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과학동아&수학동아 기사

안녕하세요 신지우 기자입니다.

여러분, 여러분이나 여러분 주위 사람들 중에 학교폭력이나 아동학대를 당하는 사람이 있나요?

물론 없으면 너무나도 좋겠지만 아동학대나 학교폭력은 여전히 일어나고 있는 일입니다.

이 기사를 읽고 계시는 지금도 우린 모르지만 어디선간 학교폭력이나 아동학대가 일어나고 있을 수도 있죠.

그리고 앞으로 그런 일들을 막기 위해 만들어진 책이 있습니다.

바로 '기린을 고발합니다' 라는 책인데요,

이 책은 아동학대나 학교폭력, 편견과 위선 등 크고 작은 폭력에 의해 아파하며 힘들어하는 사람들에 대한 단편집입니다.

'그 아이', '기린을 고발합니다', '누구였을까', '너의 목소리', '닭발 인생', '기냥 아는 아이', '배 속이 꼼지락꼼지락', '옥상 위의 자두' 라는 8개의 단편들이 실려있는 데, 이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글은 닭발 인생과 옥상 위에 자두라는 글 이에요.

먼저 '닭발 인생'이란 글은 한 아이가 엄마가 운영하시는 닭발집에서 닭발집과는 어울리지 않는 '세진이 엄마'를 보며 인생에 대해 궁금증을 가지게 되는 내용이라고 생각해요.

이 글에서 가장 중요한 장면이라고 생각되는 장면은 평소와는 완전 다른 초라한 차림의 '세진이 엄마'가 밤중에 닭발집에 찾아와 아아의 엄마에게 속상했던 일을 털어놓는 장면이라고 생각해요.

이 장면에서 아이는 세진이의 아빠와 세진이의 엄마가 이혼할지도 모른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는 데, 이를 듣고 한 생각이 내가 생각하기엔 좀 충격적이었어요.

'문득 세진이가 좀 안됐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아빠가 없어서 다른 아이들이 부러웠는데, 아빠가 있다고 해서 다 좋은 건 아닌가 보다. 우리 아빠가 돌아가신 게 아니고, 엄마와 매일 싸우다가 이혼을 한 거라면 지금 내 마음은 어떨까?

모든 걸 다 가졌다고 해서 모두가 다 행복한 건 아닌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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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옥상 위에 자두'란 글은 '자두' 라는 고양이의 시선으로 아동학대로 인해 죽은 아이를 바라보는 내용이에요.

이 글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장면은 마지막에 죽은 아이와 죽은 자두가 천사 당나귀를 만나 하늘나라로 무지개 다리를 건너는 장면중 자두가 '그래 맞아, 인간이 천사가 될 수는 없지.' 라고 하는 부분이에요.

정말 우리 인간들은 과연 정말 착하기만 할까요?

그건 아닐 거에요.

그런데도 우린 천사를 인간의 형태로 상상한다는 게 이부분을 읽고 너무나도 아이러니하게 느껴졌어요.

정말 자두의 말처럼 오히려 동물들이 천사가 될 자격이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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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고 난 후, 많은 교훈과 감동을 얻었어요.

이 책을 선물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

그리고 이 기사를 읽고 계신 분들도 꼭 한번씩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이상 신지우 기자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