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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노 월드-6] 우리나라에서 발견된 공룡들
안녕하세요, 박시후 기자입니다. 오늘은 우리나라에서 발견된 공룡들을 총 집합해 살펴보려고 합니다.
1.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발견된 공룡들
1) 코리아케라톱스 화성엔시스
출처: https://namu.wiki/w/%EC%BD%94%EB%A6%AC%EC%95%84%EC%BC%80%EB%9D%BC%ED%86%B1%EC%8A%A4? from=%EC%BD%94%EB%A0%88%EC%95%84%EC%BC%80%EB%9D%BC%ED%86%B1%EC%8A%A4
우리나라에서 발견된 공룡 중 가장 유명한 듯 합니다. 기존의 각룡류의 계통발생학적 연구는 주로 머리뼈에 한정되어 이루어져 왔기 때문에 비록 머리뼈가 발견되지는 않았지만 코리아케라톱스는 하반신 화석의 발견으로 인해 머리뼈와 몸뼈를 통합적으로 분석하여 포괄적으로 각룡류의 진화 과정을 밝히는데 중요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다이노 X탐험대'에서 다이노 X로 등장합니다. 이 프로그램은 코리아케라톱스의 발굴 과정을 보여주는 다큐멘터리로 많은 정보를 제공하니다.
꼬리뼈의 구조상 에전에는 헤엄을 쳤을지도 모른다고 알려졌었으나, 현재는 지방과 물을 저장하기 위한 구조이거나 열 발산을 위함일지도 모른다는 가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알고 보면 스피노사우루스의 꼬리와 매우 비슷하게 생겼습니다.
2) 코리아노사우루스 보성엔시스
출처: https://namu.wiki/w/%EC%BD%94%EB%A6%AC%EC%95%84%EB%85%B8%EC%82%AC%EC%9A%B0%EB%A3%A8%EC%8A%A4?from=%EC%BD%94%EB%A0%88%EC%95%84%EB%85%B8%EC%82%AC%EC%9A%B0%EB%A3%A8%EC%8A%A4
의문명 처리된 수각류 공룡, 코리아노사우루스 코리안엔시스와는 전혀 관계없는 종입니다. 발견 당시 모래, 암석 등 때문에 발굴이 꽤나 힘들었는데, 이 공룡을 완전히 발굴하고 정체를 파악하는 데에만 무려 5년이라는 시간이 소모되었습니다. 테스켈로사우루스과의 작은 공룡인데, 2003년 5월 한국공룡연구센터 발굴팀이 전남 보성군 공룡알 화석지에서 일부 화석이 발견되었고 2004년 보성군에서 발견된 비교적 완전한 화석을 토대로 전남대학교 허민 교수에 의해 2011년에 명명되었습니다.
의외로 땅을 파는 능력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만, 별로 지지받지 못하는 의견입니다.
3) 부경고사우루스 밀렌니우미
출처: https://namu.wiki/w/%EB%B6%80%EA%B2%BD%EA%B3%A0%EC%82%AC%EC%9A%B0%EB%A3%A8%EC%8A%A4
종명인 천년부경룡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발굴한 교수의 소속, 부경대학교에서 이름이 유래했고, 부경고등학교와는 전혀 관계가 없습니다. 경추 5개, 갈비뼈 1개, 쇄골 1개, 꼬리뼈 1개가 발견되었는데, 이 화석들이 워낙 단편적이여서 지금은 학명이 사라졌습니다. 몸길이는 20m 가량으로 추정됩니다. 복원도는 가까운 친척인 오메이사우루스를 바탕으로 복원한 것입니다.
2011년에는 꼬리뼈에 육식공룡에게 물린 자국이 발견되기도 했습니다.
4) 해남이크누스 우항리엔시스
출처: https://namu.wiki/w/%ED%95%B4%EB%82%A8%EC%9D%B4%ED%81%AC%EB%88%84%EC%8A%A4
전라남도 해남에서 익룡의 발자국 화석이 발견되었는데, 그 익룡의 발자국 화석의 학명입니다. 발자국에 강조를 둔 만큼 생물 자체의 학명이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아시아에서 최초로 발견된 익룡 발자국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고 동시에 세계에서 가장 큰 익룡 발자국이라는 점에서도 주목받았으며, 케찰코아틀루스와 비교해본 결과 날개 폭이 11m는 거뜬히 되었을 것이라는 점도 주목받았습니다. 학계에서는 케찰코아틀루스와 같은 종류의 익룡 발자국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해남이크누스가 발자국의 학명이 아니라 아예 이 익룡의 학명이 된 것 같습니다.
