거짓입니다. 오비랍토르는 '키티파티' 라는 공룡에 의해 누명을 벗었는데, 오비랍토르의 근처에서 발견된 알이 키티파티의 알과 유사성을 보이면서 그 알이 프로토케라톱스의 것이 아니라 오비랍토르의 것이라는 것을 밝혀주었습니다. 오비랍토르는 '가장 큰 누명을 쓴 공룡' 이 되었죠.



여기까지였습니다. 다음에는 거대 포식자들의 대결과 관련된 기사를 가지고 돌아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