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과학동아&수학동아 기사



이번주 주말 나는 용돈을 모아 도마뱀을 사러 곤충 하모니에 갔다.

곤충 하모니는 정브르라는 유트버가 운영하는 성남시에 위치한 샵이다.

그 샵에는 곤충들과 타란툴라, 파충류(와 용품)을 판매한다.

그곳에서 내가 산 도마뱀은 레퍼드 게코(탠저린)을 샀다.

레퍼드 게코는 사막에 살던 도마뱀이다.

그래서 핫존과 쿨존을 구분해 주어야 하고 핫존은 30~32, 쿨존은 26~30까지 맞춘다.

그리고 따로 물은 주지 않고 분무기로 벽에 물을 뿌려 그 물을 핥아 먹는다.

베이비 때는 눈앞에서 먹이를 칼슘제에 묻혀 흔들어준다.

(끝이 뾰족한 핀셋은 찔릴 수도 있으므로 끝이 뭉뚝한 핀셋을 산다.)

성체는 15cm 이상까지 크고 성체가 되면, 직접주지않고 웜디쉬라는 그릇에 칼슘제를 뭍혀 놔두면 스스로 먹을 수 있다고 한다.

(먹이는 밀웜 or 귀뚜라미)

내가 굳이 정브르가 운영하는 곤충하모니로 간 까닭은 정브르라는 유튜버를 보면서 진심으로 곤충과 생명을 사랑하는 유튜버라는 확신이 들어서였다.

레오파드게코는 인기가 많지만 많이 죽이는 종기기도 하다고 한다. 사서 잠깐의 관심이 아닌 지속적인 관심만 가진다면 잘 키울 수 있는 종이라고 말씀해주셨다. 꾸준히 관심을 가지고 잘 지켜주는 행복한 도마뱀이 되도록 키워보겠다.

운이 좋게도 정브르님을 만나 싸인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