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과학동아&수학동아 기사

저는 '도구와 기계의 원리'라는 책을 참 재밌게 읽었습니다. 그 도구를 움직이게 하는 에너지에 대한 책 소개를 '북소리' 에서 보고 바로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이 책을 읽고 제 주변에는 에너지로 가득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어쩌면 나의 하루는 에너지로 시작하여 에너지로 끝나는 것 같습니다. 나를 아침에 눈 뜨게 하는 햇빛, 등굣길을 시원하게 해주는 바람, 하루의 먼지를 씻어주는 물도 에너지입니다. 그동안은 '에너지'하면 전기에너지나 건전지 같은 것을 떠올렸는데, 그것은 에너지의 일부라는 것도 알았습니다.  

에너지는 놀랍게도 변신합니다. 전기에너지가 열에너지로, 휘발유의 화학에너지가 운동에너지로, 그리고 빛에너지가 화학에너지로 ..... 이 세상은 에너지 세상인 것 같습니다. 

먼 옛날 사람들은 주변의 에너지를 잘 사용하기 위하여 바퀴, 도르레, 지레 같은 도구를 만들었고 그 도구로 고인돌, 피라미드, 성처럼 사람이 할 수 없을 것 같았던 멋진 문명을 창조해 냈습니다. 

요즘 지구온난화와 기후 변화가 큰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 문제도 에너지로 해결할 수 있습니다. 먼 옛날 사람들이 멋진 문명을 만들었듯이, 우리가 신재생 에너지를 잘 사용하여 더 살기좋은 지구를 만들 수 있습니다. 어린이들이 이 책을 읽고 에너지의 소중함을 느낀다면 우리 힘으로 아름다운 지구, 편리한 에너지 세상을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