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쥬라기 월드-6] 육중한 용각류의 왕, 아르헨티노사우루스

2021.11.14

안녕하세요, 박시후 기자입니다. 오늘은 남아메리카에서 가장 거대하다고 알려진 아르헨티노사우루스를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출처: https://www.istockphoto.com/kr/%EC%9D%BC%EB%9F%AC%EC%8A%A4%ED%8A%B8/%EC%95%84%EB%A5%B4%EC%A0%A0%ED%8B%B0%EB%85%B8%EC%82%AC%EC%9A%B0%EB%A3%A8%EC%8A%A4



 



학명: 아르헨티노사우루스 후인쿨렌엔시스



학명의 뜻: 아르헨티나 도마뱀



생존시기: 1억 만 년 전



발견지역: 아르헨티나



길이: 30~40m 정도



 



1. 해설



 아르헨티노사우루스는 세상에서 가장 큰 공룡!...이라고 알려졌었지만 최근에 재추정 해본 결과, 8위로 밀려났습니다. 길이가 80~100m인 암피코일리아스가 가장 큰 공룡이 맞죠.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아르헨티노사우루스를 가장 큰 공룡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아르헨티노사우루스가 유명하기 때문이죠. 그렇다면 아르헨티노사우루스는 왜 유명해졌을까요? 그 이유에는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이는 나중에 더 자세히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물론 남아메리카가 아르헨티노사우루스의 것만은 아니였습니다. 마푸사우루스 무리, 기가노토사우루스 무리가 큰 위협이 되었겠죠. 그래서 과학자들은 아르헨티노사우루스도 무리를 지어 생활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무리를 지을 때, 늙은 아르헨티노사우루스와 새끼 아르헨티노사우루스를 중앙에 넣고 암컷 아르헨티노사우루스들이 그 주위를 둘러싼 뒤, 수컷 아르헨티노사우루스들이 무리의 맨 바깥쪽을 감싸는 역할을 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따라서 새끼를 보호하고 오래 생존할 수 있게 되는 것이죠.

 하지만 아르헨티노사우루스는 그다지 오래 생존하지 못했습니다. 이 이유에 관해서는 여러 설이 있습니다.

 첫 번째는 '식량부족설' 입니다. 아르헨티노사우루스들이 얼마 있지도 않은 나뭇잎을 모두 먹어버려 멸종했다는 설입니다. 하지만 그 아르헨티노사우루스가 생존한 시기를 따져보면 그 짧은 시간동안 아르헨티나의 나뭇잎을 모두 먹어버렸다는 것은 너무 오버하는 상황입니다.

 두 번째는 '육식공룡설' 으로, 모두 사냥당해 멸종했다는 설입니다. 하지만 그 시절, 아르헨티나에 육식공룡은 기가노토사우루스와 마푸사우루스 외에는 없었기 때문에 이 가설도 정확하지 않습니다.

결론적으로 아르헨티노사우루스가 얼마 못 가 사라진 이유는 아직 알수 없는데요, 과연 언제쯤 밝혀질까 싶네요.



2. 상세



지금부터는 앞에서 미처 설명하지 못한 '아르헨티노사우루스가 유명한 이유' 등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유명한 이유

 아르헨티노사우루스가 유명한 이유는 사실 무척 간단합니다. 아르헨티노사우루스가 1993년 학계에 보고되었을 즈음에는 암피코일리아스, 수페르사우루스등의 연구가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암피코일리아스는 1800년대에 발견되기는 했지만 뼈가 분실되었음) 당시 학자들은 아르헨티노사우루스의 놀라운 크기에 같이 놀랄 수 밖에 없었습니다. 결국 아르헨티노사우루스는 급격하게 세상에 이름을 떨치기 시작했습니다. 현재까지도 이 명성은 누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또, 아르헨티노보다 큰 공룡들은 죄다 유명하지 않은 공룡이라 공룡 전문가 등이 아니라면 아르헨티노사우루스가 가장 크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2) 육중한 용각류의 왕?

 '아르헨티노사우루스가 용각류의 왕!' 이라는 점에서는 호불호가 꽤 가려집니다. 이제 왜 이런 '용각류의 왕' 칭호가 아르헨티노사우루스에게 넘어가려고 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아르헨티노사우루스가 가장 크지는 않다고 해도 무게에서는 절대 밀리지 않습니다. 가장 무거운 공룡 중에서 아르헨티노사우루스보다 한 수 위인 공룡은 브루하트카요사우루스 외에는 없습니다. 여기서 참고로 아르헨티노사우루스의 무게는 90~100t, 브루하트카요사우루스는 120t 입니다. 무게가 많이 나갈수록 몸은 육중해야 합니다. 그 많은 무게를 버티기 위해서는 말이죠. 물론 이렇게 본다면 브루하트카요사우루스가 더 육중해야 하지만 브루하트카요사우루스의 뼈는 분실되어 연구가 불가능하다고 합니다. 몸이 육중하면 육식공룡들도 함부로 달려들지는 않겠죠.

아마도 이쯤 되면 아르헨티노사우루스가 용각류 왕이 맞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지금까지 아르헨티노사우루스에 관해 알아보았습니다. 다음에는 나렵한 몸매의 랍토르, 데이노니쿠스를 알아보는 기사를 가지고 돌아오겠습니다.


글쓰기 평가어린이과학동아 기자2021.11.14

목기 길면서도 두꺼운 공룡이네요. 아르헨티노사우루스 소개 오늘도 재밌게 잘 봤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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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0
오!
ㅎㅎㅎ
추천 누르고 가요.
추천 감사합니다! 
잼있어요~^^
재미있었다니 기쁘네요!




 추천 감사해요!
추촌 감사합니다!