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BOOK소리] 이토록 불편한 고기를 읽고!

2021.10.31

안녕하세요. 서다옴 기자입니다. 저는 지난 [9월 북소리]에 참여해 '이토록 불편한 고기' 라는 책을 받게되어 이 기사를 쓰게 되었습니다.



 



이 책이 오기전 엄마와  TV에서 '달콤살벌한 고기 한점' 이라는 다큐를 보았습니다. 우리가 먹는 동물들의 복지가 형편없고 반추동물들에게서 나오는 메탄가스가 엄청나다는 정도는 알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다큐에서 나오는  육식으로 불타는 아마존이나 홍수에 넘쳐나는 분뇨, 그리고 농약으로 고통받는 농부들을 보면서 고기를 먹는것이 불편하고 죄책감까지 들었습니다. 소세지 한조각, 햄버거 패티, 삽겹살을 맛있게 먹는것이 예전처럼 즐겁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토록 불편한 고기'는 조금 달랐습니다. 읽는사람이 스스로 옳은 판단을 하고 행동할 수 있게 도움을 주는 책이었습니다. 쉽고 자세한 그림과 고기에 대한 다양한 정보가 들어있어서 저는 고기 백과사전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중 몇가지 인상깊었던 것을 소개하겠습니다.  음식 종류에 따라 이산화 탄소 배출량이 다르며 소고기 100g에서 나오는 양이 1600g이나 된다니 이 그림을 보며 다시금 고기의 불편함을 느꼈습니다. 

고기를 조금만 먹고 이산화탄소 발생량이 작은 식품만 골라먹어도 기후변화를 막는 '식탁위의 환경운동'이 될 수도 있겠다 생각했습니다.





또 한번도 생각해 보지 못한 문제도 있었는데 바로 가축에 사용하는 항생제로 인해 항생제 내성균이 생기면서 우리 인간에게도 항생제 내성균이 옮아온다는 사실이었습니다. 심지어 채식주의자 조차도 감염된 동물들의 배설물로 만든 비료로 인해 항생제 내성균에 노출된다니 요즘 유행하는 코로나가 생각나며 잠시 소름이 돋았습니다.





여러분도 기후위기를 바로잡기위해 그리고 불행하게 살아가는 동물들을 위해 쉽고 재미있게  '고기공부'를 해 보시지 않겠습니까?

 이상 '이토록 불편한 고기'를 소개한 서다옴 기자였습니다.



책을 읽고 느낀점을 간단히 그려본 저의 그림입니다.


글쓰기 평가어린이과학동아 기자2021.11.01

<이토록 불편한 고기> 책 후기 잘 봤어요. 육식을 섭취하는 양을 조금만 줄여도 자연을 지키는 일에 많은 도움이 되지요. 물론 고기 섭취는 꼭 필요하지만, 적절한 양을 먹고 고기 대신 섭취할 수 있는 건강한 식물성 단백질을 먹는 것도 자연을 위한 실천이 될 수 있을 것 같네요. 독후 활동으로 직접 그린 그림도 무척 인상적이에요. ^^ 후기 잘 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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