부경고사우루스와 함께 '한반도의 공룡' 이라는 영화에 유일한 익룡으로 등장합니다.
2. 우리나라에서도 발견된 공룡들
우리나라에서도 최초는 아니지만 발견된 공룡의 화석은 적지 않습니다. 이중 몇 가지만 소개하겠습니다.
1) 브라키오사우루스
출처: https://namu.wiki/w/%EB%B8%8C%EB%9D%BC%ED%82%A4%EC%98%A4%EC%82%AC%EC%9A%B0%EB%A3%A8%EC%8A%A4
한때 우리나라에서 발견된 사라진 이름의 슈퍼사우루스의 원본으로 밝혀졌습니다. 지구 역사상 곤충을 제외하면 앞다리가 뒷다리보다 긴 유일한 동물입니다. 예전에는 어마어마한 무게와 머리 위쪽의 콧구멍 때문에 물속에서 살았을지도 모른다고 여겨졌으나 물속에서는 이 공룡의 내장들이 물의 압력을 버티지 못해 살 수 없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사실 그렇게 무겁지도 않았습니다. 이 녀석은 성체의 화석이 발견되지 않았지만 아성체의 크기마저 25m에 다다랐습니다. 브라키오사우루스는 우리가 알고 있는 것보다 훨씬 거대할 수도 있겠네요.
2) 티라노사우루스
출처: https://namu.wiki/w/%ED%8B%B0%EB%9D%BC%EB%85%B8%EC%82%AC%EC%9A%B0%EB%A3%A8%EC%8A%A4
훨씬 부족하면서도 '공룡의 제왕' 이라는 타이틀을 거저로 가지고 있는 공룡입니다. 위 복원도를 보면 '에이, 저게 티라노사우루스야?'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실 테지만 티라노사우루스의 본모습은 저랬습니다. 또, 성대가 없어 포효하지도 못했습니다. 크기도 아무리 커봤자 11~12m 정도로 무기는 턱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턱도 시체를 씹어 먹기 위한 것이므로 티라노사우루스는 시체 청소부였을 것입니다. 집단으로 달려드는 다코랍토르도 상대하기 무척 힘들었을 것입니다. 또 별로 강하지도 않았습니다.
3) 타르보사우루스
출처: https://namu.wiki/w/%ED%83%80%EB%A5%B4%EB%B3%B4%EC%82%AC%EC%9A%B0%EB%A3%A8%EC%8A%A4
아시아계의 최강입니다. '한반도의 공룡' 이라는 영화에서 주인공으로 등장하는데, 1편에서 실제로 만날 일도 없었던 티라노사우루스를 틸로사우루스에게 던져버립니다.
예전에는 몸길이 14m의 거구로 알려졌었지만 실제 몸길이는 10~11m 정도입니다. 타르보사우루스가 북아메리카로 건너가 티라노사우루스가 되었다는 설도 있습니다. ( 그럼 영화에서 자신의 후손을 틸로사우루스에게 던져버린 것?) 백악기 전기까지만 해도 일본, 한국, 몽골이 서로 붙어있어서 가끔씩 우리나라에서도 발견되기도 합니다. 겉모습은 티라노사우루스와 비슷하게 생겼지만 시체 청소부 티라노사우루스보다는 한 수 위입니다.
여기까지였습니다. 다음에는 '스피노사우루스에 관한 거의 모든 것 2' 기사를 가지고 돌아오겠습니다.
글쓰기 평가어린이과학동아 기자2021.10.25
<우리나라에서 발견된 공룡들>이라는 주제로 3가지 공룡에 대해 사진과 내용을 정리해 주었네요. 우리나라에서 어떤 공룡이 발견되었는 몰랐었는데 신기해요. ^^ 다만, 오늘의 글에서는 공룡에 대한 설명 부분이 인터넷 결과 문장을 완전히 수정하지 않은 부분이 꽤 있었어요. 자료를 참고해서 글을 쓸 때는 반드시 모든 문장을 완전히 수정해서 나의 문장으로 써야 한다는 점을 꼭 기억해 주세요.
좋은 하루 되세요!
언제나 재미있는 기사를 쓰려고 최선을 다하고 있어요!
네? 무슨 말이신지...
어쨌든 재미있었다면 좋겠어요!
추천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